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계국악기제작촌|
난계 박연의 얼을 잇고 전통 국악기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건립한 난계국악기제작촌은 영동군과 국악기 제작 전문업체가 협약을 맺고 전통 국악기를 제작·판매하는 전통 국악기의 산실이다. 현재 가야금·법금·거문고·아쟁·대아쟁·해금·양금·개량해금·개량아쟁·개량가야금(18현, 22현, 25현) 등 특별주문 제작하는 현악기 공방, 장구·북·소고·특수북 등 주문제작하는 타악기 공방, 현 작업실 등을 갖추고 국악기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면서 영동을 국악의 고장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화 043-742-7288.
|장지현 장군 전적지|
장지현(張智賢·1536-1593)은 영동 매천에서 경상좌도병마절도사였던 양정공 장필무(張弼武)의 2남으로 태어났다. 1590년(선조 23) 천거를 받아 전라도병마절도사 신립(申砬)의 부장이 됐다. 여진 토벌에서 큰 공을 세우고, 이듬해 사헌부 감찰이 됐으나 곧 사직하고 귀향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 2,000여 명을 모아 추풍령에서 이세영이 이끄는 관군과 합세해 왜장 구로다 나가마사(黑田長政)가 이끄는 1만여 명의 적군을 맞아 필사적으로 싸워 적병을 김천 방면으로 퇴각시켰다. 이어 금산 방면에서 진격해온 왜군의 협공을 받아 백병전까지 벌였으나 중과부적으로 패해 58세를 일기로 전사했다.
사후에 병조참의에 추증되고, 영동의 화암서원에 배향됐다. 1978년 그의 충정을 기리기 위해 추풍령면 사부리에 사당을 건립하고 비를 세웠다.
|물한계곡|
충북, 전북, 경북 3도가 만나는 지점에서 당당하게 솟은 삼도봉(1,177m)은 장엄한 산세에 어울리게 깊고 그윽한 계곡들을 여럿 거느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북쪽으로 흐르는 물한계곡이 첫손에 꼽힌다. 영동의 젖줄이면서 금강에 합류하는 물 맑은 초강천의 최상류를 이루는 물한계곡은 삼도봉에서 갈라져 나온 백두대간의 지맥인 석기봉(1,200m), 민주지산(1,242m), 각호산(1,204m) 등 1,000m가 넘는 산들에 둘러싸여있기 때문에 물이 맑다.
한천마을의 상류에서부터 시작해 20여km의 깊은 골을 이루고 있다. 상류로 오르면서 구시용소, 옥소, 의용암폭포, 음주암폭포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특히 기우제소라고도 하는 옥소는 통일신라 때 황간 현감이 기우제를 올리던 곳으로 신성시 여기고 있다.
|옥계폭포|
심천면 옥계리 달이산(551.4m) 남쪽 계곡에 있는 옥계폭포는 국악의 거성 난계가 즐겨 찾았고 시인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옥계폭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약 150m 정도 걸으면 주변 숲길의 풍치도 좋다. 폭포도 유명하지만 옥계폭포에서 시작하는 달이산(월이산) 등산코스도 유명하여 등산객의 발길도 잦다. 산에서는 금강이 영동군 심천면과 옥천군 이원면을 휘도는 절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조동 산촌마을|
용화면 조동리 일원의 산촌마을은 민주지산, 각호산, 천마산으로 둘러싸인 산간오지에서 생산된 버섯, 산채, 약초, 호도, 포도 등 특산물이 있다. 마을에 있는 조동 자연수련원은 1일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를 비롯해 회의실, 식당,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야영장이 있어 직장인 및 학생, 단체모임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휴양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조동 자연수련원 043-745-6566.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용화면 조동리에 자리하고 있는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백두대간 줄기의 각호산(1,176m), 민주지산(1,241.7m) 등 명산에 둘러싸여 사계절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휴양시설이다. 건강지압을 위한 맨발숲길, 야간조명이 갖춰진 사방댐 분수, 13.4km의 임도시설을 활용한 MTB 코스 등이 있다. 자전거도 비치하고 있다.
