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남편이 홈쿠킹을 시작한 이유는 마카롱 때문이었답니다~
마카롱을 많~이 먹고 싶은데 비싸니 맘껏 먹을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결심하기를 '내가 만들어 맘껏 먹으리!' 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마카롱만들기!!!
첨엔 '얼마나 제대로 만들겠어~'하며 의심했지요~
그런데 너무 열심히더라구요~
회사 관두고 제과점 하려냐고 묻기까지 했어요~^^;;
옆에서 지켜보니 정말 마카롱은 만들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마카롱의 위아래 쿠키를 꼬끄라고 하는데요,
꼬끄 만드는게 참 어렵다고 들었어요~
<수제마카롱 실패한 꼬끄1>
아니나 다를까 첨엔 이렇게 꼬끄가 가뭄진 논바닥 처럼
쩍쩍 갈라지더라구요~
이에 다시 연구에 돌입한 남편!!!
<수제마카롱 실패한 꼬끄2>
이번엔 위로 너~무 부풀더니
안에가 텅 비어있는 뻥카롱이 되더라구요~~~
이건 과정을 한 4번 반복하더니만
드디어 예쁜 꼬끄가 완성되었어요~~~
<수제마카롱 성공한 꼬끄!>
적당~히 위로 올라와주되
갈라지지 아니한 예쁜 꼬끄가 만들어 졌어요~~~
(어찌나 열심히 연구하던지... 말리지 못하겠더라구요~~~;;;)
오븐 온도조절 열심히 해가면서....
전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우유맛 크림이에요~
이것도 다 만들었답니다~~~
황치즈 크림도 만들고~
집에있는 모카커피 가루로 만든 크림이에요~~~
땅콩쨈으로도 땅콩크림을 만들어서
총 4가지 맛을 만들어 먹는 지경에 이르렀답니다~~
요렇게 만들어서 냉동보관하며
봉투에 하나씩 포장해서 선물도 하고~
아침식사대용으로 커피와 먹기도 했지요~~
뭐니뭐니해도 마카롱은 아메리카노와 찰떡궁합!!!
집에서 이렇게 마카롱을 만들어 먹을 줄이야....
파는 마카롱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맛이랍니다~~~
지인분께서 드셔보더니 깜놀하시더라구요~
진짜 만든거 맞느냐고....
모두가 맛있다고 인정하니
남편이 엄청 뿌듯해 하더라구요~~^^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시온에서 식구들과 이 맛을 함께 하고 싶네요~
다음엔 또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제 작품도 아닌데.... 마치 제 것인냥~ㅎㅎㅎ^^;)
첫댓글 완전 대박 멋집니다~!!! 마카롱을 집에서 만들다니요~~!!
기.립.박.수. 짝.짝.짝.~!!!!
전에 시화전에서 딸의 아토피를 위해 비누를 연구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떠오르네요..ㅋㅋㅋ
물론...본인을 위한 마카롱이라 글에는 써있지만 지인들이 맛나했다고 뿌듯해 하시는 거 보면 분명 누군가를 위한 마카롱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완전 멋진 남편이십니다^^!!!
아고~ 기립박수까지... 감사합니다!! ㅎㅎㅎ
선물하는데 보람을 느끼더라구요~^^
마카롱만들기 엄청어렵다는데 집에서 이렇게 하시다니 취미이상이신데요~~
맛보고 싶네요^^
그러게요~ 저도 모두에게 맛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마키롱 만들기 정말 어렵다고 하던데 .. 정말 대단하신데요 ?? ^^
가족을 위해 사랑과 정성 담아 만드셨을 텐데 그 맛도 달콤 그 자체 >_< 겠어요
모양도 넘 이뻐요 ~
시행착오의 결과 결국은 해내더라구요~
옆에서 보는데도 힘들어 보였어요~ 그래서 성공후 뿌듯함이 큰 듯 합니다~^^
남편이 금손이시네요~
마카롱을 집에서 만드시다니 대단하십니다.
만들기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 하던데 인내심이 강하신가봐요.
보기에도 예쁘고 맛있다니 성공하셨네요~
그러니까요~ 황금손으로 저도 인정했어요!! ^^
대단하시네요~ 비주얼도 합격~ 당연 맛도 합격이겠죠~
합격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