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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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병(다시 봐도 좋네요)
너는 술병
나는 속병
너는 처음처럼 나를 찾고
나는 매일같이 너를 찾지
너는 참이슬
나는 밤이슬
처음엔 불만 해소
나중엔 숙취 해소
시작할 땐 쓰디쓴 맛
끝나갈 땐 달달한 맛
네 속 비우고 나면
내 속 비참해지고
너의 몸은 가뿐하고
나의 숨은 가빠지고
네 생애 일장춘몽
내 생각 비몽사몽
처음엔 두 발로
나중엔 네 발로
시작은 술한잔
나중엔 술주정
시작할 땐 음주가무
집에 갈 땐 음주단속
어떤 시인님이 썼는지 몰라도 그럴듯 하네요.
술이란?
술은 정직한 친구다.
마신만큼 취하니까..
한번 만난 친구도 한잔술 주고 받으면 좋은 친구가 되고
잔소리도 콧노래로 들리게 하는 착한 놈..
할 일 없는 백수도 한잔하면 백만장자가 되고 내일 삼수갑산에 갈 망정 마시는 순간 만큼은 즐거운..
"사흘에 한 번 마시는 술은 금이요,
밤에 마시는 술은 은이요,
낮에 마시는 술은 구리요,
첫댓글 천태만사로 ~ 달라지는 술의
변신 ~ 적량으로 마시면 **
보약 ㅎ ~ 지나치면 ~ 주정뱅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