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에 다발성 림프절 비대가 CT상 발견이되었고
혈액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가 조금 높고 림프구 수치가
조금 낮았습니다.
복부 이외에는 CT상 발견이 안되었고 증상이 없습니다.
ㅅㅇㅅㅅ병원에서 비대림프절 중 제일 큰게 2.4cm라 5월17일 조직검사예정입니다.
의사선생님이 림프종같다고 하는데 조직검사가 나와야
알 수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현실을 인정하기가 쉽지않고 하루하루 피가 마릅니다. 다른 경우의 수일 확률은 낮은거겠지요? ㅜㅜ
복강경조직검사 준비나 경험하신분들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1. 성인인 경우 복부의 다발성 림프절 비대는 무증상인 경우 림프종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100%는 아니니 조직검사 해보셔야 합니다.
2. 무증상인 경우 보통 지연성림프종인 소포성림프종, 말트림프종이 가장 흔합니다. 림프종 + 무증상 + 제일 큰 게 2.4cm라면 당분간 관찰추적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저의 경우 3년 전 같은 병원 소화기외과에서 단일포트 복강경으로 조직검사 했습니다. 당시 가장 큰 게 2.2cm 였습니다. 아직 관찰추적 중입니다. 전 간헐적 복부통증이 있지만 교수님들 의견따라 관찰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3. 조직검사라 하지만 전신마취하는 수술입니다. 5일 입원했고요 일주일 정도면 컨디션 회복하고 일상생활 가능하지만 수술부위 불편함은 꽤 오래 갔습니다. 봉합은 집도의가 안 했는지 영구적으로 모양이 뒤틀리고 흉터가 생겼습니다.
4. 전 조직검사 후 첫번 째 회진 때 소화기 외과 교수님이 '수술 잘 끝났고 모양이 암인 것 같습니다' 라고 하셨죠. 그래도 확진 때까지는 '아닐 수도 있다'라는 희망을 갖긴 했습니다.
5. 암이라면 극복하실 힘을 암이 아니라면 감사하는 마음을 갖으시면 되죠. 수술 잘 받으십시오.
답변 감사합니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네요
3년 후인 지금도 크기가 변하진 않으셨는지요~?
@대전 윤손 여러 개라 줄어든 것도 있고 한 두개는 커지기도 하고 그런데 장간막 부위에만 모두 3cm 이하라 큰 의미 없다 했습니다. 저는 소포성입니다. 아래 게시글 참고하십시오. 저 보다 더 장기 관찰추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https://cafe.daum.net/lovenhl/dHuE/570
다른 게시글 링크가 올라가 수정했습니다.
림프종이면 그나마 다행이고 고형암 림프절 전이로 인한거면 많이 심각합니다
다른 곳도 다 CT 찍어봤는데 이상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항암치료마치고 배에 다시 1센티가 좀넘는 놈들이 생겨서 재발이라 거의확신하고 두번째 복강경조직검했어요. 좌절하고 다시 치료시작할맘에 암담했는데 암조직이 다행이 발견되지않았어요. 3개월에 한번 씨티찍고 크기를 지켜보자합니다. 힘드시겠지만 복강경 잘마치시고 희망가지세요. 좋은결과가있기를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