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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주의연대와 미사일주권회복을위한시민모임 회원 등 20여명이 9일 (화) 오후 7시 광화문 미국대사관옆 한국kt앞에 '미사일 주권회복 및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있다.(애국주의연대 제공)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이 지난 8일 ‘미사일 사거리 연장 철회’를 촉구한 것과 관련, 보수단체인 '애국주의연대'(대표 최용호)와 '미사일주권회복을위한시민모임'은 “평통사는 조국이 북한인가?”라고 비난하며 ‘종북세력 규탄, 미사일 주권회복 및 한미동맹 강화’를 주장했다. 평통사는 최근 우리 정부가 미사일 사거리를 기존 300km에서 800km로 연장하는데 미국과 합의한데 대해, ‘남한의 미사일 전력이 우위에 있고 중국이 사정권 안에 든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반대하고 나섰다.
단체는 9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로 주한미국대사관 옆에 위치한 광화문KT 사옥 앞에서 ▲한미미사일 지침 폐기를 통한 대한민국의 미사일 주권 회복 ▲동등한 한미관계와 한미동맹 강화 ▲북한 김정은 3대 세습독재 반대 ▲종북세력 규탄 등을 주제로 하는 ‘미사일사거리 연장 반대하는 평통사 규탄한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단체는 미사일 사거리 연장 반대를 주장한 평통사에 대해 “평통사는 조국이 북한인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 때도 북한을 옹호하지 않았나?”고 묻고 “아쉬운 점이 있지만 미사일사거리 연장에 찬성하며, 로켓 개발 주권 회복과 한미동맹 강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한미 동맹 강화하여 북한 도발 분쇄하자”고도 했다.
양정윤(39) 미사일주권회복을위한시민모임 대표는 “이번 협상에서 제외된 우주발사체의 핵심기술인 고체연료 추진체 사용 여부는 대한민국 로켓 주권”이라며 “한미간 이해와 대화를 통해 민간고체로켓에 대한 개발 제한이 반드시 철폐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이어 “미사일 사거리 연장에 반대하는 평통사 등 종북단체들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오히려 북한의 입장에서 대한민국의 정당한 주권인 미사일 사거리 연장에 반대하는 평통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16일 같은 자리에서 ‘로켓개발 주권회복 및 한미동맹 강화 촉구’ 기지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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