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손톱
금세기 최고의 미스테리
정리 김광한
책소개
서스펜스의 마술사로 불리는 빌 S. 밸린저의 대표작 『이와 손톱』. 대표작으로, 20세기 미국 최고의 서스펜스 걸작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마술사인 주인공 '루'가 벌이는 예측 못할 3단계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루의 이야기와 알 수 없는 사건을 다루는 법정에서의 공방이 번갈아 전개되어 나간다.마술사 루 앞에 한 아가씨가 나타난다. 루는 아가씨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하지만 행복한 생활도 잠시. 아내는 의문의 추락사를 당하고, 루는 그것이 타살임을 직감한다. 그때부터 루는 마술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범인을 쫓기 시작하는데…….
2017년, 영화 《기담》을 연출한 정식 감독과 《이웃사람》을 연출한 김휘 감독이 함께 《석조저택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하여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화를 기념하여 만든 특별판은 독자들의 흥미로움을 더하기 위해 ‘초판 출간 당시 결말 부분을 봉한 제작’을 그대로 재현해 두었다.
빌 S 밸린저
저자 : 빌 S. 밸린저
저자 빌 S. 밸린저(Bill S. Ballinger, 1912~1980)는 서스펜스 소설의 마술사로 불리는 밸린저는 1912년 아이오와 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여러 매체에 원고를 보내면서 라디오와 텔레비전 일까지 손을 댔다. 모두 200여 편이 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관계하며 《히치콕 극장》, 《0011 나폴레옹 솔로》 등의 각본을 담당하고 여덟 편의 영화 대본을 쓰는 등의 활동을 했다. 그의 첫 작품은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 『침대의 사체The Body in the Bed』로 1948년에 출간됐다. 이듬해, 같은 탐정이 등장하는 두 번째 작품을 내놓았는데, 첫 번째 성공작은 1950년에 발표된 『연기로 그린 초상Portrait in Smoke』이다. 그는 이 작품으로 일약 주목받기 시작했다. 출세작을 발표한 50년대는 밸린저가 가장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걸작을 쏟아낸 시기이다. 『이와 손톱The Tooth and the Nail』(1955)을 비롯하여 『기나긴 순간The Longest Second』(1957)까지 그의 대표작이 모두 이때 탄생되었는데, 특히나 『이와 손톱』은 많은 독자들과 비평가들에게 20세기 최고의 서스펜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작품은 서른 개에 육박하는 나라에 열세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현재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역자 : 최내현
역자 최내현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1월부터 2년여 동안 《딴지일보》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월간 《판타스틱》과 격주간 드라마 전문지 《드라마틱》의 발행인으로도 활동했다. 2004년에는 블로그 사이트 ‘미디어몹’을 만들었다. 옮긴 책으로는 『두개골의 서』, 『웃음의 나라』, 『벌집에 키스하기』, 『나무바다 건너기』, 『이와 손톱』, 『연기로 그린 초상』, 『이제 지구는 누가 지키지?』, 『인디애나 블루스』, 『침묵의 세일즈맨』 등이 있다.
출판사서평
‘서스펜스의 마술사’로 불렸던 빌 밸린저의 대표작 『이와 손톱』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에 버금가는 놀라운 결말에 윌리엄 아이리시의 『환상의 여인』을 읽는 듯한 긴박감까지 갖춘 20세기 미국 최고의 서스펜스 걸작으로 일컬어진다. 복수극의 재미와 함께 시체 없는 살인사건이라는 설정의 법정 드라마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 평론가는 『이와 손톱』을 두고 “더 이상 새로운 미스터리는 없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을 만큼 새로운 트릭을 선사하고 있으며, 초판 출간 당시에는 결말 부분을 봉한 뒤 봉한 부분을 뜯지 않고 가져오면- 즉, 결말을 읽지 않아도 좋다는 독자라면- 책값을 돌려준다는 대담한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술사 루 앞에 한 아가씨가 나타난다. 루는 아가씨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하지만 행복한 생활도 잠시. 아내는 의문의 추락사를 당하고, 루는 그것이 타살임을 직감한다. 그때부터 루는 마술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범인을 쫓기 시작하는데……. 그의 치밀한 복수극은 일찍이 어떤 작가도 흉내 내지 못했던 결말을 맞이한다.2017년에는 [기담]을 연출한 정식 감독과 [이웃사람]을 연출한 김휘 감독이 함께 [석조저택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하여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화를 기념하여 만든 특별판은 독자들의 흥미로움을 더하기 위해 ‘초판 출간 당시 결말 부분을 봉한 제작’을 그대로 재현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