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 시간전에 일찍 귀가하였다
내일 아이가 온다고 한다고 말을
한 적이 없었지만
그래도 신년이니
느낌이 올 것 같다
그래서 단골정육간에서 가서
질 좋은 국거리양지와 불고기를 사서
불고기는 양파를 썰어 재어놓고
국거리는 알맞은 크기로 썰어놓았다
아이가 좋아하는 파래와 남해초도
씻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자반고등어도 에어프라이어에
굽기 좋게 손질해 두었다
노천명의
시를 떠올리다
시골초가집 두어개와 조롱박과
울타리를 몇 장 그리다 말고
일찍 귀가하여 한 해 마무리하는 일이
새해 첫 날 딸자식 먹거리 준비하는
엄마의 마음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집을 떠나
아이들과 국내든 국외든
여행을 다녔는데
올해는 코로나도 그렇고
강추위에 길도 얼음빙판길이라
위험해서 아무데도 못 가고 있으니
그냥 집밥이라도
따스하게 해놓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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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톡 수다방
엄마의 마음
늘 평화
추천 1
조회 151
20.12.31 17:12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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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해요
저는 지금 집에서 조용히
정산보고서 작성하고 있어요
가까운 조치원 언니집 갈까 하다가
어둡고 길 미끄럽고 피곤해서
그냥 조용히 마무리 하려구요^^
저도
혹시나 해서
어제
장 봐왔지요..
오면 좋고
안오면 더 좋고 ㅋ
ㅋㅋ 안 오면 더 좋다는 말에
웃음이 나옵니다
조금 전 연락왔는데
집밥을 먹든 사먹든
먹고 눈만 안오면 트레킹 갈것 같네요
따스한 연말 마무리 되세요^^
@늘 평화 네
집에 오는 이유는
남친과 싸웠거나
지쳤을때입니다.
바쁘게
즐겁게
신나게
노느라
엄마생각 안나게
살아갔음 좋겠어요 ㅎ
엄마의 마음--
네 따뜻하고 포근하고
훈훈하고 정겹고 좋습니다
좋아요 그럼요 암요 --
엄마의 내리사랑은
코로나든 뭐든 변함없이
이어진답니다
평온하고 따스한 연말 마무리 되시고
새해 즐겁게 맞으시길요^^
만일에 안오면..ㅎㅎㅎ
모녀지간
이심전심이라 믿습니다!
따님과 행복한 설날 보내십시요~^^
조금전 연락왔네요
지금은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
내일 잘 먹고 볕이 나면 트레킹 가기로~^^
따스한 한 해 마무리되세요
따듯한 엄마의 마음입니다
내리사랑이지요
불변의 사랑~~^^
오랜만에 가족과함깨
훈훈한 연말되세요 ^^
준이님도
훈훈하고 따스한 연말연시 되세요
새해에 좋은 기운 듬뿍 받으시구요^^
명절날 자식들이 온다는 것이
그리 중요한지 몰랏습니다.
자식들과 여행도
그리 좋은지 몰랏습니다.
늘평화님~
엄마의 마음은
늘 따스하고
정감 가득한
고향이죠...
엄마의 마음은
자식들 잘 먹고 건강하면
더할 나위가 없지요
늘 고맙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이에요^^
즐겁고 소박한 시간이 되시기를...
즐겁고 소박한 시간 잘 보내고
다시 수다방에 들어왔네요^^
사실
엄마의 일은
자식들이 잘 되기를 바라고
필요한 것들 미리 알아서 준비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는 그런 일들이지요.
훌륭한 엄마에 작가십니다.
인생 성공작이십니다.
60넘으면 평가할 만합니다.
알아서 하는 엄마역할 잘 하고
아이에게 이거저거 먹이고
그리고 함께 산책하고
먹을 것 싸서 보내니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그러느라 수다방에도 못 들어왔지만...ㅎ
평온한 토요일 되세요^^
옛날 우리 엄마가 그랬듯이
우리도 영낙없이 엄마가 되어가는군요.
군침도는 식단입니다.
아이가 하루 묵고 가니
컴퓨터앞에 통 앉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함께 하니 혼자사는 한기가
줄어든 것 같고
이것 저것 싸서 보내니 마음도
푸근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