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작전명 발키리 (Valkyrie, 2008) " ♡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6년 12월 26일을 배경으로 육군대령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버그(톰 크루즈 역)의 히틀러 암살작전을 그린 영화(실화)이다.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슈타우펜버그 대령은 이 전쟁이 세계와 독일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위험한 전쟁임을 깨닫고 있던 차에, 연합군의 공격으로 오른쪽 손과 왼쪽 눈을 잃게 된다.
독일로 돌아온 그는 쿠테타세력들과 만나게 되고, 결국 히틀러 암살의 주역을 맡게 된다. 작전명 발키리. 그는 히틀러와 친위대 대장을 암살하기 위한 폭탄을 가지고 중요한 회의에 참가하고, 이 폭탄이 터짐으로 친위대에게 반역의 문제를 뒤집어씌워 베를린을 장악하고, 독일 전체를 장악한 후에 임시 정부를 세우고, 연합군측과 휴전을 제의하는 수순으로 진행시키려 한다.
하지만 회의는 더운 날씨 때문에 닫혀진 밀실에서 열리지 않고, 창문이 열려있는 곳에서 열리고, 작은 폭탄은 의외로 그 파괴력이 약하여 히틀러와 친위대 대장 모두 살아나고, 비협조 세력들에 의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며, 모두 처형당하게 된다.
비록 히틀러 암살에 대한 쿠테타가 17번 있었던 가운데, 그 마지막 쿠테타인 발키리도 실패하였지만, 이 사건 몇 개월 후에 독일은 전쟁에 지고, 역사는 당당하게 싸웠던 이들의 죽음을 새롭게 평가한다.
잘못된 전쟁에 마비된 이성으로 참여하여 세계역사와 나라의 미래를 어둠으로 몰아가기 보다는, 올바른 결단과 의지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려고 당당하게 생명과 빛의 길을 걸어갔던 숭고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늘 우리는 이런 길을 먼저 걸어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가며 우리의 생명까지 쏟아붓는 진정한 헌신을 보여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