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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
헬라어 제목 : ΚΑΤΑ ΛΟΥΚΑΝ (카타 루칸,루카에 의하여 기록한 복음(반가운 소식, 기쁜 소식))
루카복음의 메시지 : 사람의 아들로 온 메시아 (아람어, 헬라어 : 크리스토, 구세주)
1) 기록한 사람
루카 복음을 기록한 사람은 예수 믿고서 파울로의 제자가 되어 파울로와 같이 일하러 다녔던 의사 루카이다.
(행16:10-24, 티모데 베타4:11, 콜로싸이4:14).
의사 루카는 시리아 사람으로서 유대인이 아니었음이 또렷하다.
왜냐하면 콜로싸이 4:14의 말씀이 루카를 다른 외국 크리스토인들과 함께 가리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루카는 신약저자들 가운데 한 사람뿐인 외국 사람이었다.
루카는 많은 교육을 받은 예민한 관찰자였다는 것을 그의 글에서 쉽게 알 수 있다.
또 행1:1을 보면 사도행전도 루카에 의해 쓰여진 책인 것을 알 수 있다.
루카는 순교 하였다고 전승에 의해 알려지고 있다.
루카복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고 할만큼 4복음 가운데
가장 다듬어지고 유식한 문장으로 기록되었다.
루카복음은 그림을 보듯 알기 쉽게 기록 되었다.
저자는 루카인데 그는 사도행전도 기록하였으며 (루카1:1-4과 행1:2 비교),
헬라 사람으로 사랑함을 받은 의사이다(콜로싸이 4:14).
루카는 파울로가 2차 여행 가운데 트로아에서 처음으로 파울로와 같이 다녔으며(행 16:11),
슬기있고 학식이 많은 사람으로 마지막에는 파울로를 따라 로마까지 같이 갔다(행 28:16, 필레몬24).
"처음부터 예수에게 말씀을 듣고서 일꾼된 사람들의 알려준 그대로...
그 모든 일을 처음부터 샅샅이 미루어 살핀" (루카1:1-3) 루카가
주님의 사역을 발표하여 데오필로에게 주는 목적과
그리고 특히 헬라인으로 하여금 또렷이 깨닫고 확실히 알게 하려고 이 복음서를 기록하였다.
기록한 연대는 대개는 AD70년대 내지 AD80년대의 기록이라고 보고 있다
2) 받는 사람
루카복음은 원래 헬라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유대인과 로마인 밖에 헬라인도 예수님의 오는 것을 준비하고 있던 사람들이다.
헬라인은 여러가지 면에서 유대인이나 로마인이나 로마사람과 다른데가 있었는데,
헬라인은 보다 폭넓은 문화를 가지고 있었으며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수사학, 철학을 따라가는 민족이었다.
이러한 고등교육을 받은 루카는 복음서를 쓰는데 아주 적합한 인물이었다고 하겠다.
루카는 예수를 이상적인 완전한 사람으로 보여주고 있다.
루카1:1-4절까지의 머리말에서는 인간적인 요소가 하나님의 계시와 연관되어 나타나고 있다.
루카는 그의 복음서를 데오필로라는 사람 앞으로 보내고 있는데
데오필로는 아마도 헬라 지방에 사는 힘있는 인사의 크리스토를 믿었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3) 목적
마타이오는 크리스토를 유대인 사람들에게 왕으로 나타냈으며,
마르코는 크리스토를 로마 사람들에게 여호와의 종으로 나타냈고,
루카는 죄지은 사람들을 위한 복음이다.
이 복음서는 사람을 죄에서 건져내기 위하여,
사람이 된 크리스토의 깊은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4) 독특한 신인(神人 : 신이면서 인간(사람)으로 온 사람)
루카복음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사람의 몸으로 나타남을 보게 된다.
루카는 우리 주님의 인간성을 깊이 다루고 있다고 할 것이다.
루카는 구세주 예수를 동정심과 모든 감정을 가진 인간으로서 나타내고 있다.
이 복음서에서 우리는 영광의 하나님이 우리 인간 수준에 까지 내려와서
우리와 같은 환경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루카복음은 크리스토의 인간성을 나타내는 복음이다.
그러나 우리가 똑똑하게 알아야 할 것은 크리스토가 사람들과 섞여 살긴 하였지만 ,
그들과는 완연히 대조적인 분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쉽게 깨닫기 위하여 천사가 마리아에게 한 말씀을 읽어 보면 된다.
