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토로 푸는 한자 10>
구르마; (ㄱ)+(ㅜ)+(ㄹ)+(ㅡ)+(ㅁ)+(ㅏ)
이 말은 말 그대로 굴러가는 상자라는 뜻인데 구르다 굴러간다는 의미의 구르에 상자가 사방으로 움직인다는 마를 합친 말
즉 (ㄱ)은 대기아래 공간을 의미하고 (ㅜ)는 내리다 흐른다 정도의 의미이고 (ㄹ)은 생명활동을 의미하니 움직인다는 의미가 되고 (ㅡ)는 대지를 의미하고 (ㅁ)은 상자를 의미하니 마차 정도의 의미이고 (ㅏ)는 사방으로의 공간적 표출을 의미하기에 구르마는 바퀴를 달고 대지위에 굴러가는 상자 정도를 나타내는 말이라 본다.
쇠; (ㅅ)+(ㅗ)+(ㅣ)
(ㅅ)은 근원에서 갈라져 나온 만물을 의미하고 (ㅗ)는 우러름 받듬 보살핌 등의 의미가 되고 (ㅣ)는 전체 중심 등을 의미하니 나의 중심에 하느님의 씨앗이 있으니 근본에 감사한다는 의미의 말로 몸을 주고 길러주며 보살펴 주신 부모님과 조상님께 감사의 의미로 추석 쇠러 간다. 설 쇠러 간다 등에 지금도 쓰이는 말인데 우리말 쇠를 철과 같은 금속으로만 이해하면 명절에 부모님과 조상님을 뵈러 가는 것이 아니라 철을 뵈러 간다는 소리이니 이는 말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우리말의 괴리가 생겨난 근본원인이 우리말 체계와 맞지 않는 옥편식 문자 체계를 사용했기 때문이라 보는데 가림토를 토대로 다시 환원시켜야만 말과 문자의 의미체계가 제대로 맞아 떨어질 것이라 본다.
그러므로 하대신라 이전에 쓴 한자 체계들에 대한 해석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으로 대표적인 예를 든다면 광대토대왕의 비문일 것이라 본다.
釗(쇠); (ㅅ)+(王(왕))+(∙)+(∙)+(ㅣ)+(ㅣ)
金(금)은 옥편이 픽션인 결정적 이유에 대한 앞글의 풀이와 거의 동일한 것으로 인일의 하나님이 생태계 속에서 만물의 시공간운동을 조율하며 생명활동의 한 주기를 끝낸 가을을 의미하는 문자이고 (ㅣ)와 (ㅣ)는 천일 지일의 하나님을 의미하는 것으로 천일 지일 인일의 三神(삼신)의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에 힘입어 만물이 결실을 맺었다는 정도의 의미를 나타내는 문자라 본다.
그러므로 근본에 감사함을 나타내는 말로 추석 쇠러 간다. 설 쇠러 간다 등에 쇠라는 말이 쓰이게 되었다고 본다.
솥; (ㅅ)+(ㅗ)+(ㅌ)
(ㅅ)은 근원에서 갈라져 나온 우주만물을 의미하고 (ㅗ)는 우러름 받듬 보살핌 등의 의미가 되고 (ㅌ)은 원방각(○,□,△)으로 존재하는 우주삼라만상을 의미하기에 땅으로 나타난 천지인의 근본이 다 우주본체의 하느님과 하늘임을 나타내는 말
따라서 우주삼라만상을 다 받아들이고 내 보내며 포용한다는 의미가 되니 우리가 일상에서 식생활에 쓰는 중요한 도구인 솥의 특성이 어떤 음식재료든 차별 없이 다 받아들이고 내보내며 자신은 늘 비어있으니 꼭 하느님과 하늘과 같다는 의미에서 음식을 만드는 도구에 붙인 말이 솥이라 본다.
이런 흔적은 전에 올린 거울의 말 풀이에도 나타난 다 보는데 거울은 언제나 모든 사물을 차별 없이 다 받아들이고 내보내기만 할 뿐 자신의 고집이나 아집이 없이 늘 비어있으니 꼭 하느님과 하늘과 같은 품성을 가진 물건이 된다.
그러하기에 천부인 세 개 중 하느님과 하늘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거울을 선택했다고 본다.
이는 현재 출토되는 청동거울이 명확하게 증명한다고 보는데 지금의 과학기술로도 만들어내지 못할 정도로 정교하고 섬세한 세공기술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상상이상의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으로 단순한 거울 이상의 의미를 담지 않고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 본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당신이라면 단순한 화장 도구 중 하나인 거울에 엄청난 돈을 써가며 오늘날의 최첨단 과학기술을 총 동원해 만들어 쓰겠는가?
비가 오락가락 하다 보니 오후일은 접었네요.
노동일이 그런 것이라 할 일도 없고 심심해서 가볍게 몇자 적어 봅니다.
아직 올리지 못한 몇자 정도의 가림토의 의미만 더 올리면 한자풀이와 언어풀이의 기본 문자표는 만들어질 것이라 봅니다.
첫댓글 쇠의 해석,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깜빡했네요.
철좀 들어라 철지난 등에 쓰이는 말도 금속과는 상관이 없는 말이라 보는데 다음에 종합적으로 한 번 다루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