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기도문] 사랑 (토마스 아 켐피스)
수도사의 기도
*출처=셔터스톡
오 주 하나님,
제 영혼을 사랑하는 거룩하신 분이시여,
당신이 제 영혼으로 들어오실 때
제 안에 있는 모든 것이 기뻐하나이다.
당신은 제 영광이며 제 마음의 기쁨이십니다.
모든 악한 감정들로부터 저를 해방시키시고,
좋지 않은 감정으로부터 제 마음을 치유하소서.
저의 속사람이 치유함을 받고 정결케 되어
사랑하기에 적합한 자가 되게 하시고,
용감히 고난받게 하시며,
꾸준히 인내하게 하소서.
사랑보다 더 달콤한 것은 없으며,
사랑보다 더 용감한 것도 하늘과 땅을 통틀어
사랑보다 더 충만하고 좋은 것도 없습니다.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나는 것이기 때문이며,
하나님 이외에 그 어느 피조물에도,
그 어느 곳에도 머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로 하여금 하나님을 저 자신보다
더 사랑하게 하시고
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의 계명을 따라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게 하소서.
토마스 아 켐피스 (Thomas a Kempis, 1379~1471)독일, 네덜란드 신학자
토마스 아 켐피스는 라인 강 하류 쾰른 부근의 도시인 켐펜에서 태어났다. 1392년 네덜란드로 유학을 떠났고, 1399년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 입회하여 33세이던 1413년에 사제서품을 받아 신부가 되었다. 1425년에는 수도원의 부원장이 되었고, 경건한 생활로 모범이 되었다.
그는 수도회에서 주로 수련수사들을 교육하는 일을 맡았고, 설교와 저술활동에 주력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준주성범(Imitatio Christi,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기도와 묵상> 등이 있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