"이러므로 태어날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리어 질 것이다."(루카1:35).
이것은 주님의 인간성에 관계되는 말이지마는 우리의 인간성과는 대조되는 말이다.
우리 인간의 성품은 깨끗하지 않지만(예사야64:6)
하나님의 아들이 몸을 입어 인간이 되었을 때
그는 '거룩'하였다.
타락하기 앞의 아담은 죄 없는 상태에 있었지만, 크리스토는 '거룩한' 상태에 있었던 것이다.
5)예수 시대 주위 지도층 사람들
a)로마 황제 : 아우구스투스(BC31-AD14)
b)로마 황제 : 티베리오 (AD 14-37년)
c)로마에서 유대에 보낸 총독 : 폰티오 필라토 (AD 26-36년)
d)헤롣 대왕의 아들 : 헤롣 안티파 (BC 4-39년)
e)헤롣 대왕의 아들 : 헤롣 필맆 (BC 14-34년)
f)(산헤드린 공의회 의장) 대제사장, 대제사장 카이아파의 장인 : 안나스 (AD 6-15년)
g)(산헤드린 공의회 의장) 대제사장 : 카이아파 (AD 18-37년)
# # # # # # # # # # * * 루카복음 1장
1. 우리 가운데서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이야기를 차례대로 쓰려고 시도한(손을 댄) 사람들이 많이 있느니 만큼,
2. 처음부터 그 이루어진 말씀의 목격자(산증인)의 일꾼들이 전하여준(넘겨받은)
3. 그 모든 일을 처음부터 샅샅이 살펴본 나도, 데오필로(뜻: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습니다.
4. 이는 각하가 보고를 들은 것들이 틀림이 없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입니다.
*** 세례자 요한의 태어남 ***
5. 유대 왕 헤롣 (대왕) 시대에 즈카르야(히브리어, 헬라어 : 자카리아)라 이름하는
제사장 한 사람이 아비야 조(the priestly division of Abijah)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으로 이름은 엘리사벹 이었다.
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이니,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례에 티가 없이 행동하였다.
7. 엘리사벹이 임신을 못하므로 그들에게 아이가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았다.
8. 마침 즈카르야가 그 조(division) 의 순서에 따라,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이 맡은 일를 행할 때에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님의 성전에 들어가 향을 피우고
10. 모든 백성은 그 향을 피우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고 있었다.
11. 주님의 사자(천사)가 그에게 나타나 (예루살렘 성전 성소의 향불을 피우는) 향단 오른쪽에 섰다.
12. 즈카르야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말했다.
"즈카르야아 ! 무서워하지 말라.
당신의 기도한 것이 들렸다.
당신의 아내 엘리사벹이 당신에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당신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며,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난 것을 기뻐하리니
15. 왜냐하면 그가 주님 앞에 큰 사람이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엄마 배속(아기집)에서 부터 성령이 가득하여(채워져서)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에게로 많이 돌아오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
17. 그가 또 엘리야의 마음(바람,성질,기운,성령)과 (다이나마이트 같이 폭발력 있는) 능력으로
주(예수)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어린아이들에게,
말씀을 잘 듣지 않는 사람들을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님을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할 것이다.
18. 즈카르야가 천사에게 말했다.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압니까? 나도 늙었고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19. 그러자 천사가 그에게 대답하여 말했다.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다.
이 좋은 소식을 알리어 당신에게 말하라고 보냄을 받았다.
20. 보아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당신이 말 못하는 사람이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당신이 내 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때가 되면 내 말이 이루어질 것이다."
21. 백성들이 즈카르야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머뭇거리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다.
그가 몸짓으로 뜻을 나타내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가 맡은 일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갔다.
24. 이 다음에 그의 아내 엘리사벹이 임신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말하되
25. "주님이 나를 돌보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려고 ,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다. "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냄을 받아, 갈릴라이 나자렏이란 동네에 갔다.
*** 예수가 태어나는 것 예언 ***
27. (천사 가브리엘이) 다뷛의 자손 요셒이라 이름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가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 이었다.
28. 그리고 그 여자에게 들어가 말했다.
"은혜(축복)를 받은 사람이여! 안녕하십니까(즐겁습니까,기쁨이 가득 합니까)?
주님이 당신과 함께 한다."
