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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기쌤 종합반에서 만나 대박! 이러면서 쌤 강의를 듣기 시작한 수강생입니다. 영어를 거의 찍어서 45점 나오던 실력에서 동기쌤을 만나 90점 85점으로 끌어올리는 미친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왠지 영어와 더 친해진 기분이네요. 동기쌤은 평소에는 담백하고 젠틀한 느낌이셨는데 유학생활 얘기할 때나 처음 강의 시작한 얘기를 드물게 듣게 될 때면 왠지 저도 희망을 느꼈습니다. 누구나 힘든 시기 쭈굴쭈굴한 시기가 있을 수 있구나. 거기서 계속 발전해 이겨낸다면 볕을 쬘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가지고 꾸역꾸역 하루하루 치열하게 공부를 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평범한 오늘들이 위대한 내일을 만든다 파이팅!!
합격수기
서론
저는 일단 사실상 노베이스에 가까웠습니다. 수능은 2014년도 국어(B) 2등급, 영어(B) 6등급, 수학(A) 4등급, 사탐 2등급/2등급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후 붙었던 대학을 포기하고 2014년~2016년까지 공무원 시험을 봤습니다. 당시 그냥 인천에 중소학원을 다니며 공부했고 당시 이사람 저사람하고 친해져서 공부도 하고 친목도 다졌습니다. 첫번째 시험에 합격선에 15점을 미치지 못해 떨어졌습니다. 그후 공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와 공부를 병행하기 시작하면서 조금 풀어졌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바람에 두 번 다시 합격선 근처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되니 수능을 다시 치자니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어 공무원 시험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계속 붙잡고 있다가 결국 이도저도 아니게 시간을 보내고 군대를 갔습니다. 전역후 직장을 구해 다니다가 인생경험 한번 씨게 하고 다시 마음을 잡아 이번엔 진짜 연락 다 끊고 공부만 매진해 9개월 만에 붙었습니다.
사실 작년에 직장에 다니면서도 시험을 봤습니다. 당연히 점수는 안 나왔고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 한번에 붙을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할 떄는 3년 동안 붙지 못했던 경험을 거름삼아 이번에는 처음부터 1타 강사 강의를 듣기로 마음먹었고 모든 강의를 공단기 1타 강사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덕분에 비록 국가직은 떨어졌지만 지방직은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시간표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영어(종합) | 영어(종합) | 영어(하프,보카) | 영어(하프,보카) | 영어(하프,보카) | 영어(하프,보카) | 영어(하프,보카) |
사회 | 사회 | 국어 | 국어 | 한국사 | 한국사 | 회계 |
회계 | 회계 | 회계 | 회계 | 회계 | 회계 |
1.국어 < 20년 : 국가직 (70) / 21년 국가직 (80), 지방직 (85) > 이선재T
국어는 사실 저에게 어느 정도 점수는 나오지만 그 이상 점수를 올리기는 정말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찔끔 올렸습니다. 커리는 이선재 쌤 수업을 들었습니다. 독해는 시간을 줄이는 연습을 했고, 문법은 이론 베이스를 깔고 외울 거 외워 문풀 속도도 늘렸습니다, 한자는 국가직까지는 술술한자 일주일에 두번 복습없이 진도만 나가고 사자성어만 외우는 식으로 했습니다. 문학은 주요 작품들만 숙지하고 나머지는 그냥 감을 익히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외에도 매일국어를 했는데 월, 토 일주일에 2번만 했습니다.
9월~10월 학원 종합반 실강
11월~1월 인강 올인원 강의(1회독)
11월~6월 매일국어(+술술한자) / 인강o
1월~6월 기출풀이(1.5 회독) / 인강x
3월~6월 모의고사(나침반) < 지방직, 국가직> / 인강x
4월,6월 각종 특강
사실 지방직 시험에서 여러모로 이선재 쌤 이슈들이 있었지만 저는 그냥 문학 문제 특성상 답안의 우선 순위가 달라질 수 있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저는 전체적으로 국어는 정말 이선재 쌤이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내내 간간히 여러 이야기들을 해주시고 기운을 많이 넣어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그리고 여러 특강들도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언젠가는 선재 쌤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그리울 때가 있겠죠.
