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강릉시상업경영인연합회(회장 강신환) 소속 회원들은 5일 옥천오거리 일원에서, 조만간 포남동
에 추가 입점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의 입점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시민 홍보
활동을 펼쳤다. 강릉/구정민
- 강상연, 롯데 포남점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 무시… 불매운동 전개
강릉시 입암동에 이어 포남동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의 입점이 추진되자, 지역상인들이 강력반발하고 있다.
(사)강릉시상업경영인연합회(회장 강신환)는 5일 옥천오거리 일원에서 대시민 홍보활동을 통해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골목상원 침투를 시도하는 SSM 롯데슈퍼의 입점을 막기 위한 여론형성은 물론 대대적인 롯데상품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강상연은 성명서에서 “롯데슈퍼측이 도의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 조차 무시한 것은 지역과의 상생을 포기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강릉시와 강릉시의회는 더이상 대기업이 지역 골목상권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전통상업 보존지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오픈하는 강릉 포남점의 경우 주변에 26개 소형마트가 즐비한 주택가로, SSM이 입점할 경우 인근 골목상권은 완전히 붕괴된다고 봐야 하며,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기업형 슈퍼마켓에 번져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SM의 입점이 확산될 경우 지역 소규모 점포 등 골목상권은 완전히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강신환 회장은 “강릉지역에는 향토기업인 롯데주류가 있는 곳인데도 불구, 지역의 골목상권마저 빼앗으려는 몰염치한 대기업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강릉시민들과 함께 롯데상품 전체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등 행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9. 6)
첫댓글 소비자는 조은거 아닌가? 그러면 골목 상점들도 소비자한테 잘 해주던가...뭐여? 그간 강릉 상점 쥔네들 하신말씀 "그럼 대관령 넘어가서 사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