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오미입니닷 ^^
10월달 들어서자마자 아주 심한 감기걸려서 4일연휴걸려서 ㅠㅠ
할일없이 인터넷하고있어요~ ^^
8월말도 그랬지만 9월말이 되니.. 슬슬 계약기간 다 채우고
서로의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들이 많이생겼어요
아참!! 참고로 이곳은 카비라 클럽메드 리조트입니다(오키나와 이시가키 소재)
몇일, 몇주, 몇달 동안 서로 함께 웃고 떠들면서
아주 많은 정이 든 친구들을 떠나보내려니 ㅠㅠ
눈물이.. 주르륵 이네요 ^^
어제도 데킬라니 머니~ 왕창 술 사들고
다같이 방에서 드링킹~~ ㅋㅋㅋㅋ
몸이 안좋아서 살짝 빠져나왔지만~~
워홀을 와서 제가 얻은 소중한 보물중 하나는 바로 일본인친구들이에요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놀러도 가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구~ ㅎㅎㅎ
일본으로 워홀오신 분들에게 가끔 일본인과 어떻게 해서 친해졌나요?
라는 질문을 듣기도 한답니닷~
기본적으로 저의 성격은 사람을 좋아하고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본인한테도 막막 들이대고 놀자~~~ 이런식이였지만 ㅎㅎㅎ
생각해보면 스키장도 그렇고 리조트도 그렇고 모두들 일도 함께하고
대부분 기숙사에 살기때문에 함께 있는 시간도 많을 뿐더러
야쓰미에도 함께 놀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일본인 친구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지금 일하고 있는 클럽메드는 그중에 쵝오였죠~ 친구 사귀기엔 ^^
일본인과 함께 룸메이트가 될 수도있고~ 남,녀 구분없이 방에서 술한잔~
할 수도있고~ ㅎㅎㅎ 서로 함께 만나서 수영도하고 스노우쿨링도하고~
비록 시급도 완전 짜서 ㅋㅋㅋ 생활도 안되고 ㅋㅋ 돈도없고
일도 힘들고 손님많고 더워 죽겠고 ㅋㅋㅋ
하지만 그런 단점이 있다면 다른 장점이 있으니깐요~
도시에서 돈 많이 벌고 알바하는것도 장,단점이 있듯이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기억되고 소중한 사람이 되어서
너무너무 행복해요 ^^ 일본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 룸메이트 언니들~ 모두 소중한 인연이 되어서
정말~ 기쁘답니다~^^
이제 한달 뒤에 돌아가는데..넘 아쉬워요...^^
아참!! 일본인과 가장 친해지는데 성공한건요~
아마도 요리~ 인것 같아요 ㅋㅋㅋ 제가 한국요리 한다고~ 막 불러서
다들 먹고 하면서 많이 친해졌거든요^^ 지금까지 많은 요리는 한건 아니지만요~
지금까지 한것 중에서 인기탑은 "지짐이(부침개)"였어요!
친해지고 싶은 일본인이 있다면~ 맛있는 요리로... 꼬셔보는것 어떠세요?ㅎㅎㅎㅎ
아.. 10월인데 여기 왤케 더운걸까요..ㅠㅠ 오늘도 30도에요..ㅠㅠ
내일부터 야쓰미도 없이 쭈욱~ 5일~넘게 일해야해요...지겹다 ㅋㅋㅋ
첫댓글 30도 헉 오사카는 진짜마니 추워졌는데~ 알바힘내세요@!!
역시 친구를 사귀는게 제일인듯 하네요~~~ 그런 점에서 너무 부러워요^-^ 부침개로 어떻게 꼬셔볼까나ㅋㅋㅋ 근데 만들줄 몰라요ㅠㅠ
저도 도쿄에서 보냈던 10개월보다 리조트에서의 2개월동안이 더 즐거웠고 일본인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었어요 ^^ 오키나와 ~ 한번 가보고는 싶은데 더운거 정말 싫어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부침개가 최고네요..ㅎㅎㅎ 저도 맛있는 레시피좀 외워가야겠네요 그리고 다음메일로 메일보냈는데 확인좀 부탁드릴게요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