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열대야가 최근 지속되면서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각종 숙면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7~8월 기간 중 침대, 베게 등 수면관련 용품의 매출은 2004년 112%, 2005년 52%, 2006년 34%, 2007년 38% 등 매년 3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관련 용품 중 숙면과 밀접한 관련이 깊은 기능성 베개 매출은 더욱 눈부시다. 숙면용 기능성 베개의 경우 일반 베개보다 가격이 2~3배 정도 비싸지만 매출이 2006년이 전년 대비 2배, 2007년엔 3배 이상 급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신세계 백화점 문용찬 바이어는 “열대야 등으로 숙면을 취하기 힘든 여름에 숙면관련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매년 늘고 있다”면서 “숙면이 더위로 인해 지친 몸의 피로 회복 및 에너지 충전에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9층 이벤트홀에서 숙면과 관련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열대야 쾌면 라이프 스타일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개인별 체압 분포를 통한 최적의 매트리스를 제안해 주고 개인별 두상의 형태에 맞는 베개를 측정해 주는 숙면 체험 존(zone), 메밀, 왕골 복숭아씨 등 다양한 소재의 베개를 체험 할 수 있는 쾌면 베딩 존, 편안한 잠을 도와주는 아로마&보습 존, 수면음악 존 등 총 4개의 체험관을 설치했다. 또 숙면 관련 상품을 최고 50% 할인 판매하는 ‘쾌면 상품 한정 특보전’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