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의 정점을 찍을 "위대한 탄생 시즌3"
"위대한 탄생 시즌3"의 이번 방송을 보면 이제까지의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서 실력이 뛰어난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참가한것 같다.
PD는 시청자들이 한눈을 팔지 못하도록 실력이 부족한 참가자들을 과감하게 편집하고 음향에도 신경을 쓴것 같은 눈치다.
10대 참가자중 1조를 제외한 대다수와 20대 초반의 참가자들의 실력은 거의가 하나같이 빼어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합격한 10대 참가자..홍수선, 김지원, 이현국, 신효기, 박수진, 이학준, 박우철, 여일밴드, 윤주식, 김제호와 구제받은 전하민, 한서희.
*20대 초반 참가자..정영훈은 강산에의 "삐딱하게"를 독창적으로 편곡해 불러 김태원, 용형에게 악평을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았기에 합격을 기대해 본다.
나경원은 전번처럼 전혀 긴장하지 않은 모습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연이은 호평을 받았으며,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안재만에게 용형은 감정 처리가 미친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울 슈프림은 아카펠라로 "쇼걸"을 불러 칭찬을 받았는데, 김태원 멘토는 남의 노래 부르는 단계를 넘어섰음으로 자작곡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장원석은 김범수의 "제발"을 불렀는데 김소현 멘토는 노래의 끝음이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면 더욱 좋을것같다고 조언했고, 김연우 멘토는 노래를 잘부르려고 하지말고 자연스럽게 감정 표현을 하면 좋을것이라고 말했다.
"데스페라도"로 유명세를 타며 이미 스타가 된듯한 한동근이 무대에 오르며 프로그램이 끝나 PD의 바램대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윗글에 거명된 대다수의 오디션 참가자의 실력은 출중하여 당장 가수로 등극해도 손색이 없어보였다.
개인적으로 용형이 발전 가능성이 어마 어마하게 많다고 말한 양성애와, 17살(여고 1)동갑이라는 김예은과, 안재만, 한동근이 기대가 되지만, 노래하다 무대에서 죽을것처럼 악다구리를 지르는 이 시대 풍조에서 벗어나 잔잔하게 감동을 주는 노래를 하는 나경원이나 안재만이 최종 우승자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사족으로 한동근은 입의 돌출로 항상 입을 벌리고 있어 감기에 걸릴까 우려가 되며, 노래를 할때는 반절의 복식 호흡을 하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많은 사람들이 "슈펴스타 k"와 "나는 가수다"를 보지만 나는 "위대한 탄생 3"와 "불후의 명곡 2"를 보는데 후자는 밑천이 바닥나 보여 점차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
3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슈퍼스타 k"를 "위대한 탄생 시즌3"가 따라 잡기를 고대해 본다.
2012,11,30
장원석, 안재만, 나경원, 한동근, 소울 슈프림, 정영윤등 합격
한기린, 신미애, 유초롱, 박희주, 이예인, 박지혜, 이형은, 성현주, 김보선, 정진철, 구형모, 김난현, 남주희, 조선영등은 다음주에 합격자로 발표될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박희주, 이예인, 박지혜, 이형은, 성현주는 연이은 최고의 실력을 뽐내 심사 위원들을 들뜨게 했다.
김태원은 "위대한 탄생 시즌3"에서 여성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실력있는 출연자들의 오디션 장면도 통 편집을 하고, 시간때문에 노래를 1분만 부르게 하는 미숙함을 보이기도 했지만, "위대한 탄생 시즌3"가 최고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한 오디션 프로그램임은 분명했다.
그래서 보고 싶은 얼굴도 많고 다음주 방송을 마음 설레며 기다릴수 밖에 없다.
그런데 다음주 듀엣 미션에서는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며 실력있는 참가자들이 대거 탈락할것 같은 예고가 있어 내심 불안하다.
실력이 미천한 일반 오디션 프로그램을 장 시간 본다는 것은 시청자로써 괴로운 일이지만, "위대한 탄생 시즌 3"처럼 엄청난 실력자들이 재능을 보여주기도 전에 편협한 규정때문에 일찌감치 탈락 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걱정반 기대반으로 다음주 방송을 기다릴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