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들을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가끔 이 두 본좌가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사람들 보면 기가 찹니다.
전 오히려 과소평가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정말 소름끼칠 정도의 가창력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 아닌가요.
요즘 이 두 분 노래에만 빠져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전 박효신같이 기교 좋은 가수들보다는 이런 깔끔한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좋더라구요.
벌써 늙은건가 ㅠㅠ
김동률 - 감사
김동률 - 고별
김동률 - 다시 떠나보내다
김동률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김동률 - 다시 시작해보자
김동률 - 아이처럼
김동률 - 양보
김동률 - 오래된 노래
김동률 - 우리가 쏜 화살은 어디로 갔을까 (feat. 이적)
김동률 - 출발
김동률 - 취중진담
이적 - 같이 걸을까
이적 -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이적 - 내가 말한 적 없나요
이적 - 다행이다
이적 - 달팽이
이적 - 사랑은 어디로
이적 - 선물
이적 - 하늘을 달리다
카니발 - 거위의 꿈
카니발 - 그녀를 잡아요 (feat. 김진표, 서동욱)
카니발 - 그땐 그랬지
카니발 - 비누인형
카니발 - 축배
패닉 - 눈 녹듯
패닉 - 로시난테
패닉 - 정류장
패닉 - 태풍
헉헉... 길군요;; 제 플레이리스트입니다ㅋㅋ
시간 있으면 한번 들어보시길...
P.S: '거위의 꿈' 원곡은 인순이씨가 아니라 카니발이 주인입니다 ㅠㅠ
저도 댓글들에 동의합니다. 이적은 지금도 훌륭한 가수지만 행보가 많이 아쉽죠. 그리고 김동률이 고음으로 안부르다고 노래 못부른다는건 정말 말도 안됩니다.
긱스때가 최고였죠. 오히려 이적이 밀릴정도의 실력을 가진 밴드 구성원들이었으니~~ 저도 긱스를 하면서 이적이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봅니다. 김동률은 유학 이후 실험적인 앨범 몇 번 후로는 대중성을 좀 노리는 듯 하구요.. 둘 다 참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 덧붙여 저는 조규찬도 정말 좋아해요!!!!!
조규찬 저도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 한국적으로 알앤비를 정말 훌륭히 조화했던... 음악이 참 감미로웠죠..ㅎ
긱스의 멤버 중에서 정원영 씨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그의 음반을 들어보시고 특히 그 의 '3집'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주목받지 못한 역대 최고의 명반이라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이적이 긱스로 활동함으로써, 얻은점과 잃은점이 분명히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음악의 완성도나 보컬적인 향상은 분명히 눈에 띌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그런 발전의 모습이, 이적 본연의 특유의 음악색체를 저해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둘 다 참 좋아합니다.
긱스 이후의 이적은 보컬로서도 전혀 손색 없을만큼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콘서트에서도 그렇고(1일 2회공연을 보름 했음에도 그날 저녁 공연에서도 쌩쌩하더라구요..)앨범이나 티비에서 봤을때도 그렇구요. 음악적 색에 있어서는 확실히 예전의 위트,재기발랄함 같은 가사나 멜로디 리듬은 많이 사라졌는데 그건 아무래도 이적이 나이를 먹고있다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솔로 3집부터는 음악적 스타일이 확실히 좀더 루시드폴 스러워졌죠.(물론 둘의 스타일의 차이는 그래도 극명하지만...)
김동률이 과소평가 받고 있다는 데 1표 추가요- 김동률의 앨범은 실황 라이브 앨범만 빼고 모두 다 가지고 있어요. 전람회, 카니발도 물론이구요. 김동률 스스로는 보컬보다 작곡에 상당한 자부심이 있죠. 스스로도 (특히 데뷔초) 작곡가로서의 자의식이 너무 강했다고 얘기하구요. 하지만 보컬능력도 상당한데... 정말 저평가 받고 있는듯 해요. 목소리 톤이 좀 호불호가 갈리는 목소린가봐요.
2222 덧붙이자면 최근 나온 김동률 라이브 앨범 무한반복으로 듣고 있는데(물론 콘서트도 갔었구요) 들어도들어도 질리지 않는게 노래마다 그 분위기에 맞는 목소리를 내요. 두곡을 이어서 불러도 중간에 목소리 톤이나 분위기가 바뀌는게 들릴정도로 각 노래마다 특유한 색깔을 만들어내더군요. 정말 음악적 감수성으로는 국내 1등이라고 확신합니다!!
2집의 냄새 대박이였죠. 이게 무슨 냄새야? 뭔가 썩고 있는데....우릴 병들게해...ㄷㄷㄷ
노래 나쁘지 않죠. 근데 워낙 작곡능력이 뛰어나니..........특히 김동률은 '고급적인 대중성'을 얻었다고까지 평가받는 작곡가니까요..앨범판매량이 그것을 증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