2.영어 < 20년 : 국가직 (45) / 21년 국가직 (90), 지방직 (85) > 이동기T
영어는 정말 제게 학창시절 때부터 최악의 약체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먼저 무조건 1타인 이동기 쌤 강의를 들었고 처음 종합반에서 동기 쌤 강의를 들었을 때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종합반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에는 항상 하프를 풀었고 시험이 끝나는 그날까지 끝까지 단어장을 봤습니다. 단어는 정말 반복이 중요합니다. 과장이 아니고 저는 단어장만 12회독을 했습니다. 기적의 특강은 5회독을 했습니다. 참고로 기적의 특강은 정말 미쳤습니다. 동기쌤의 최종병기 그 자체입니다.
9월~10월 학원 종합반 실강
11월~6월 하프, 단어장 암기
11월~12월 인강 심화(올인원) 1회독 / 인강o
11월~12월 독해원리 개념편 / 인강o
1월~2월 독해원리 완성편 / 인강ol
1월~4월 기출풀이 (1.5 회독)
1월~5월 핵심문법700제
4월~6월 기적의 특강 / 인강o
4월~6월 모의고사
사실 영어는 이동기 쌤이 말하셨듯이 단기간에 완전히 실력이 느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동기 쌤은 해야될 것들만 충분히 반복학습을 하면 공무원 시험에 최적화된 실력은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모든 과목이 다 그렇듯 완전히 마스터하려고 공부하면 안 된다고 생각이 들지만 영어는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모르는 단어가 중요한 단어가 아니라면 그냥 흘려보낼 줄도 알아야 하는 게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영포자였지만 정말 동기쌤의 공부방법을 최대한 따라하려고 노력했고 시간도 5과목중에 가장 많이 투자했습니다. 덕분에 영어공부의 나쁜 습관들을 버리고 큰 폭의 점수 향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3.한국사 < 20년 국가직 (75) / 21년 국가직 (90), 지방직(100) > 신영식T (feat. 문동균T)
저는 사실 처음에 공단기가 한국사 대표를 문동균 쌤으로 해놓아서 문동균 쌤 수업을 들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종합반을 신청했는데 신영식 쌤이 수업을 해서 어쩌다보니 영식쌤의 수업을 듣게 됐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듣다보니까 너무 재밌고 중요한 기출들도 중간에 잘 설명해주셔서 책도 이미 샀겠다 영식쌤의 수업에 올인하기로 결심하고 인강도 모든 신영식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보니 매일국어나 영어하프처럼 흐름을 잃지 않게 문제를 풀어야 되는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영식쌤의 컨텐츠를 들었는데 뭔가 아쉬워서 실전 느낌이 나는 문동균 쌤의 하프를 들었습니다. 신영식 쌤의 수업의 장점은 역사 전체의 흐름을 짚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면 문동균 쌤의 수업은 기출이나 기출유력의 쟁점들을 암기하기 편하게 풀어주는 데 도움이 돼서 좋았습니다. 물론 이론 수업이나 특강은 여전히 신영식쌤 수업을 들었고 모의고사 또한 최고의 문제를 내주시는 영식쌤 수업을 들었습니다. 필노도 물론 최초는 전한길 쌤이지만 이미 그것도 평준화가 되어서 영식쌤 필노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필노는 단독으로는 문화사 암기할 때 빼고는 생각보다 많이 사용은 안 했습니다. 필노는 편히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영식 쌤 말대로 계속 봤던 것만 보게 돼서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필노를 기본서와 같이 봤습니다. 사실 사료집도 샀는데 시간이 없어서 많이 못 봤습니다...그게 참 아쉽더라고요.
