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3층 미디어파트에서
텔레비젼을 잠깐 보았습니다.
채널 National Geographic에서
베네치아의 현재의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영하고 있었습니다.
방학동안에 바다의 도시 이야기를 읽으면서
베네치아에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터라
그 프로그램은 저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현재의 베네치아는 4월부터 10월까지
계속해서 자주 바닷물에 잠깁니다.
운하를 질주하는 모터보트의 물결에 운하의 바닥이 패이고
건물을 지탱하는 돌들이 그 물결에 부숴집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에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서
4월부터 10월까지는 바닷물에 잠기는 날수가 점점 많아집니다.
현재는 관광객들의 발길때문에 주변의 환경이 너무많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바닷물의 범람을 막기위해 이탈리아 정부에서는 석호로 바닷물이 유입되는
세군데의 입구에 모세프로젝트라는 차수막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또다른 폐해를 발생시키는데 그것은 바닷물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서 석호의 바닷물을 썩게 만들고
석호의 퇴적물들을 아드리아해로 실어 나르는 조수를 차단하기 때문에
그 퇴적물들이 쌓여 운하의 수심이 낮아질것입니다.
베네지아의 청년들은 대부분이 대륙으로 나가버리고
한 나라의 생명력은 이미 그 힘을 상실해버렸습니다.
베네치아 정신은 이미 사라졌고 과거 그렇게 번영했던
시대정신은 베네치아 시민들의 의식에서 희미하게 사라져버렸습니다.
과거 제 4차 십자군을 주도하고 제노바와 싸우며 아드리아해와
지중해의 재해권을 장악하고 흑해무역과 오리엔트 무역의 선두주자였던
베네치아는 이렇게 그 생명력을 다하고있습니다.
청년은 한 시대의 정신을 대표합니다.
그것은 한 나라의 생명력이며 성장의 원동력이 됩니다.
베네치아를 보면서 국가의 생명력은 청년의 의식속에 있는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고 자긍심일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정신들이 모여 한 나라의 헤게모니를 이룰때
그 나라는 역사적인 성장을 이루는 나라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바로 그것이 청년의 힘 ~ 바로 우리의 힘이 아닐까요?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바다의 도시...
歷之似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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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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