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단기 4358년) 2월 3일(월). 음력 1월 6일.
*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
- '데이비드 해밀턴', "마음이 몸을 치료한다"
* 오늘은 '입춘'
- 24절기의 첫 번째로 봄기운 깨어나는 날
-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후라 행사가 많음
- 음력으로 섣달이나 정월에 듬
- 입춘방(입춘첩) : 입춘날 대문 중문 곳간문 방문이나 대들보에 써 붙이는 글귀
立春大吉 建陽多慶(입춘대길 건양다경)
國泰民安 家給人足(국태민안 가급인족)
雨順風調 時和年豊(우순풍조 시화풍년)
堯之日月 舜之乾坤(요지일월 순지건곤)
壽如山 富如海(수여산 부여해)
父母千年壽 子孫萬代寧(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天下泰平春 四方無一事(천하태평춘 사방무일사)
天上近三陽 人間五福來(천상근삼양 인간오복래)
鳳鳴南山月 麟遊北岳風(봉명남산월 인유북악풍)
掃地黃金出 開門萬福來(소지황금출 개문만복래)
北堂萱草綠 南極壽星明(북당훤초록 남극수성명)
春到門前增富貴(춘도문전증부귀)
春光先到古人家(춘광선도고인가)
一家和氣滿門楯(일가화기만문순)
人情富貴如將得(인정부귀여장득)
玉洞桃花萬樹春(옥동도화만수춘)
戶納東西南北財(호납동서남북재)
- 한 번 붙인 입춘첩은 떼어내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이듬해 입춘이 되면 다시 그 위에 덧붙임
* 입춘의 세시풍속
- 보리뿌리점 : 입춘날 보리를 뽑아 치는 점, 뿌리의 수를 보고 그 해 농사 풍작여부 점치는데 한 가닥이면 흉년 두 가닥이면 평년작 세 가닥이면 풍년
- 입춘 팥죽 : 지방에 따라 동짓날처럼 팥죽을 쑤어먹고 집안에 흩어 벽사하기도 하는데 새알심은 넣지 않음
- 세생채 : 파, 겨자, 당귀의 어린 싹으로 입춘채를 만들어 이웃과 나눠먹음
- 입춘굿 : 지금은 보기 어렵고 제주도에 모습이 약간 남아 있음
- 입춘 전날 온 섬의 수심방(무격의 우두머리)이 관덕정이나 동헌에 모여 전야제를 치르는데 미리 나무로 만들어둔 소를 끌어내어 제를 지냄
- 적선공덕행(積善功德行) :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착한 일을 꼭 해야 연중 액(厄)을 면한다는 민속. 이를테면 밤중에 몰래 냇물에 가 건너 다닐 징검다리를 놓는다든지, 가파른 고갯길을 깎아 놓는다든지, 다리 밑 동냥움막 앞에 밥 한 솥 지어 갖다 놓는다든지, 행려병자가 누워있는 원(院) 문전에 약탕 끓여 몰래 놓고 온다든지 등. 상여 나갈 때 상여머리에서 부르는 향도가(香徒歌)에
"입춘날 절기 좋은 철에
헐벗은 이 옷을 주어 구난공덕(救難功德) 하였는가
깊은 물에 다리 놓아 월천공덕(越川功德) 하였는가
병든 사람 약을 주어 활인공덕(活人功德)하였는가
부처님께 공양드려 염불공덕(念佛功德)하였는가" 하는 대목이 있음. 죽어서까지도 염라대왕으로부터 입춘공덕(立春功德)을 심판 받았던 것임
- 입춘수 : '입춘' 전후에 받아 둔 빗물이 입춘수(立春水). 이 물로 술을 빚어 마시면 아들 낳고 싶은 서방님의 기운을 왕성하게 해준다 함
- ‘아홉차리’(입춘이나 대보름 전날) : 각자 맡은 일을 아홉 번씩 되풀이함, 부지런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것. 글방 다니는 아이는 천자문을 아홉 번 읽고, 나무꾼은 나무 아홉 짐을 하며, 노인은 새끼를 아홉 발 꼼, 나물은 아홉 바구니를 캐고, 빨래는 아홉 가지를 하고, 길쌈도 아홉 바디를 삼음
* 오늘은 ‘한국수어의날’
- 2016년 오늘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은 한국수화언어법 제정, 이를 기념하고 한국구어 사용의 권리 신장과 국민의식 고취를 위해 2021년 제정, 2021년 첫 한국수어의 날
1962 울산공업단지 기공
1966 조선 마지막 왕비 '순정효황후 윤씨' 세상 떠남
1971 북한-소련 통상지원 5개년 협정 맺음
1978 도예가 '조기정', 전남 강진 도요지에서 고려청자 재현
1980 국보 제10호 실상사 백장암 탑 도굴 당함
1987 영동산간 폭설(대관령 90.3cm), 영동고속도로 마비
1989 KAL기 폭파범 '김현희', 살인죄 혐의로 불구속 기소
1993 '호치민'시에 한-베트남 합작은행 퍼스트비나 은행 개점
1997 아리랑 TV 개국
2001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 결성
2005 헌법재판소 '호주제' 헌법불합치 판결
- 국회가 2005년 3월 2일 '호주제' 개정
- 호주제(戶主制) : 가족 관계를 호주(戶主)와 그의 가족으로 구성된 가(家)를 기준으로 정리하는 가(家) 제도 또는 호적 제도
