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시지요?......아직 여름이 끝난게 아닌가봅니다요.......^^
오늘 소개할곳은요, 얼마전에 두번 다녀왔던 중식당입니다......
수타면및 코스요리 전문점 ' 메이찬 '......757-5188..............
위치는요, 남천동 해변시장 메인 상가건물 이층입니다. 주차는 상가시장 주차장에 하시구요....
식사하시고나서 도장 받아가시면 됩니다........
메이찬은 중국어로 아름다운 만찬이라는 뜻이랍니다........
날도 더운데 장황한 설명보다는 바로 소개로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처음 방문한 날부터 소개합니다......
외관입니다.......
참고하시구요.........
저렴한 메뉴들이 눈에 보입니다.....
아주 실속있는 가격이로군요......
이날은 제가 이거 먹으러 갔었습니다....냉우동.....
특이한 별미같아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입구입니다.......
실내되시겠습니다.....
이전에 고기집을 하던 공간이라 아주 넓고 쾌적합니다.......
장식들도 보이구요.......
냉우동을 주문해봤습니다......
비쥬얼은 좋았어요.....
소감은요.....
제 개인적인 소감입니다만, 제가 처음 접하는 음식이라 그런지 제입에는 조금 안맞더군요.......
육수도 제 입에는 시고요, 고명도 좀 부실한거 같습니다.....
그러나.....
수타면인것도 있지만, 이집 면이 아주 맛났습니다.....굵기도 좋구고......
그래서 이집은 다른 메뉴를 좀 먹어봐야 진가를 알수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식은 다 편차가 있고 메뉴따라 특색이 있으니 음식하나 먹어보고 중식당에 대해서 평을 한다는건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물론 메뉴 한두개 파는 전문점들은 예외겠지요?.....
그래서요?......
그래서 여름을 맞이하여 서울에서 몰려내려오신 친척들을 대동하고 다시 방문을 해봤습니다.....^^
미리 좌석예약을 했구요.....
저희는 어른 6명에 애들이 3명(말이 애들이지 어른만큼 먹습니다....^^)인터라.......
6인B세트와 탕수육 단품하나(만이천원) 추가했습니다......
아주 친절하게 주문을 받아주십니다......^^
천천히 보도록 합니다.....
요리는 아주 빨리 나옵니다.....혹시 속도조절이 필요하시면 천천히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삼선스프.........
속도 보해주고, 처음에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라 할수있지요....
보들보들하니 맛이 괜찮습니다.....^^
양장피.....
푸짐합니다........재료들도 선선하구요.......
소스는 따로 더 주십니다....
매운맛이 모자라시면 더 넣어서 드시구요......
미리부터 막 퍼붓지마시고 간을 보시고 넣으시길요.....밑간이 되어있습니다......
팔보채.....
단품으로 시킨 탕수육......
이집은 양이 정말 푸짐하군요......좋습니다.....^^
시큼한 맛이나 단맛도 덜하고 좋네요......
어릴때 먹어보던 탕수육맛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린 해삼탕......
혼자서도 다 먹을수 있습니다......풉...........
좋아요, 좋아......^^
라조육.......
좋네요......
저는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고추잡채.....
서비스로 주신 짬뽕탕........
제입에는 조금 간간.....^^
삼선 쟁반 자장.....
이날의 베스트......면도 아주 맛나고 짜장도 정말 잘 하셨어요......
재료들도 살아있고 아주 맛났습니다....
특이하게 맛살이나 부추(시금치를 넣으실때도 있으시답니다...)를 넣으셨던데, 자장의 일률적인 색깔에
포인트를 주시려고 그러신다고 하십니다.....
배부른데도 다들 맛나다고 더 드시공.....^^
다음에 삼선이든 간자장이든 자장류 먹으러 한번 더 와야겠습니다....^^
맛나게 먹었습니다......
후식으로는 리치......
그래도 코스요리의 마지막인데, 조금 신경쓰셔서 담아오시면 좋겠더군요.....^^
이집은요........
