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성현산(562m) - 만지산(607.4m)
일시 : 2020년 7월21일 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의령군 봉수면 청계리, 청계리 마을회관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청계리 마을회관 - 청계교 - 임도 - 묘지 - 365m - 395m - 철탑 55번 - 삼각점봉(381.6m) - 346m(진양기맥 합류) - 한실재 - 343m - 철탑 - 성현산(562m) - 임도 합류 - 외고지산 갈림길 - 임도 이탈 - 586m - 만지산(607.4m) - 전망바위 - 내리막 갈림길 - 함평노씨 묘 - 조원농장 - 청계리 마을회관.
교통 : 청계리 마을회관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남 의령군 봉수면 청계리, 주차공간이 여유로운 청계리 마을회관 뒤로 올라야할 능선을 봅니다.
청계리 마을회관에서 청계로 마을길을 따른 걸음은 정자쉼터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 골목길로 향합니다.
마을길은 양지교를 건너 작은 마을쉼터를 지나 등산로 입구에 서지만 옛 등산로는 울창한 칡덩굴에 덮혀 오를수가 없습니다.
산자락 등산로 입구에서 청계리 마을 뒤로 우뚝한 의령 만지산(607.4m)을 봅니다.
의령군 봉수면 청계리 마을에는 닥나무로 한지 만드는 공방이 있어 예로부터 한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청계리 마을회관 뒷쪽에서 산으로 오르지 못한 걸음은 작은 대청암(055-572-3476) 옆의 청계교로 향합니다.
청계교를 건너 우사농장 뒷쪽에서 시멘트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계속 시멘트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간 걸음은 철망울타리와 철망문이 쳐진 묘지 안으로 들어가 철망문을 닫아줍니다.
정원같은 철망 안으로 올라가니 잘 정돈된 묘지(해발210m)가 자리하고 있어 낮은 철망을 넘어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잘 정돈된 묘지에서 휘돌아 내려올 의령 만지산(607.4m)을 봅니다.
묘지에서 낮은 철망을 넘어 능선을 따르니 능선은 울창한 잡목으로 덮혀 뚫고 나가는데 애를 먹습니다.
울창한 숲의 능선에서 활짝 핀 "노란계란버섯"을 만납니다.
오름길은 능선 갈림길의 울창한 소나무숲인 336m 봉에 이릅니다.
336m 봉을 지나 아름다운 소나무숲의 능선을 따라 365m 봉으로 오릅니다.
능선 왼쪽 나무사이로 휘돌아 가야할 의령 만지산(607.4m)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갑니다.
의령군 봉수면 청계리 오른쪽 능선은 멧돼지들의 흔적들이 가득하고 능선은 울창한 소나무숲 입니다.
희미한 산길을 찾아 오른 395m 봉에선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왼쪽으로 비스듬히 내려갑니다.
395m 봉을 지난 걸음은 어느새 첫번째 철탑(NO55번)을 지납니다.
첫번째 철탑을 내려서니 시원한 능선이 이어집니다.
묘지를 지난 오름길은 울창한 숲속에 삼각점(삼가420, 1983재설)이 있는 삼각점봉(381.6m)을 지납니다.
이곳 삼각점봉(381.6m)의 능선 왼쪽은 의령군 봉수면, 오른쪽은 합천군 대양면입니다.
삼각점봉(381.6m)을 내려서며 모처럼 "싸리버섯"을 만납니다.
다시 묘지를 지난 오름길은 어느새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많이 붙은 추억의 진양기맥 갈림길(346m)에 들어섭니다.
옛 추억의 진양기맥을 따른 능선은 잘록한 한실재(320m)를 지납니다.
한실재는 옛날 의령군과 합천군을 연결하는 고개였으나 요즘은 등산로 역활만 하고 있습니다.
멀리 남덕유산에서 합천 황매산을 거쳐 뻗어온 진양기맥은 이곳 한실재까지 왔습니다.
한실재를 지나니 다시 울창한 소나무숲의 능선이 이어집니다.
한실재를 지난 능선은 의령 성현산(562m)을 향해 묘3기와 343m 봉을 지나 두번째 철탑을 지납니다.