- 1923년 7월 1일 조선총독부는 조선민사령을 개정하여 일본의 '이에(家)제도'를 한국에 도입
- 일본은 1948년 1월 1일 해당 제도를 양성평등에 기초한 신헌법에 맞지 않는다며 전부 삭제
- 2002년 12월 대통령선거에서 호주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노무현' 후보가 당선되면서 호주제 폐지가 가속화됨
- 우리나라에서는 호주의 성과 본이 아닌 아버지의 성(姓)과 본(本)을 따라왔고 부부별성(夫婦別姓)이 확고한 원칙이므로, 자의 성과 본(제781조)은 호주제와 무관함
2006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공식 선언
-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미 의회에서 협상 선언
2009 기업인, 사회사업가 ‘최형규’ 세상 떠남(1921년 ~ )
- 경성공고,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교육부 차관 역임
- 한국미곡창고, 택시회사 동신운수, 삼신운수, 국도화물운수 등 설립
- 고려대학교 고학생을 개인적으로 지원
- 형애장학재단(1993년, 사재 153억 원 기부), 종로구장학재단(2004년, 70억 원 기부) 설립
-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최형규’ 이사장의 이름을 몰랐으며, 장학금 전달식 사진 한 번 찍은 적이 없다고 함
2012 한파, 충북 제천 –25.9℃
2015 새정치민주연합 온라인 소통 프로젝트 나정치닷컴 개설
2017 '최순실'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 실패
- 2020년 1월 10일 '윤석열' 검찰, '울산시장 선거 개입' 수사 관련청와대 압수수색 실패
2020 우한폐렴 확산에 서울·경기·전북 336개 유치원·초·중·고교 개학 연기·휴원
1468 서양 활판인쇄술 발명한 독일의 '구텐베르크' 세상 떠남(71세)
- '구텐베르크'의 업적은 활자 설계, 활자 대량 생산 기술을 유럽에 전파한 것. 그러나 그의 진정한 업적은 이런 기술과 유성 잉크, 목판 인쇄기 사용을 결합시켰다는 점
- '구텐베르크'는 활판 인쇄술은 성직자와 지식인들만 읽을 수 있었던 성서와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작품을 대중화시켜 '르네상스'의 밑거름이 됨
- 한편 '마르틴 루터'의 로마 가톨릭의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는 95개조 반박문도 활판 인쇄술에 의해 2주 만에 독일 전역에, 2달 만에 유럽 전역에 전파되어 종교개혁의 불씨를 지폈음
1809 독일 작곡가 '멘델스존' 태어남
- 7세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작곡 등 배우기 시작
- 9세에 피아노 공개연주, 10세에 작곡 시작
- 12세에 72세의 '괴테'를 만나 모차르트와 바흐의 곡, 자작곡까지 들려주자 '괴테'가 감탄했다고 함
- 17세에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서곡 작곡
1921 독일 극작가 '하우프트만' 세상 떠남
1924 민족자결주의 제창한 '윌슨' 미국대통령 세상 떠남
- 지금은 통용되지 않는 10만 달러 화폐 초상화의 주인공
- 1913년 12월 연방준비법이 미 의회를 통과하여 ‘연방준비제도’ 설립
- "어느 날 깨지고 말 주장으로 눈앞의 승리를 차지하기보다는 어느 때에 반드시 이길 때가 있게 될 주장으로 해서 지는 편이 낫다.”
1950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정식 독립
1962 '케네디' 미국대통령, 쿠바와 무역 전면금지 발표
1966 소련 달 탐사선 '루나 9호', 최초로 달 표면 연착륙 성공
1966 미국 첫 정규기상위성 ESSA-1 발사
1969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으로 뽑힘
1972 제11회 겨울올림픽 아시아 최초로 일본 '삿포로'에서 열림
1989 파라과이 쿠데타
1994 '클린턴' 미대통령, 베트남 무역금지조치 해제 합의
2013 파키스탄 북서부와 중부지역 폭우. 34명 사망, 58명 부상, 3명 실종
2014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중앙은행) 의장 취임
- 연준 100년 역사상 첫 여성 의장
* 자료 : 블로그 '손혁재의 정치학당', 위키백과, 구글 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