29. 그래서 처녀가 그 말을 듣고 혼란하게 되어(크게 요동하여) 이런 인사가 무슨 뜻인가 생각하는데
30. 그러자 천사가 말했다.
"마리아 야 ! 무서워하지 말라. 왜냐하면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얻었느니라.
31. 보아라! 당신의 아기집에 아기를 배어서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참조: 예사야 7:14)
32. 그가 큰(위대한,중요한) 사람이 되겠고,
가장 높은 분의 아들이라 불리어질 것이며,
주 하나님이 그의 조상 다뷛의 왕위를 그에게 줄 것이다.
33. 끝없이 야콥의 집을 왕으로 다스릴 것이며, 그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그래서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했다.
"나는 남자와 성관계도 가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참조: 예사야 7:14)
35.그러나 천사가 대답했다.
"성령이 당신에게 임하고(오다,나타나다) 가장 높은 분의 (다이나마이트 같이 폭발력 있는) 능력이 당신을 덮으리니,
이러므로 태어날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리어 질 것이다.
36. 그리고 보아라! 당신의 친척 엘리사벹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다.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6 달이 되었다.
37. 왜냐하면 하나님으로 부터의 모든 말씀은 불가능이 없다."
38. 그러자 마리아가 말했다.
"주님의 여종이니 당신의 말씀대로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그 천사가 그 여자로 부터 떠나갔다.
*** 마리아가 엘리사벹을 찾아가다 ***
39. 그리고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서,
빨리 (나자렏에서 약 140 킬로 떨어진, 예루살렘 서쪽 4 킬로 떨어진 산좋고 물좋은 )유대 산골의 한 동네
(2020년 현재이름 엔케렘(뜻:포도원의 샘)로 갔다.
40. 그리고 (친척)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서 엘리사벹에게 문안 인사 하였다.
41. 엘리사벹이 마리아가 문안 인사함을 들으니
아이가 뱃속에서 뛰놀았다.
엘리사벹이 성령의 가득함을 받아
42. 그리고 큰 소리로 말했다.
"여자들 가운데에 당신이 복이 있으며, 당신의 뱃속의 아이도 복이 있다.
43. 그리고 나의 주(主)의 어머니가 나에게 나아오니 이 어떻게 된 일인가?
44. 보아라!
당신(마리아)의 문안 인사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세례자 요한) 아이가 내 뱃속에서 기뻐서 뛰노는구나!
45. 주님이 한 말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다."
*** 마리아의 찬양 노래 ***
46. 그러자 마리아가 말했다.
"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 내 영혼이 하나님 나의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죄로 부터 건져내는) 구원자(구출자, 구세주)를 기뻐날뛰는 것은
48. 그의 여종의 초라함을 돌봤기 때문이다.
보아라! 이제 다음부터는 모든 세대들이 나를 복이 있다 할 것이다.
49. 왜내하면 뛰어난(힘있는,강한, 헬라어로 뒤나토스) 분이 큰 일을 나에게 행하였다. 그리고 그의 이름이 거룩하며
50. 그리고 그의 친절함(축복,긍휼,자비,은혜, 헬라어로 엘레오스)이. 그를 두려워(경외)하는 사람에게 대대로 있을 것이다.
51. 그의 팔로 힘 있는 일 (능력)을 행하여,
자신들 마음의 생각이 아주 뛰어난 (자랑하는 , 교만한) 사람들을 흩어버리고
52. 권세 있는 사람을 왕좌(보좌)에서 내리쳤으며
낮은 지위(멸시,천대)에 있는 사람을 높이고
53.굶주리는 사람을 좋은 것(하나님의 말씀)으로 배불렸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냈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와서 친절하(축복,긍휼,자비,은혜, 헬라어로 엘레오스)게 여기고 기억하되(회상하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한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끝없이 할 것이다."
56. 마리아가 3 달 쯤 같이 있다가 (요한은 임신한지 9달, 예수는 임신한지 3달 ) 집으로 돌아갔다.
*** 세례자 요한의 태어남 ***
57. 엘리사벹이 아이 낳을 때가 되어 아들을 낳았다.
58.그래서 이웃과 친척들이 주님이 그를 크게 불쌍히 여김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였다.
59.그리고 팔 일이 되니 아이를 페리토메 받으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즈카르야라 하고자 하는데
60. 그러나 그 어머니가 대답했다.
