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그런 말을 할리가 없습니다.>
230915_제160차 최고위원회 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이명박의 재집권인가, 전두환의 부활인가?
‘문재인 000을 따는 것은 시간문제’, ‘초대 악마는 노무현’, ‘박근혜 대통령을 파멸로 이끈 촛불은 거짓이고 지금 태극기는 진실’, 12·12 군사 쿠데타를 두고 ‘나라를 두고 나라를 구하려고 나온 것’, ‘5·16 군사 쿠데타는 혁명’, ‘5·18 특별법은 좌파의 교묘한 담론과 공작에 보수가 세뇌당한 것’, ‘군 미필자가 앞으로 국가지도자가 되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신원식 후보가 쏟아낸 믿기 힘든 말들입니다.
청와대를 습격한 무장공비 출신 김신조 씨가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줄 알았습니다.
‘12·12 군사 반란이 나라를 구한 것’이고, ‘군 미필자가 국가지도자가 되는 것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라고 했는데, 그럼 군 미필자 윤석열 대통령은 군인들이 나라를 구하려 전두환이 최규하 대통령을 사임시켰듯이, 나라를 구하는 심정으로 사임시켜도 된다는 말입니까?
5·16 군사 쿠데타가 혁명이라면, ‘불의에 항거한 4·19 이념을 계승한다’라는 헌법전문의 정신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을 군홧발로 짓밟은 것이 5·16 군사 쿠데타인데 5·16이 혁명이라면 헌법을 부정하는 것입니까?
헌법을 수호해야 할 국방부 장관이 반헌법을 주창하는 사람을 앉혀서야 되겠습니까? 극우 유튜버로서도 자질과 함량이 떨어지는 자를 국방부 장관에 임명하려 윤석열 대통령의 저의는 무엇입니까?
문체부 장관 유인촌, 여가부 장관 김행도 참으로 부적절합니다.
국정감사장에서 기자들을 향해 쏟아낸 욕설은 차치하고라도 이명박 정권의 실패작을 다시 장관을 시키겠다니, 지금 대통령이 이명박입니까?
김행 후보자의 날리면 바이든 보도 때는 ‘MBC 기자는 소머즈인가’, ‘외교참사라고 하는데 언론참사’, ‘홍범도 장군 때문에 독립운동이 끊어졌다’라는 등등 국민 불행을 불러올 매우 부적절한 인사로 세 명 모두 취소되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 단식 16일 차입니다.
항간에 ‘이재명 대표가 나서서 체포 동의안이 들어올 경우 가결을 선언하라’라고 설왕설래합니다.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 이것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억지 주장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분명히 ‘영장을 치려거든 비회기 때 치라’라고 했고, 혁신위와 의원총회 결의에서도 ‘정당한 영장청구’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정적제거, 야당탄압, 민주당 분열 공작에 놀아날 수는 없습니다. 흉기를 들고 죽이려 덤비는 강도에게 목숨을 그냥 내놓을 수는 없습니다.
무도한 검찰의 공작에 당을 통째로 내놓을 수는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로서는 ‘가결해달라’라고 선언하는 순간 검찰수사, 검찰의 야당탄압이 정당하다고 인정하는 셈이 됩니다.
이것을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제가 이재명 대표라도 절대 할 수 없는 말이고 절대 해서도 안 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상컨대 이재명 대표는 절대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단식 중에도 ‘어떻게 하면 총선을 승리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울 것인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흔들림 없이 당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이재명 당대표의 직인이 찍힌 총선 공천장 들고 총선을 승리해야 합니다.
이곳 강서 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총선승리, 정권승리의 깃발을 높이 올릴 디딤돌을 만들어야 합니다.
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의 승리가 정권교체의 공을 쏘아올릴 것입니다.
민주당도 똘똘뭉쳐 강서구청장 선거승리, 총선승리, 대선승리, 정권교체의 길에 매진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과 시대가 명한 민주당의 소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