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카페가 있는줄 몰랐네요. 같은 병을 앓고있는분들이 이렇게 많이 계시니 힘이 솟네요~
제 증상은 이렇습니다.
올해 3월초 요도염이 걸려 PCR검사결과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이 있어서
항생제 주사 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받고 그 좋아하는 술을 바로 마셨죠.
그리고 며칠후 하복부에 소변이 찬것같은 불쾌감과 약간의 통증 약간의 빈뇨로
다시 같은병원을 갔는데 같은 검사를 하더군요. 이때 돈만 엄청 날렸습니다.
또 검사했더니 이번에는 질염을 유발하는 균이 나왔다하더군요. 또 요도염이라
합니다. 전립선아닌가 물어봤는데 그나이에는 걸리지도 않는다며 또 비싼 항생제
주사만 넣고 혹시나 해서 여자친구에게 성병균이나 기타 검사를 해보라했는데 산부
인과에서 약간의 질염을 유발할 수 있는 균 외에는 없다하더군요. 성병이나 세균으로
인한 감염이 아닌거죠. (오럴로 인해서 요도에 균이들어가는 경우도 많다하니 아무래도
그때문에 감염이 된것같아 그후로는 삽입외에는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또 항생제 주사와 약으로 치료하고 그 비싼 소변검사를 또한후 완치라 해서
가끔씩 음주를 하며 살고있었는데 한 10일쯤후 이번에는 하복부 불쾌감과 가끔의 빈뇨
성기끝에서 투명한 액이 나오기도 하고 가끔 성기끝의 상당히 불쾌한 통증(불로 그을리는듯한느낌)
이 수시로 느껴져서 경찰병원을 가서 전립선액검사를 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이때도 염증이 5~6개라고 이정도면 염증이 없는거라하며
크라비트정을 1달치 처방해주시더군요. 약먹는동안 어쩔수없는 자리가 있어
2번정도 과음을 했습니다. 역시나 술마시면 증상이 심해지더군요.
증상은 하복부 불쾌감과 소변이 찬느낌(잔뇨감은 많이 줄었고 빈뇨나 야뇨는 없습니다)
성기끝 통증이 계속되어서 다시 병원에 갔더니 신경성일거라며 항생제는 빼고 하루날디정과
진통제만 주더군요. 1달치 먹어보라 해서 1주일정도 먹는데 도저히 좋아지긴 커녕 계속 통증이
지속되어 전문 비뇨기과로 갔습니다.
소변검사 전립선액검사후 세균검사 모두했는데 그전에는 없던 전립선염증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세균은 없었구요. 최종 판정은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되었습니다.
이전에 크라비트정을 먹었었다했더니 다른 항생제를 1달치 먹으며 주사맞고 자기장 치료 꾸준히 받자
하시네요. 그나마 이번병원은 원장님이 친절하고 편해서 신용하고 처음부터 치료하는 맘으로 치료하고자
합니다.
경험자분들께 질문몇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우선 오럴로 인하여 요도염이 걸렸다가 전립선염으로 된것같은데 여자친구와 저 모두 세균은 없었습니다.
이런경우 성관계는 괜찮은가요? 콘돔은 혹시 몰라 끼고하다가 비세균성 전립선염판정후 만족감을 위해 빼고 합니다.
(1주일에 성관계 1번 자위 1~2번가량 합니다.)
지금까지 가장 불편하고 힘든증상은 성기끝 통증과 불쾌감이었는데 이게 성기끝이 아픈건지
회음부부터 왼쪽 다리 전체가 후끈거리는건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알수없는 통증이네요.
앉아있으면 불쾌감이 더 심해집니다. 마치 왼쪽다리 전체와 성기끝이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후끈거리는
느낌입니다. 소변참을때처럼 괄약근에 힘을주면 성기끝이 불편한경우도 있습니다. 아침소변본후에도
후끈거림이 있고 괄약근에 힘을주면 불쾌감이 있습니다.
특히 움직이지 않거나 잘때 가만히 누워있으면 심해집니다. 다리를 막 움직이면 그때는 괜찮아지구요.