"아닙니다. 요한이라 하세요."
61. 그래서 그들이 말했다.
"당신 친척 가운데에 이 이름으로 이름지은 사람이 없습니다."
62. 그래서 그의 아버지께 고개를 흔들어 표시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 그러자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니 다들 이상하게 생각했다.
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기리며 노래하였다.
65. 그 가까이에 사는 사람들이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악지대에 두루 퍼졌다.
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말했다.
"이 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되지?" 하니 이는 주님의 손이 그와 함께 하기 때문이었다.
*** 즈카르야의 예언 ***
67. 그의 아버지 즈카르야가 성령의 가득함을 받아 예언하여 말했다.
68. "노래하라!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그 백성을 돌보아 (십자가에 달려 죽어서) 몸값을 치르고 놓아 주었다(속량하였다,자유를 이루어 내었다).
(he has come and has redeemed his people.)
69. 우리를 위하여 죄에서 건져내는 뿔(힘,세력)을 그 종 다뷛의 집에 일으켰으니
70. 이것은 주님이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한 것과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는 일이다.
72. 우리 조상을 불쌍히 여기며 그 거룩한 약속을 기억하였으니
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한 다짐입니다.
7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짐을 받고
75. 살아있는동안 주의 앞에서 깨끗하고 바르게 두려움이 없이 섬길 것입니다.
76. 이 아이야! 당신은 가장 높은 이의 선지자라 불리울 것이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들의 죄를 용서받아서 죄에서 건짐을 받는 것을 알게 하리니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친절함(축복,긍휼,자비,은혜, 헬레어로 엘레오스) 때문입니다.
이로써 (우리를) 건져내는 해가 우리 위에 떠올라 (the rising sun will come to us from heaven)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사람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데리고 갈 것이다.
80. 아이가 자라며 정신(마음)(became strong in spirit) 이 힘있어 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광야)에 있었다.
루카복음 2장
*** 예수의 태어남 ***
1. 그 당시 (로마의 1대 황제인)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BC31-AD14)가
(세금을 거두기 위하여) 법령을 내려 모든 나라가 다 호적하라 하였다.
(참조 : 미카서 5장2절에 '베들레헴'에서 태 어날 것이라고 예언한 다음에 700 년이 지나서
아우구스투스가 본적지로 가서 호적 하라고 하여서 나자렏에서 베들레헴 까지
먼길을 가야만 하게 하여 당시의 말씀을 이루어 지게 하였다.)
2. 이 호적은 퀴레니우가 시리아( 헬라어 :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었다.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갔다.
4. 요셒도 다뷛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라이 나자렏 동네로 부터,
(약 170 킬로 떨어진) 유대 땅 안의 베들레헴이라 부르는 다뷛이 태어난 곳으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갈 때 마리아는 이미 임신한 상태였다.
(참조 : 나자렏에서 가는 방법은 아브라함이나 야콥같은 조상들이 다녔던 쉐켐(사마리아)으로 가지 않고,
나자렏- 갈릴라이- 예리코-예루살렘-베들레헴으로 갔을 가능성이 많다.
배가 불룩한 마리아를 태운 당나귀가 하루에 20 킬로 정도 갔다고 하면 약 12일 걸리는 거리이다.
이집트로 갔을 데 머물렀던 유대인 등이 많이 모여 살았던 알렉산드리아의 디아스포르를 떠나서
나자렏으로 돌아 올 때 머물러 갔다고 추정 되는 곳에
제라스무스의 수도원 석회암 천연동굴에
예수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림들이 있다
제라스무스 수도원은 2017년 이강근 성지 여행 참조)
6. 거기 있을 그 때에 아이 낳을 때가 되어서
7. 첫아들을 낳아 포대기에 싸서 구유(manger, 소나 말의 여물통)에 뉘었다.
왜냐하면 여관에 있을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8. 그 지역에 (베들레헴 동쪽 2 킬로 떨어진 곳에서)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고 있는데
(참조: 2018년 현재 5 세기 무렵에 지은 '목자들의 들판 교회' 가 세워져 있다
교회 천정에는 예수가 태어난 것을 나타내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곳은 룯기서 배경이 되는 보아즈의 밭이 있었던 곳이다.)
9. 주의 사자(천사) 곁에 서고 주의 멋있는 빛이 그들을 두루 비추니 크게 무서워하였다.
