안녕하세요^^
염쟁이강씨 입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천마 소식이 들려오네요.
천마는 5월 초에 잠깐 올라왔다 지기에 시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보통 청천마,홍천마가 있고요.
효능은....
주로 뇌에 관련한 질환 치료에 많이 쓰인다.
두통이나 현기증을 비롯해 팔다리의 근육이 굳어지고 감각이 없어지는 증세
반신불수, 언어장애, 고혈압, 당뇨병, 이뇨증, 뇌출혈, 우울증, 간질,
유행성 뇌수막염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쓴다.
이런 효능 때문에 천마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이기도 하다.
천마의 싹(정풍초)은 중풍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고 보면 참나무가 정말 최고인 거 같네요.
참나무에서는?
표고버섯, 능이버섯, 싸리버섯, 천마가 나오니깐요^^
이제 산행기 시작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린다... 휴 오늘은 천마 잡으러 가야 하는데;;;
포기해야 하나....
아시는 지인이 뇌질환이 있으셔서
선물용으로 드리고자 했건만.
비를 맞고 다니기에는 아닌 거 같고... 이제 몸을 사리네요 ㅋ
9시가 넘으니 비가 그쳤내요
음.... 지금 가기에는 시간이 ;;;
아~ 몰라 몰라 몸 가는 대로 머리는 따라와~
출발~~~
목적지에 도착하니 11시 부랴부랴 산오름을 한다.
멧돼지 목욕탕...
아주 신나게 놀다 갔네요
산 오름중...무연묘로 보이는 묘가 보이네요.
이제는?
배낭에서 자동으로 낫을 꺼낸답니다.ㅋ
부지런히 잔 가지를 쳐주고요...
깨끗해진 묘역입니다.
어르신 머리 시원하시죠^^
맘속으로 다짐한 게 있네요... 앞으로 산행 시에는?
하루에 무연묘 한 분씩 이발시켜드리는 거 ㅋㅋㅋ
시원한 개울을 지나...
음;;;
천마 구광 자리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네요...
아직 이른 것 같기도 하고...
빠른 시기에 날 잡아 다시 한번 올라와야 할거 같네요.
도롱뇽 알도 보이고요..
예전 시골에서는?
약이라 해서 요걸;;; 꿀꺽 삼켰답니다.
분위기가 오히려...
산삼 자리입니다.
역시;;;;
아가 삼들이 보입니다.
야들아~
엄마는 어디 갔노?
어제부터 안보이시던대요;
아마도 어느님이 모삼을?
다시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두 번째 천마 자리도 가봤지만;;;
아직 안 보이네요...
배는 고프고;;;
오늘은 가볍게 천마 산행을 온 거라...
포기하고 내려가는 순간~
저 멀리 인연초가 보입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틀이 잡힌 완 4구입니다.
음...
낚시는 손맛이지만...
산삼은 눈맛이 쵝옵니다.
인증샷 때리고요.
꿩 대신 닭이라고;;;
지하경을 보니 15년 전후...
요놈을 선물로 드려야 할거 같네요^^
짧은 4시간 산행이었지만...
찌든 때를 빼내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거 같네요 ㅎㅎㅎ
저녁은 양장피에 이슬이로...
이번 주 토욜부터 다음 주 토욜까지는...
묘지개장 예약이 6일 이상 잡혀있기에..
낼 하루 쉬고....
내가 좋아라하는 참당귀순을 잡으러 가야 할 거 같네요.
모두들 건강들 챙기시고요 담 산행기에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