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올해 75세신데요
2019년 1월 간이식을 받으셨는데 폐렴이 오고 투석하는 안좋은 상태에서 이식을 받았어서 그런가
회복하는데 많이 힘이 드네요.
현재 기관절개 해서 석션해야하는 상황이고, 말도 못하고 폐렴 생길까 물도 음식도 드시고 장으로 직접 경관급식을 해요.
죽을 고비도 많이 넘기고 힘들게힘들게 이겨냈는데 이렇게 물한모금 못마시고 계시니 너무 안타깝네요.
작년 9월 쯤 폴대 잡고 걷는 정도까지 회복되셨다가 면역거부반응으로 간수치가 올라가서 면역억제제를 더 쓰니 몸이 면역억제제를 못이기셔서 거의 거동도 못하시게 되고 어렇게 왔다갔다 한게 벌써 두번째네요. 조직검사시 만성거부반응 소견 보인다고 햇는데 억제제를 올리면 간수치가 떨어져서 만성 거부 반응도 아닌 것 같다고 병원에서는 말하는데요.
지금 좀 좋아지니 또 병원에서는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으로 가라고 하시는데 코로나 때문에 병원 방문도 못가보고 하는 상황이라서
혹 이런상황에서 괜찮은 병원 아시면 추천바랍니다. 저희 집은 서울 강동송파쪽인데 가까우면 좋고 가깝지 않더라도 괜찮은 곳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지금 아버지의 상태는 면역억제제로 뼈도 약해져서 살짝 금이 갔이다고 하시고 근육이나 살이 거의 없어서 못걸으시고 기저귀 차고 계시고 석션을 해야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보조기를 착용하고 보행기 잡고 서있다가 앉았다가 하는 정도로 어른 두명이 부축해서 하루에 30분씩 두번 정도하는데요.
지금 요양병원 가면 면회도 불가능하고 해서 가만히 누워계셔야 되는 상화아이네요.
이러환자들 베드사이드 PT 가능한 재활병원이나 요양병원 아시는 분 있으면 추천 부타드려요.
마음 같아서는 코로나가 진정되면 면회가능하게 되고 그러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서 가족들이 아침저녁으로 가서 운동시켜 드리고 재활치료 받으면 좋을 텐데 병원에서는 계속해서 지금 전원하라고 하시니 너무 답답하네요 .
면회도 안되는 상황에서 요양병원에 계속 누워만 계시면 더 나빠지실 것 같아 걱정이네요.
첫댓글 병원들을 잘 몰라서요. 이식 선생님이나 간호사 분이나 소개해 달라고 해보세요. 아무래도 시설이나 의료장비나 규모나 그런걸 의사선생님 들이 잘아실듯 한데.. 이식병원이 병실이 모자른것도 있고 비용도 많이 나와서요..
저의 아버님 암치료때 들은말 인데 연세가 많은 분들은 걷는걸 한동안 안하면 다시 걷는게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재활쪽 권하시나 봅니다. 1년인데 아직 회복이 ...
재활은 세브란스가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요새 코로나때문에 입원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ㅠㅠ 제가 다니던 재활병원은 입원환자 다 퇴원시키고 외래만 받는다고 해서요
골다공증 검사는 해보셨어요? 요새 골다공 표적치료제로 좋은약 나왔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