10.그러자 그 천사가 그들에게 말했다.
"무서워하지 말라. 보아라! 내가 모든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당신들에게 알린다."
11. 오냐하면 오늘 다뷛의 동네에 당신들을 위하여 죄에서 건져내어주는 분(구출자)이 태어 났으니,
곧 크리스토(메시아) 주님이다.
12.그리고 당신들은 가서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당신들에게 표적이다 하는데
13. 갑자기 수많은 하늘의 별(군인)들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말했다.
14. "가장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 에게 영광!
땅에서는 기뻐하는 사람들 가운데에 평화라"
(참조 헬라어 원문 :
독사 엔 휲시스토이스 데오 카이 에피 게스 에이레네 엔 안드로포이스 유도키아스)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유대 광야에서 들짐승으로 부터 밤중에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이 서로 말했다.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이 우리에게 알린 것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
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셒과 구유(여물통, 소와 말 먹이통)에 누워있는 아기를 찾아서
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알려주니
18. 듣는 사람들이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었다.
19.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말들을 마음에 간직해 두었다.
20.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말하던 것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 때문에
하나님을 빛나게 하고 기리어 노래하며 돌아갔다.
21. 그리고 페리토메(할례) 받을 팔일 째가 되어서 그 이름을 예수라 불렀다.
그를 뱃속에 임신하기 앞서서 천사에 의해서 이름 지어진 이름이었다.
22.그리고 모쉐의 법대로 (여자가 남자 아이를 낳고) 깨끗하게 되는 (33 일이 지난) 날이 되어,
주님에게 바칠려고 아기를 데리고 (베들레헴에서 약 10 킬로 떨어진) 예루살렘에 올라갔다.
(참조:레뷔기 12:4)
23. 이는 주의 율법에 기록하기를
' 아기집(자궁)에서 처음 태어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사람이다 불리울 것이다.'
24. 또 주님의 율법에 말씀한 대로 (가난한 사람들이 바치는)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두마리로 제사하려 하였다. (참조 : 레뷔기 12:1-8 )
25. 그런데 예루살렘에 쉬메온(헬라어, 히브리어 :시므온)이라 이름부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바르게 살아가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을 보다듬어주는 사람 을기다리는 사람이었다.
성령이 그 위에 있었다.
26. 그가 주님의 크리스토(메시아, 구세주(세상을 죄에서 건져내는 분) )를
보기 앞에는 죽지 않을 것이다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니,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왔다.
28. 그래서 그(쉬메온) 가 아기를 팔에 안고 하나님을 기리며 노래하였다.
29. "주님!(주인님, 노예들의 주인) 이제는 말씀한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줍니다(돌려 보내다,떠나다, 해방하다).
30. 내 눈으로 주님이 죄에서 건져내는 것을 보았으니
31. 이는 세상 모든 사람들 앞에 예비한 것이며
32. 모든 나라를 비추는 빛이며,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빛입니다" 하니
33.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었다.
34. 그리고 쉬메온(헬라어, 히브리어 :시므온) 이 그들에게 복을 빌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했다.
"보시오!
이 아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많은 사람을 넘어지거나 일어나도록 하여,
거스르서 (반대해서 ) 말하는 사람들의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소.
35. 또 칼로 당신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하기 때문입니다."
36. 또 아쉐르 지파 파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106 살 가까이) 매우 많았다.
(참조 : 결혼을 15 살에 했다면, 15 + 7 + 84 = 106 살)
그가 결혼한 다음 7 년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 과부가 되어 84 년 동안 과부로 지냈다.
그 여자는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밤과 낮으로 굶으면서 기도하면서 섬기더니
38. 마침 이 때에 와서 하나님에게 고마워하고,
(로마의 식민지로 부터) 예루살렘의 건져냄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예수)에 대하여 말하였다.
39. 그리고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라이 고향 동네 나자렏으로 돌아왔다.
40. 아기가 자라며 튼튼하여지고,
슬기가 가득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머물러 있었다.
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뛰넘절, 명절이 되면 (나자렏에서 약 150 킬로 떨어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42.그런데 예수가 12 살 되었을 때에도 그들이 이 (뛰넘절) 절기의 관례(습관)를 따라 올라갔다가
43. 그리고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다.