음주를 한 다음날 저녁쯤 되면 더 심해집니다. 하루종일 아픈건 아니고 자기전 밤이나 자고일어난 아침에
특히 심하며 활동할때는 덜합니다. 이런증상도 전립선염의 한 증상인가요? 저와 같은 증상이 있으신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증상만 없어지면 완치라 할 수 있을정도로 다른곳은 다행히 괜찮습니다.
(하복부 불쾌감 가끔있지만 신경쓰일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지금 토마토 하루에 1~2개씩 꾸준히 갈아마시고 퇴근후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1시간가량 빨리걷다 뛰다를
반복합니다. 홍삼원액 매일 먹구있구요. 이제 절대 음주는 하지 않을겁니다. 증상이 좀 나아져서 괜찮겠지 하고
조금마시면 바로 몸이 반응하네요.ㅡㅜ 저와 같은 증상을 겪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와같은 증상에서 완치하신분들의 노하우나 완치기간 알고싶습니다.^^
마지막으로 1달전에 검사할때는 염증이 5개~6개였는데 1달만에 갑자기 확 늘어날 수 있나요?
중간에 과음을 몇차례하고 검색결과 난치병이다 뭐다 무서운말들을 많이 들어서 신경 엄청쓰고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긴 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걱정이긴 하지만 많은분들께서 긍정적인 생각과
꾸준한 운동 생활습관이 최고라 하셔서 앞으로 엄청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번기회를 더욱 건강해질수
있는 계기로 생각하고 열씸히 고쳐볼 생각입니다. 선배님들께서 희망을 주세요.^^
경험자분들 조언 부탁드리구요 마지막으로 이 정말 뭣같은 질병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모든분들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질문게시판에 쓰고싶은데 제 컴이 이상한지 어떤게시판에서도 지식게시판밖에 안쓰여 지네요.ㅡㅜ
전립선염은 쉽게 나을수 있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꾸준히 열심히 또한 식이요법,민간요법,운동이 50% 병원시술 및 처방약이50%정도 해야만이 나을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반드시 완치됩니다 . 완치후 몸관리 잘해야 합니다 . 그래야만이 재발을 방지 할수 있습니다. 절대 금주 하시고,짜고 매운음식,기름진 음식도 삼가하세요
정말 노력해야 할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꼭 완치하고 싶습니다!
금연도 하시고 계시나요?
네 담배는 3년전에 끊었습니다. 이런증상이 전혀 없었는데 근 3년간 과음을 많이 했구요 최근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4개월정도 무리한 성관계를 한게 원인인것 같습니다.
성관계는 상관 없습니다.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치료가 되면 좋지만 치료가 안되구요. 술, 담배 끊는다고 병이 고쳐지는 것도 아니구요.
완치가 되고나면 운동은 예방 차원에서 굉장히 좋습니다.
균도 원인일 수 있지만 과도하게 정액을 짜내거나 피로할 때 무리하게 성관계를 갖는 경우도 전립선염의 원인입니다.
치료방법은 골반내 근육을 푸는것이 치료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이요법, 맵고짠 음식을 피하는건 건강관리 차원에서는 좋습니다. 전립선염과의 관계는 제로퍼센트겠고요.
으흐훙님 죄송하지만 질문좀 드릴께요
혹시 골반내 근육을 푸는 치료방법을 아시면 방법좀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이제는 기구를 권하고 있습니다. 항문에 집어 넣고 아프지 않을 때 까지 눌러주면서 푸는 작업 입니다. 그림은 a headache in the pelvis 참고하시면 됩니다.
님 열심히 치료하셧군요 근데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님만 열심히 치료하면 되는게 아니고 핑퐁이라고 님이 완치되도 앤이 완치 안되면 전염됩니다. 앤이 걸리고 또 다시 님이 걸립니다.
앤도 치료해야 모두가 깨끗하게 나을수 있습니다. 제경험입니다. 비세균성요도염은 특히 그러합니다. pcr검사 배양검사로 세균을 잡으세요
pcr2번이나 해봤는데 이상없다하구 여친도 산부인과에서 세균검사 했는데 이상없다 합니다. 이런경우에도 더 검사해봐야 할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