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유승호, 휴먼스릴러 <블라인드> 캐스팅
- 김하늘, 시각장애인 경찰대생으로 변신
배우 김하늘과 유승호가 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 제작 문와쳐)의 주인공으로 나란히 캐스팅됐다고 투자·배급사 NEW가 2일 밝혔다.
<블라인드>는 끔찍한 범죄현장의 유일한 목격자가 ‘시각장애인’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시작되는 휴먼스릴러로, 지난해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에서 주최하는 ‘2009 Hit By Pitch’에서 대상 수상 및 최고 인기 프로젝트로 선정될 만큼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과 높은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다.
김하늘은 시각을 제외한 나머지 감각이 놀랍도록 뛰어난 경찰대생으로 사건 해결의 키를 쥔 매력적인 여주인공 역을 맡았으며, 유승호는 김하늘의 ‘눈’이 되어 활약하는 남자주인공을 맡아 김하늘과 열연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 <7급 공무원>의 흥행성공 이후 충무로 캐스팅 0순위에 오른 김하늘은 쏟아져 들어온 수많은 시나리오 중에 <블라인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배우로서 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는, 도전 의욕을 샘솟게 하는 시나리오였다. 내 내면 안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제작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유승호 역시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오락적인 재미에 반했고 김하늘 선배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2006년 데뷔작 <아랑>을 연출한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색다른 소재의 스릴러 <블라인드>는 2011년 여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출처 코리아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