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From - 그루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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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는 현대인에게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외부 노출을 꺼리고 팬들로부터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은 연예인들로서는 뗄수 없는 관계입니다.
승용차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위신을 세울 수 있는 신분의 잣대에 다름 아니기 때문에 차종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승용차로 '벤츠'를 많이 타고 다니는데, 그 이유는 '신분의 잣대'이외에도 튼튼함을 갖춘 '승용차의 귀족'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잘 알려진대로 탤런트 황수정은 벤츠 승용차를 손수 운전하고 다닙니다. 황수정은 연예인 카레이서로 활약했을 정도로 운전 그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직접 핸들을 잡고 촬영장을 오간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벤츠를 타는 연예인으로는 최진실, 최진영 남매를 비롯해 채시라, 남희석,서인석, 유동근, 김서라 등이 있으며, 차를 워낙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희선은 공식적인 자신의 승용차로 흰색 재규어가 있고 때때로 어머니의 벤츠나 소속사의 흰색 스타크래프트 밴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벤츠 못지 않게 젊은층에서 인기가 좋은 BMW를 타는 인기 연예인으로는 가수 조성모, 임창정, 영화배우 정우성, 박신양, 탤런트 도지원 등이 있습니다.
또 인기 절정의 탤런트에서 삼성 재벌가의 며느리로 변신한 탤런트 고현정은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다니고 이병헌, 이경영은 재규어를, 염정아와 김지수는 도요타를 타고 다닙니다.
벤츠가 인기순위 1위지만 한창 뜨는 신세대 스타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로는 내부 공간이 넓은 스타크래프트 밴을 들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에게 승용차는 제2의 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필수품으로 운송 수단은 물론 촬영장에서 틈틈이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는 침실로, 바쁜 시간에 차 안에서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내실로, 의상을 실어 나르는 소품창고로도 쓰이는 등 다목적 용도 때문에 밴을 선호하고 있으며, 코디네이터와 로드 매니저들도 동행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탤런트 김혜수, 최수종, 손창민, 윤다훈, 이재룡, 가수 김현정, god 등이 스타크래프트 밴의 애용자들입니다.
반면에 연예인이라면 대부분 외제차만 탈 것 같지만 외제차를 선호하는 연예인들 못지 않게 국산차 애용자도 많은데, 신세대 스타 김현주는 SM5, 이제니는 티뷰론, 박선영, 김태욱은 마르샤, 김미화는 EF소나타, 이영애, 김정은, 안재모, 김경호, 변우민은 그랜저, 차인표는 다이너스티,
신애라는 에쿠스 등을 이용합니다.
승용차는 소속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을 때 요구 조건으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군소 매니지먼트사들을 한데 모아 거대 집단을 이루는 회사에 소속된 연예인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대목도 연예인 1명당 각각 밴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가하면 통속소설의 한 장면처럼 재벌급의 경제력을 갖춘 남자들로부터 외제 승용차를 선물 받는 여자 연예인들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데, 탤런트 K양은 벤츠 승용차를, H양은 도요타 승용차를 ‘부적절한 관계’에 있는 남자로부터 선물받았다는 사실은 연예계에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소속사가 경제사정상 스타크래프트 밴을 구입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돼 소속사를 옮긴 연예인도 있는데, 탤런트 P군은 촬영장에서 차안에 들어가 편히 쉬고 싶은데 소속사가 여건을 마련해 주지 못해, 이 문제에서 갈등이 비롯돼 결국 매니지먼트사를 옮겼습니다.
그런가하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연예인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른바 ‘뚜벅이 연예인’들로 미남연기자 차승원은 지난 4월까지‘지하철파’였습니다. 운전면허증이 없었기 때문에 특별한 스케줄이 있을 경우 매니저가 픽업을 해주고 나머지 일정은 지하철을 이용하곤 했습니다.
운전면허증을 딴 이후에야 승용차를 구입해 '뚜벅이’의 설움(?)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
영화배우 김윤진과 김여진, 혼성 록그룹 자우림의 리드보컬 김윤아는 개인 약속으로
움직일 경우 거리낌없이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것으로 유명한데, 신세대 스타인 장혁, 전지현도 운전면허증이 없어 매니저가 없을 경우 택시를 이용합니다.
신세대 연예인의 경우 대부분 소속사에서 차량을 제공해주지만 매니저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중견 연예인들은 대중교통수단을 자주 이용하는데, MC 이택림, 개그맨 전유성, 코미디언 이상용이 그렇습니다.
전유성은 컴퓨터 분야에서는 일가(?)를 이뤘지만 기계하고 도무지 친해지지 않아 운전을 배울 생각도 안 한다는 것. 서울 옥수동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택시를 타고 나와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며 전유성의 부인 진미령도 남편 때문에 뚜벅이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가수 김창완은 한때 자택에서 여의도 방송사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녀 화제가 됐는데, 가수 김세환도 마찬가지로 자전거 중에서도 레포츠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산악자전거(MTB)를 워낙 좋아해 시내에서도 헬멧을 쓰고 페달을 밟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신선한 바람을 쐬고 싶으면 서울 교외로 자전거 드라이브에 나서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