두번째 철탑을 지나니 울창한 숲의 능선이 감탄으로 다가옵니다.
오름길 왼쪽 나무사이론, 휘돌아온 첫번째 철탑 능선이 조망됩니다.
의령 성현산(562m) 오름길에 전망바위 같아 오르니 전망은 없습니다.
오름길은 성현산(562m) 전위봉인 510m 봉을 지납니다.
오늘 고온다습한 날씨에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바람한점 없는 날씨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
성현산(562m) 전위봉을 지나니 왼쪽으로 산행출발 지점인 청계리 마을 뒤로 우뚝한 의령 국사봉(676.2m)을 봅니다.
힘든 오름길은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가득 붙은 진양기맥 상의 의령 성현산(562m) 정상에 섭니다.
진양기맥은 성현산에서 의령 자굴산(897m), 진양호 방면으로 이어지는데 진양기맥을 버리고 왼쪽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성현산(562m) 정상에서 왼쪽 능선으로 내려서면, 곧 임도 차단대가 있는 임도 삼거리에 내려서 직진합니다.
직진한 임도는 의령 외고지산(598m) 갈림길과 사유지 출입금지 입구를 지나 임도를 이탈 앞에 둥구스름한 봉우리로 올라갑니다.
임도를 이탈해 의령 만지산(607.4m)으로 향하면 집채만한 바위들이 군데군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푸르른 이끼를 머금은 바위들이 살짝 미끄럽기는 하지만 태고의 시간을 느낄수 있는 공간입니다.
의령 만지산(607.4m)을 향한 바위구간 왼쪽 나무사이론 경남 합천군의 산들이 펼쳐집니다.
멀리, 합천 오도산(1120m) - 두무산(1038m), 그리고 합천 대암산(591m) - 천황산(687.6m) 능선이 펼쳐집니다.
큰 바위들이 숲을 뚫고 곳곳에 자리를 잡으니 능선 좌우로 조금씩 전망이 트입니다.
능선 오른쪽으로 의령군 궁류면 다현리 뒤로는 풍력발전단지가 보이는 의령 산성산(741m)이 조망됩니다.
큰 바위들을 지난 능선은 의령 만지산(607.4m) 정상인가 하고 올랐더니 만지산 전위봉(586m) 입니다.
만지산 전위봉(586m)을 지나 왼쪽으로 트인 전망바위에서 청계마을 뒤로 오늘 올라갔던 철탑능선을 봅니다.
철탑 능선 오른쪽 뒤로는 합천 대암산(591m) - 무월봉(608m) - 천황산(687.6m) 능선이 펼쳐집니다.
만지산 전위봉(586m)에서 의령 만지산(607.4m) 정상을 향한 능선은 잡목과 가시덤불로 가득해 길을 찾는데 애를 먹습니다.
힘들게 길을 찾아 고생한 오름길은 마침내 삼각점(삼가422)이 있는 의령 만지산(607.4m) 정상에 섭니다.
의령 만지산(607.4m) 정상에서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왼쪽으로 내려서면 다시 큼직한 바위들이 나타납니다.
바위지대에서 오른쪽으로 트인 전망바위에 서면 경남 의령군 궁류면의 산들이 펼쳐집니다.
청계리 마을회관으로 원점회귀를 위한 내림길은 거대한 바위절벽 아래로 급하게 내려갑니다.
바위지대를 지나면 울창한 참나무 숲이 급하게 떨어지고 능선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급하게 떨어진 능선은 산길이 희미하게 이어지다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오른쪽 산사면길을 따라 오른쪽 능선으로 갈아탑니다.
다시 희미한 능선길이 이어져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니, 오늘 올라간 철탑 능선이 마주보이는 함평노씨 묘로 나옵니다.
함평노씨 묘에서 묘지가는 임도로 내려서니 청계리 조원농장(010-9420-3232) 입구로 나옵니다.
청계리 마을 뒤로 우뚝 솟은 의령 국사봉(676.2m)의 멋진 자태에 감탄하며 다음 산행을 예약해 둡니다.
청계리 조원농장에서 마을길인 청계로를 따라 조금 내려서면 청계리 마을회관으로 약6시간30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