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애리조나서도 사실상 승리 확정

[허은지(무역)]

기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애리조나주(州)에서도 12일(현지시간)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바이든 당선인은 최소 선거인단 290명을 확보하게 돼 과반(270명)에서 더 멀찍이 달아났다.

CNN방송 등 미 언론은 이날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오후 1시45분) 기준 개표율 98%를 넘긴 상황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49.4%를 득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49.1%)을 0.3%포인트 차로 제쳤다고 일제히 전했다. 표 차이는 1만1,434표이다.

원래 공화당의 아성이었던 애리조나는 이번 대선에서 개표 초반 승자 예측이 엇갈려 혼선이 일었던 곳이다. 특히 친(親)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점쳐 트럼프 대통령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현재 트럼프 캠프는 애리조나 주정부를 상대로 당선인 확정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낸 상태다.

  이제 결과가 남은 주는 노스캐롤라이나(20명)과 조지아(16명)뿐이다. 조지아에서도 98% 개표 상황에서 바이든 당선인인 0.3%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반대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우위를 점해 승리를 눈 앞에 뒀다. 설령 두 곳을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가져가도 확보한 선거인단은 과반에 훨씬 못미쳐 낙선하게 된다.

한편, 대선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주(20명)에서 우편투표자의 신원 확인 기한을 연장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적 판단이 나왔다. 트럼프 캠프에 유리한 판결이지만 당락이 뒤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리 해나 레빗 주 행정소송 전담 항소법원 판사는 이날 캐시 부크바 주 국무장관이 우편투표자의 신원 확인 기한을 사흘 연장한 것은 권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당초 주법은 유권자 신원 확인에 문제가 생길 경우 선거일 엿새 후까지 증명할 수 있도록 했으나, 올해는 우편투표 비율이 크게 늘어 사흘을 더 연장하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12일까지 신원이 확인된 표가 합산됐는데, 이날 판결로 10~12일 신분 증명을 한 유권자 표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AP통신은 다만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97% 개표 상황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을 5만5,000여표 차로 리드하고 있다.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11316140005250?did=NA 

바이든, 애리조나서도 사실상 승리 확정

나의 생각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정치적 성향도 다르지만 정치계획도 다르다. 차이가 나는 부분은 여러개지만 대표적으로 여러개만 비교해 보자면, 트럼프는 다자간무역협의를 모두 탈퇴하고, 지금 현재 진행중인 다자간무역체제도 탈퇴할 전망이었다. 그러나 바이든은 중국을 견제하는 방법으로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끈끈하게 유지하기 위해 다자간무역체제를 유지하고 앞으로도 늘려갈 전망이다. 다음으로 트럼프는 환경과 관련된 조약들을 탈퇴하며 환경보다 미국의 발전을 더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바이든은 트럼프가 탈퇴했던 조약들을 다시 참여하며 환경에 관한 인프라 투자나 친환경 에너지 발전 등 환경을 생각하는 정치계획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트럼프가 기업들의 법인세를 대폭 인하하여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했던 것과 다르게 바이든은 법인세뿐 아니라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고 중산층에게는 세금감면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많은 교류가 있는 우리나라는 바이든의 경제정책을 업고 발전할 수 있게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고, 친한성격을 띄고 있는 바이든과 더 긴밀한 관계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심해질 미중대립에서 우리는 중국과의 관계보다 미국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하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승용]

미국의 대선에 어느 누가 당선되었는지 보다는 대선 불복으로 인한 사회분열 사태와 국정이양 혼란 등이 조속히 순조롭게 안정화 되느냐가 더 관건이며 이것이 우리나라 포함 글로벌 경제/정치 등 국제 정세에 더 영향을 준단다.
미국의 국가 시스템에서는 어느 정당 어느 누구든 현재 대중 무역갈등 및 제재, 대북문제 포함 우리나라와의 관계, 대일 관계 등에 국익차원의 큰 기조 자체가 흔들리지는 않는단다.
우리나라의 당리당락의 현실 정치권과는 제법 차이가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