9월~10월 학원 종합반 실강
11월~1월 올인원 인강
11월~2월 필노강해
11월~6월 기출(2회독) / 인강x
11월~6월 하프(문동균T) / 인강o
5월~6월 모의고사 / 인강x
4월~6월 각종특강
4.사회 < 20년 국가직 (80) / 21년 국가직 (65), 지방직(85) > 민준호T
사회는 이번 해가 마지막이었죠. 원래 지방세 지원이라 세법을 할까 고민도 했지만 이미 회계 하나로도 벅찼고 단기 합격이 목표였기에 그냥 사회로 쭉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회는 원래도 자신 있어서 필노강의 들은 다음 잊지 않을 정도로 기출 회독하고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이제는 사라져버린 과목이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민준호 쌤 정말 좋았습니다.....행정학이었나 행정법으로 가셨다는데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종합반 신청했었는데 공단기 제발 좀 선택과목 시간대를 겹치게 하지마세요 아님 미리 고지를 해주던가 책도 샀었는데......반품 시기를 놓쳤네요. 이걸 팔수도 없고
5.회계 < 20년 국가직 (35) / 21년 국가직 (60), 지방직(75) > 오정화T
회계 사실 전산회계자격증2급 따느라 조금 아는 정도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렵고 복잡한 과목이었습니다. 음 물론 처음만 그렇고 공부하다보면 이렇게 쉬운 과목이 또 없긴 합니다. 다만 문제 푸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능숙하게 문제들을 푸는데 시간도 꽤 들어갑니다. 일단은 공단기가 또 실수를 해서 종합반에 회계를 편성하는데 심화반을 편성시키는 바람에 초반부에 정말 많이 헤맸습니다. 정말 일처리가 짜증나긴 하더군요. 이런 점은 제발 1위를 유지하고 싶다면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들입니다. 어쨌든 덕분에 저는 인강으로 기본강의를 병행하며 심화반 실강을 들었습니다. 심화반은 정말 이론은 간단히 문제만 풀어서 힘들었습니다. 회계는 문제를 많이 반복해서 푸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수학으로 따지면 고1 수학 느낌이었습니다. 어쨌든 영어와 같이 가장 부족한 과목이어서 매일 저녁 시간에 회계를 공부했습니다. 오정화 쌤 이제는 메가에 가셨던데 앞으로도 대길하시길 바랍니다.
9월~11월 학원 심화 실강
9월~11월 올인원 인강
11월~6월 기출(3회독) 인강(모르는 것만)
3월~6월 모의고사 2권
4월~6월 천재 1/3회독 시간부족
맺는말
수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절박함이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이거 아니면 안 된다. 이번에 떨어지면 나는 다시 고졸들만 할 수 밖에 없는 힘든 직장들로 돌아가 양아치 같은 사람들하고 같이 일해야 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버텼습니다. 사실 그전 직장이 정말 최악이어서 이런 각오를 다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일을 보지 않고 항상 오늘 해야 될 일들만 생각하며 멘탈을 잡았습니다. 공부시간은 9월에서 2월까지는 10~12시간 공부했고 3월부터 6월까지는 체력이 달려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마저 힘들어 8~10시간 공부했습니다. 덕분에 뱃살도 많이 나오고 체력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회복중이고요.
1월인가 한달간 한번은 집에서 해봤는데 정말 공부 안 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스터디카페로 돌아갔습니다. 전에 스무살 때 공부할 때는 스터디카페도 아이패드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 두가지 덕분에 공부의 질이 올라갔던 거 같습니다. 저는 또한 스터디카페에서 항상 탁 트인 장소에서 공부했습니다. 일부러 다른 사람들이 저를 감시하는 구도를 만들어 딴 짓하는 것을 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밥먹을 때 공부해봤는데 토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냥 밥 먹으면서 유튜브 봤습니다. 화장실 갈 때는 한자나 국어 단어 외웠습니다. 저는 이번 공부는 일부러 아무와도 대화하지 않고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으로 버텼습니다. 연락도 싹 끊고 스터디카페에서도 누구와도 대화를 섞지 않았고 스터디 같은 것도 시간만 뺏길 거라 생각해 생략했습니다. 또한 합격수기 벤치마킹을 많이 했었습니다. 노력과 운 그리고 절박함이 이번 합격을 만들어 준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두서없는 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합격 축하해요~!!
종합반 때부터 이렇게 절 믿고
따라와줘서 넘넘 고맙고
대견해요.
절박함이란 그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으니
앞으로도 어떤 어려움이 있던 잘 이겨내고
행복이란 결과로 바꾸어내리라 믿어요.
좋은 소식 알려줘서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쌤 ㅠㅠㅠ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세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현재 합격수기 이벤트(~12/12) 진행중이니 꼭 참여해서 상품권 받으시기바랍니다~^^
공단기 교수님 홈 - 합격수기 게시판
https://gong.conects.com/gong/teacher/v2/randing/ldg_pass_review?billing_teacher_id=585&teacher_id=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