수타면및 코스요리 전문 중식당입니다......개업하신지 얼마 안된 신상 중식당.....^^
이집 코스요리는 아주 저렴하고 푸짐합니다. 한마디로 실속있는거지요.........
사실 부산에서 중식당하면 어디로 갈까 망설이게 됩니다....
몇몇 유명한곳들은 너무 비싸고, 인터넷에 주구장창 소개되는곳들은 이미 단물 다 빠진지 오래고.......
대부분이 불친절한건 물론이고, 무슨 일식당도 아니면서 단골하고 비단골 차이도 나고...
그러면서 가격이라도 좀 싸기라도 하던지....이거는 무슨....참.....
그런곳은 사실 아무리 맛나다고 해도 저같은 일반인들은 솔직히 안가고 싶습니다...
그 장단에 맞춰줄 돈도 없구요.....
여기는 물론 여러가지 메뉴를 취급하시다보니 메뉴별로 조금의 편차는 있을수있습니다만,
이 가격에 이정도 볼륨, 이정도 맛이면 일부러 유명한곳 찾아다니실 필요 없으실듯합니다.....
제 입맛에 조금 간간한 메뉴들도 있었는데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중식이라는게 기름을 아무래도
많이 쓰다보니, 간이 싱거우면 느끼함이 더하는터라 그리 하신다고 하시며, 차차 적당한 맛을
추구하도록 계속 노력중이시라고 하십니다....참으로 일리있는 말씀이시네요.....
게다가 주방도 홀에서 훤히 보이는 오픈되어있는 공간이라 위생에도 전혀 문제가 없을듯합니다....
그리고요.......
제가 여기 다녀오고나서, 건방지지만 사장님께 메일로 몇마디 제 의견을 드렸었는데요.....
너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계속 노력중이오니 모자라는 부분은 계속 조언도 자주
해주십사 하시더군요....사실 요즘 이런 업주들이 잘 안계십니다.....
자기 식당에 조금만 안좋은 소리만 해도.......
" 이 불경기에 장사도 안되는데 이게 미쳤나?......"........" 니가 뭔데 그런소리 하는데?...."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시죠....여기 사장님 마인드가 너무 좋으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면 친절도에 관한건데요.........정말 친절하십니다....
특히 홀에계신 여성분이 아마도 사모님이신거 같던데, 웃는낯으로 계속 손님을 대하시고 필요한거
없는지도 계속 물어보시고요....서빙하시는분들도 아마 중국분들이신지 화교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친절이 몸에 배였더군요....요즘 일반 중식당에서는 정말 보기드문 장면들입니다......
저는 가끔 중식코스가 생각나면 이집을 방문하게 될듯하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저렴한 세트메뉴부터 있사오니 실속있게 손님 접대하시기도 좋구요,
개별 룸도 많고 조용한편이라 가족끼리 모임하시기도 좋으실듯합니다....
괜시리 비싼 중식당 가셔서 젓가락 빨면서 눈치 보시지 마시구요........
드시다가 혹시 모자라시면 단품들도 동네 중식당정도로 저렴하오니 추가하시면 됩니다......
이런집들이 계속 번창을 해야하는데 말이죠......
차차 맛도 좋아지고 손님들도 늘면서 업주나 손님이나 같이 기분 좋아지는 식당 말이죠......
그런 멋진 중식당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물론 지금도 아주 훌륭합니다....^^
항상 번창하시고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윗쪽에는 비도오고해서 좀 시원해졌다고 하는데 여기는 영.....^^
아직 한여름입니다.....매미소리도 참 많이 들립니다요.....
그래도 이 여름이 지나면 또 여름이 그리울테죠?....
그래서 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한 존재인거 같아용......^^
더운 여름 잘 보내시구요......
다시 뵙겠습니다.....
추천하신다고 해치지 않아요.....^^
첫댓글 오늘같은 날씨엔 얼큰한 짭뽕에 양장피,한접시하고. 탕수육이면 딱인디 누가 좀 안시켜주남
그럼요......시원하게 한번 드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