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리에 교제를 해오던 24살 동갑내기 인기탤런트 양동근과 이나영이 얼마전 결별의 아픔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특히 양동근은 이나영과 사귀다가 헤어진 후 그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심하게 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양동근은 지난해 후반기 이나영과 진지한 만남을 가졌으나 이내 이나영이 "우리는 지금은 이성교제보다는 일에 더 열중할 때이니 나중에 나이가 더 들어서 다시 생각해보자"며 결별을 선언했다는 것. 한 측근에 따르면 그후 양동근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고 혼자서 외로움을 삭이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해 7~8월 두달간 방송된 MTV 미니시리즈 '네 멋대로 해라'를 통해서였다. 당시 이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도 일부 시청자들의 성원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수준높은 작품이다. 극중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또 사랑을 받아 이 드라마 방영 이후 양동근과 이나영의 인기는 수직 상승했다. 양동근은 장동건이나 원빈같은 꽃미남은 아니지만 '살인연기'라는 닉네임이 붙을만큼 걸출한 연기력과 묘한 매력으로 여성팬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네 멋대로 해라'는 소매치기지만 인간미가 있는 청년 복수(양동근)와 그를 사랑하는 록밴드 키보디스트 진경(이나영)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다. 복수는 시한부 인생이고 서로 어려운 환경에서 비극이 뻔히 보이는 애절한 사랑을 한다는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 드라마에 워낙 푹 빠졌던 두 사람은 촬영중 각별하게 가까워졌고 종영 후에도 자주 만남을 가졌다. 뛰어난 미모에 심은하 고소영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이나영을 양동근은 특별하게 생각하게 됐다. 이나영도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생각이 깊은 양동근의 진중한 매력에 빠져들어갔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나이가 어린데다가 일에 대한 욕심이 많고 특히 같은 매니지먼트사(스타제이)에 소속됐다는 게 부담이 됐다.
두 사람이 헤어진 시기는 양동근이 새 영화 '와일드 카드'(김유진 감독·씨앤필름, 유진E&C 공동제작)의 촬영을 시작한 지난해 말이다. 촬영장에서 양동근은 평소에 비해 훨씬 더 말수가 적어지다 못해 대사 외에는 아예 입을 다물고 지냈다. 감독 외 스태프들이 그에게서 이상한 느낌을 받고, 추궁(?)한 결과 이 사실을 알아낸 것.
스태프중 한 명은 "실연당했다는 사실은 시인했다. 그러나 이나영이라는 인물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확실한 내용은 모르지만 주변 사람 대다수가 이나영이라고 짐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스태프는 "촬영이 후반부로 치닫고 있는 요즘 들어 양동근의 표정이 밝아진 것으로 미뤄 그가 실연의 상처를 어느 정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동근은 이 영화에서 정진영을 파트너로 한 신참형사로 출연해 심도깊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첫댓글 이 기사가 어떻게 나온건진 몰겠지만...사귄건 사실이면 좋겠고...결별은 거짓이면 좋겠네요.....
그냥 추측기사인거 같은데요. 다른 스포츠 찌라시 기사처럼....... 가끔 저는 우리나라 스포츠 찌라시 기자들이 소설가로 보이기도 한답니다.
이기사 진짜에여? 나영누님하구 동근형님하고 사겼었나여? ㅡㅡ
스포츠서울 유진모기자한테 물어보죠...
나 오늘 충격 먹었어요 잠 덜 깬 아침에 sbs뉴스 중에 스포츠 신문 코너를 보다가 양동근 이나영이 결별했다고.. 그래서 신문까지 사서 읽어봤어요 .. 근데 기사가 아리송해서 ..헷갈려요..
시퐁 모야 진경이 모야 전경이지 신문기자 오보에 오타다
나도 그거 말하려 햇는데 진경이 머냐?진경이... 양동근의 시상식 말땜시 사실이래도 믿겠고 믿기지가 않으니가 거짓이래두 믿겠고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