숲속의 집 7평형(2실) 50,000원, 10평형(3실) 60,000원, 14평형(1동) 70,000원, 15평형(1동) 80,000원, 20평형(1동) 120,000원, 산림문화휴양관 6평형(5실) 35,000원, 7평형(4실) 40,000원, 야영데크(26개) 5,000원, 오토캠프장(12개) 7,000원, 캠프파이어장 138평 1개소 30,000원, 산악자전거(15대) 5,000원.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300원. 주차fy 3,000원. 전화 043-740-3437~8 www.cbhuyang.go. kr/minjoojisan
길에서 만난 별미
|올갱이국|
영동에는 청정 자연 속에서 나온 재료로 요리한 먹거리들이 다양하다. 특히 금강 상류나 지류에서 잡은 올갱이(다슬기)로 끓인 올갱이국은 온가족이 여행 중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맑은 금강에서 잡은 올갱이를 충분히 해금한 다음 집에서 담근 된장을 풀어 끓인다. 여기에 올갱이를 넣고 충분히 우려낸다. 그 다음 애기배추, 부추 등을 넣고 갖은 양념으로 조리하면 맛있는 올갱이국이 된다.
100% 금강 올갱이로 끊여내 맛이 아주 담백하다. 올갱이국(1인분) 5,000원, 삶은 올갱이(1접시) 5,000원, 올갱이 무침(1접시) 15,000원. 영동경찰서 근처의 뒷골집(043-744-0505)이 유명하다.
|어죽 & 도리뱅뱅이|
주로 금강 상류 주민들이 즐겨먹는 어죽은 민물고기에 인삼, 대추 등을 넣어서 특유의 향취가 좋아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다. 민물고기의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다음 물을 약간 넣고 삶는다. 채로 걸러 가시를 걸러낸 후 쌀, 국수, 수제비, 인삼, 대추, 그리고 갖은 양념을 넣고 조리하면 맛과 영양 모두 만점인 인삼어죽이 된다.
이와 함께 맛볼 수 있는 도리뱅뱅이는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으며 아삭하고 담백한 맛을 낸 민물고기 튀김으로서 술안주와 간식용으로 제격이다. 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프라이팬에 빙빙 돌려 구워 요리하기 때문에 도리뱅뱅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영동군 관내의 금강 최상류 가선리의 가선식당(043-743-8665), 선희식당(043-745-9450)이 유명하다. 어죽(1인분) 4,000원, 도리뱅뱅이(1접시) 7,000원, 민물새우인 징기미튀김(1접시 6,000원)도 나온다.
일정별 길라잡이
● 서부권 금강 본류 수계에 속한 권역으로 학산·양산·심천면에 둘러볼 명소들이 많다. 금강 일대의 양산팔경은 영동의 대표적인 절경이다. 금강 주변은 송호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하류의 난계 유적지에서는 난계 박연의 예술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 중부권 영동읍을 중심으로 북쪽의 용산면에는 신항리 삼존불입상이 있고, 남쪽의 양강면에는 김선조 가옥 등이 있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의 용화면을 이 권역에 넣을 수도 있다.
● 동부권 대부분 백두대간 분수령을 끼고 있는 상촌·매곡·추풍령·황간면의 산간 지역이다. 물한계곡을 품은 민주지산, 전북·경북과 경계에 솟은 삼도봉, 그리고 김천쪽으로 직지사를 거느리고 있는 황학산 등의 명산이 여기에 솟았다. 황간의 한천팔경·반야사, 추풍령 고갯길의 장지현 장군 사당 등이 있다.
일정짜기
● 당일 남한의 중앙에 위치하면서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같은 충청권은 물론이고, 접근하는 데 3시간 정도 걸리는 영호남과 수도권에서도 모두 당일로 둘러볼 수는 있다. 수도권 기준 추천 일정은 다음과 같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영국사~양산팔경~점심(올갱이국)~난계국악박물관~한천팔경~추풍령~경부고속도로 추풍령 나들목~귀가.
● 1박2일 첫날 영국사를 둘러본 다음 천태산 산행을 곁들이고, 양산팔경 주변서 숙박한다. 이튿날 영동 읍내의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을 들러보고 황간의 한천팔경을 거쳐 물한계곡을 다녀온 다음 추풍령에서 마무리를 한다. 여행 동선은 당일 코스와 비슷하다.
● 2박3일 물한계곡 방향에서든 휴양림 방향에서든 민주지산 산행을 곁들일 수 있는 넉넉한 일정이다.
