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종영된 미드의 프리즌 브레이크는
극중 이름인 마이클 스코필드라는 석호필의 이름으로
우리 나라에서도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감옥이라는 것은 국가의 힘으로
죄수들을 감금하는 필요악인 것같습니다.
탈옥은 가중된 범죄 행위로 국가 권력에 대한 반항이라고 할 수 있는데
프리즌 브레이크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인기리에 종영된 것은
구속에 대한 자유를 갈망하는 대중의 심리가 역작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범죄자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다른 석호필의 멋진 모습은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선한 주역으로 손색이 없는 이미지였습니다.,
석호필의 범죄와 상관없이
석호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그 자체로 역동적인 선이 되었습니다.
사회에 대한 분노와 반항을 표출하지 않으면서도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석호필의 프리즌 브레이크에 대한 모든 생각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정으로 모아내었습니다.
주인공에 대한 따뜻한 시선은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은 그대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열망이 되었습니다.
석호필의 프리즌 브레이크에 대한 역동적이며 섬세한 생각은
삶의 자유를 갈망하는 모든 사람의 희망이었습니다.
탈옥은 가중된 범죄이지만 프리즌 브레이크로 담아내는 생각은
기계적 시스템과 사회 구조의 노예로 사는 수 많은 사람들의 구속에 대한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애였습니다.
삶의 속박은 감옥이 아니더라도
사회적 구속으로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갈망하는 것입니다.
석호필의 생각은 곧 시청자들의 생각이 되었고
열악한 상황과 환경을 극복하는 역동적인 지혜가 되었습니다.
감옥의 이야기를 대중의 삶으로 승화시켜낸 프리즌 브레이크는
석호필의 이름 석자를 멋진 인생의 전설로 남겼습니다.
문득....성경에서
최초의 감옥살이를 한 요셉을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아버지 아곱의 편애로 인한 형들의 미움을 받아 죽음의 위기에서
르우벤의 생각으로 물이 없는 깊은 구덩이에 빠졌다가 유다의 생각으로
미디안 상고의 이스마엘 사람에게 은 20에 팔렸습니다.
형들의 미움과 살의적 분노로 자유로운 행복을 잃어버린 요셉은
고난이라는 삶의 흔적을 남기며 성실한 생활로 반전의 드라마를 엮어내었습니다.
애굽의 종으로 팔린 요셉은
군대장관 보디발의 청지기로 충실하였으나 보디발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혔습니다.
감옥에 갇혀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요셉은 감옥 생활도 충실하여 간수의 인정을 받았지만
요셉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역동적이며 긴박하였습니다.
석호필의 생각을 뛰어넘는 요셉의 프리즌 브레이크는
하나님의 역동적인 관심과 지혜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총애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든지 형통한 복을 누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석호필의 프리즌 브레이크는 귀납적인 전개로 역동적인 상황을 만들어 갔지만
요셉의 프리즌 브래이크는 연역적인 하나님의 뜻으로 되었습니다.
석호필의 프리즌 브레이크는 역동적인 인간애를 낳았지만
요셉의 프리즌 브레이크는 하나님의 복과 섭리를 남겼습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가는 인생과
하나님의 뜻으로 되어지는 인생의 절묘한 대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포스트 모던 시대는 석호필의 프리즌 브레이크를 선호하지만
여전히 프리모던 시대 하나님의 절대 뜻은 하나님의 선하고 기쁘신 뜻을
주권적으로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사람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은
인본주의 삶의 방식보다 신본주의 삶을 형통의 복을 누리며 삽니다.
물없는 깊은 구덩이에 던져졌던 예레미야 선지자도
석호필의 프리즌 브레이크로 구출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에벳멜렉을 통하여 역동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바울의 빌립보 감옥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옥문이 열렸지만
바울의 로마 감옥은 바울을 죽일려는 유대인의 인간 사냥꾼으로부터 오히려 보호를 받았습니다.
바울의 로마 감옥은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록하는 거룩한 처소가 되었습니다.
삶의 쇠사슬로 인하여 때로는 자유를 갈망하는 석호필의 프리즌 브레이크를 생각하게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담아내는 은총으로 감사하면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아름다운 사역이 되어집니다.
역동적인 자유를 사랑과 행복으로 만들어 가는 석호필의 멋진 삶은
현대인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지만......
목마른 우물을 파서 물을 얻는 것 보다
언젠가부터 내 삶의 주변에서 맑은 물을 흘려내는 샘을 발견하는 지혜는
사람 중심의 아름다운 삶의 이상을 추구하는 것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사랑을 찾는 것입니다.
도전과 응전의 역사는 인류의 문명을 발달시켰지만
어둠을 밝히는 원자력 발전소의 전기는 동녁에 떠오른 아침 해와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실한 삶의 댓가로 누리는 부와 행복은
원치 않는 죽음으로 달려가는 계단이요 과정일 뿐입니다.
사회적 구속으로 인한 행복과 불행은 프리즌 브레이크의 이상을 꿈꾸지만
결국은 자기 희생과 또다른 사회적 격리라는 악순환을 되풀이 할 뿐입니다.
동녁에 떠오르는 아침 해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감사하는 마음은
자연의 맑은 향기를 창조적 서정으로 느끼는 신본주의적 신앙을 갖게 할 것입니다.
인생의 참된 자유와 행복은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길을 찾아 영생의 복을 얻는 것입니다.
인공 호흡기를 달고 생명을 연장하는 것을 의술 기적이라고 하지만
수 천만 사람들이 부족함없이 자연의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기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침의 태양을 침상에서 맞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시는 영롱한 빛을 행복한 삶으로 누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