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팔나팔 동도하파!!..사바하!!"
반야심경 구절이 아닙니다^^ㅎㅎ
臘八臘八凍掉下巴!!
(라바라바뚱뚀샤바!!)
(납팔납팔동도하파!!)
"라바죽을 먹고 추위를 떨쳐버리자!!"
오늘이 음력으로 12월 초파일(12/8)입니다.
중국민속 절기로 통상 '라바제(腊八节)'라고 부릅니다.
오늘이 겨울 중 제일 추운 날인데,
이런 날 끈적한 라바죽(腊八粥)을 먹으면 얼어서 내려 앉은 턱이 다시 달라 붙는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잡곡과 콩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 죽이 라바죽입니다.
통상 팔보죽(八寶粥)으로 일컽는데,
추운 겨울 이 죽으로 보양을 하면
잡병을 없애고 건강하게 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합니다.

납팔절(라바지에)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있습니다만,
명 황제 주원장이 적군에 사로 잡혀 감옥에 갇혔을때 입니다.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인데 가만보니 쥐새끼가 들락날락하는 구멍이 보입니다.
그곳을 파보니, 온갖 잡곡이 쌓여있더랍니다.
"횡재로다"
그것으로 죽을 만들어 먹은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훗날 황제가 되고나서 그날(12/8)을 라바지에로 기리고자 했다고도 합니다.
또
음력 12월 8일
불교에서는 오늘을 성도절(成道節)로 기념합니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마음 비우는 일 하나로 살아간다
강물은 흐를수록 깊어지고 돌은 깎일수록 고와진다
청천(靑天)의 유월
고란사 뒷그늘의 푸르던 사랑
홀로 남은 나룻배 위에 앉아 있는데
높고 낮은 가락을 고르며
뜨거운 노래로 흘러가는 강물
거스르지 않고 순(順)하게 흘러
바다에 닿는다
강안(江岸)을 돌아가
모든 이별이 손을 잡는 생명(生命)의 합장(合掌)
겨울 강을 보며
한 포기 지란(芝蘭)을 기르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겨울 강가에서> 우미자 지음=

무엇보다 오늘은...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이 북만주 산시역에서 옛 부하에게 피살된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같이 추운 날..
라바죽 한 그릇으로 몸을 덥히세요^^
(너무 달달해서 많이는 못 먹어요)
첫댓글 소한이 지나고 며칠 많이 춥더니... 대한이 지나고 며칠... 또 대단히 춥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랫만에 마음에 와 닿는 시를 소개해 주시니 .... 저의 회사 이름이 " 유하 " 흐를 류, 내 하 입니다. 하하하 하노이 *^^*
회사 이름이 낭만적입니다.ㅎㅎ
도해 할 것이라 믿습니다
모든것이 얼어붙은듯 춥지만 마음이 따스해지는 내용입니다. 훈훈해지는 느낌이 모두에게 전해졌음 좋겠네요^^
겨울은 이렇게 좀 추워야 모공도 탱탱해지고 제 맛이 나기도 합니다.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