# 교통
동북부로는 경부고속도로(영동·황간 나들목)가 지나고, 서쪽으로는 금산으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금산 나들목)가 뚫려있기 때문에 서부권으로의 접근도 아주 용이하다. 또 경부선 철도가 중앙에서 각각 동서로 걸쳐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 접근드라이브코스
수도권 경부고속도로 영동 나들목→19번 국도→영동 / 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간 고속도로→금산 나들목→68번 지방도→영동(서울서 3시간 소요)
영남권 대구→경부고속도로 영동 나들목→19번 국도→영동(1시간 소요) / 부산→대구-부산고속도로→대구→경부고속도로 영동 나들목→19번 국도→영동(2시간30분 소요)
호남권 광주→88올림픽고속도로→함양 분기점→대전-통영간 고속도로→금산 나들목→68번 지방도→영동(2시간30분 소요) / 전주→17번 국도→68번 지방도→영동(1시간30분 소요)
강원권 춘천→중앙고속도로→만종 분기점→영동고속도로→호법 분기점→중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영동 나들목→19번 국도→영동(3시간 소요)
● 고속·시외버스
서울→영동 동서울터미널에서 매일 2회(06:50, 15:10) 운행. 고속 2시간40분, 직통 3시간40분 소요, 요금 13,800원.
인천→영동 종합터미널에서 매일 2회(11:50, 19:00) 운행. 3시간 소요, 요금 13,400원.
청주→영동 여객터미널에서 매일 23회(06:40~20:00) 운행, 1시간40분~2시간10분 소요. 요금 6,800원.
대전→영동 동부터미널에서 매일 12회(07:00~19:40) 운행, 1시간 소요. 요금 4,800원.
서울→황간 강남고속터미널에서 매일 40분 간격으로 수시(06:00~20:00) 운행하는 구미행 고속버스 이용. 2시간40분 소요.
*영동 시외버스터미널 043-744-1700~1
● 농어촌버스
영동→송호 국민관광지 매일 9회(07:30, 09:00, 10:10, 12:00, 12:50, 13:50, 15:10, 16:00, 18:00) 운행하는 죽산·봉곡행 버스 이용. 30분 소요, 요금 1,650원.
영동→영국사 매일 6회(06:20, 08:10, 11:00, 13:10, 17:00, 19:10) 운행하는 누교·명덕행 버스 이용. 영국사 입구에서 하차 후 1시간 정도 걸어가야 한다. 40분 소요, 요금 2,050원.
영동→물한계곡 매일 5회(06:20, 07:30, 12:10, 14:40, 17:50) 운행하는 물한리행 버스 이용. 1시간 소요, 요금 3,500원.
영동→황간 매일 20여 회(05:30~20:10) 운행. 30분 소요, 요금 1,400원.
*동일버스 전화 043-742-3971, 043-743-7500.
● 철도
서울→영동역 서울역에서 매일 25회(06:23~23:00) 운행하는 열차 이용. 새마을호 2시간10분, 요금 17,600원. 무궁화호 2시간40분 소요. 요금 11,900원.
*영동역 043-743-7759
# 숙식 (지역번호 043)
● 서부권 양산팔경이 있는 송호리 관광단지에 송호파크(745-0048), 궁전모텔(745-0011), 운주민박(745-1199), 수두리에 석영공원(744-5432), 광운관광농원(743-8851) 등의 숙박시설과 올갱이국을 파는 식당이 있다.
영국사 입구엔 천태파크(744-2361), 민박집인 천태산맑은물(745-2939), 푸른산민박(744-4659) 등이 있다.
국악박물관이 있는 심천면 고당리에는 주모편의점민박(742-5772), 비버리 힐(011-354-2834), 고당민박(742-7031) 등의 숙박시설이 있다.
● 중부권 영동읍 계산리 영동파크(744-9220), 태일장(743-1006), 대흥장(744-8287), 신영장(742-0222), 구천파크(744-5553), 목화장(743-1366) 등의 숙박시설과 식당이 아주 많다.
● 동부권 황간읍에 비취파크(742-6001), 힐탑파크(744-9172), 민박은 원촌리의 월유봉집(742-8652), 우매리의 숲속민박(742-8118), 반야산장민박(744-6532) 등이 있다.
상촌면 물한계곡에는 파라다이스(745-2425), 종점민박(745-1350), 물한민박(745-0040), 딸부자집(745-1860), 동굴민박(745-2211), 민주지산민박(745-7977) 등이 있다.
용화면에는 민주지산 입구의 조동리에 산촌민박(745-6936), 조동민박(743-5667), 민주산민박(745-6939), 휴양림민박(745-1332) 등이 있다. 안정리의 산촌민박(745-1368), 여의리의 지구별여행(743-1201)이 있다.
*김제시청 홈페이지 www.egimje.net
*김제시청 대표전화 063-540-3114
카페 게시글
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