그 부모는 이것을 알지 못하고
44. 같이 가는 사람들 가운데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약 20 킬로)을 간 다음에,
친척과 아는 사람 가운데에서 찾았지만
45. 찾지 못하고,
(애간장을 태우면서) 주의해서 찾으며 예루살렘으로 되돌아 갔다.
(참조 : 아이를 잃어 본 사람은 그 마음을 알 것이다)
46. 그런데 사흘이 지난 다음에 성전에서 만나니, 그가 (율법을 가르치는) 선생들 가운데에 앉아서,
그들에게 듣기도 하며 묻기도 하니
47. 듣는 사람이 다 (열 두살 밖에 되지 않은)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놀라고 있었다(기절하였다).
48. 그래서 그들(그의 부모) 이 보고 놀라며,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말했다.
"애야! 왜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봐라! 당신의 아버지와 내가 걱정하며 당신을 찾았잖아."
49. 그러자 그( 예수) 가 그들에게 말했다.
"왜 나를 찾았어요? 내가 나의 아버지 집(성전)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했습니까?"
50. 그러나 그들(부모)은 그가 그들에게 했던 말을 깨닫지(이해하지) 못했다.
51. 그리고 그(예수)가 그들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나자렏으로 내려가서 그들에게 따르며 살았다.
그러나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간직했다.
52. 그리고 예수는 그 슬기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마음을 사로잡아, 은혜로워,아름다워)갔다. (참조 삼상 2:26)
(참조:
베들레헴은 예루살렘 남쪽으로 10㎞ 정도 떨어진 해발 777 미터의 유대 구릉지대에 있는 도시다.
베들레헴이 처음 성경에 나타난 것은 베들레헴 근처 길가에서 죽은
라헬에 관한 대목에서였다(창 35:19).
〈룯기〉 대부분의 배경이 되는 베들레헴은 룯의 후손 다뷛왕의 출생지로 추정되고 있다.
다뷛은 베들레헴에서 자랐으며 이곳에서 예언자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 왕으로 임명되었다(사무엘 상 16장).
이스라엘과 유다 두 나라로 갈라진 후 다뷛의 손자이며 유다 왕국의 왕 르호보암은
베들레헴을 요새화했다(역대하 11장).
바빌로니아 포로 시절(BC 516~)이 끝나고 유대인들이 다시 팔레스타인으로 돌아 오자
베들레헴은 다시 사람들로 붐비게 되었다.
그뒤 135년 바르 코흐바가 이끄는 제2차 유대인 반란기에는 로마군이 주둔했다.
베들레헴 '마을에서 가까운 동굴'의 관리자였던 2세기의 크리스토교 교부로서
성 유스티누스(St. Justin Martyr)가 예수의 탄생지를 확인한 이후
현재 베들레헴 중심부 '탄생지 교회' 아래에 있는 동굴은 지금까지
크리스토교도들의 성지로 숭배의 대상이 되어왔다.
동굴 위의 교회는 최초의 크리스토교도 로마 황제인 콘스탄티누스 1세의
어머니 성 헬레나 (248경~328경)가 짓게 하였다.
그후 파괴되었으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527~565 재위)가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크리스토 교회 가운데 하나이다.
여러 교파들 사이에 탄생지에 관한 정통성을 둘러싸고
외부세력의 이권 등과 연관되어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예수 탄생 성당 중앙 제대 아래에 폭 3. 미터 길이 12.3 미터 되는 예수 탄생 동굴이 있다.
예수 탄생 동굴 바닥에 '베들레헴의 별' 이라고 하는 은색별이 바닥에 붙어 있다.
'베들레헴 별'에는 라틴어로 '여기서 예수가 동정녀 마리아 에게서 탄생 했다' 라고 새겨져 있다.
예수 탄생 교회는 그리이스 정교회의 소유 이지만. 바닥의 별은 카톨릭 소유 이다.
예수의 정확한 탄생지를 표시하는 '베들레헴 별'을 그리이스 정교회에서 훔친 사건이
표면상의 원인이 되어 국제적인 분쟁이 일어나서 마침내 크림전쟁(1854~56)으로 확대 되었다.
지금 '탄생지 교회'는 그리이스정교회, 로마가톨릭, 아르메니아정교회로 각각 갈라져 있다.
베들레헴 시는 여러 세기 동안 수도원 중심지였다.
성 히에로니무스(제롬)가 수도원을 건설했고,
5세기에는 팔레스타인 랍비들의 도움으로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했다.
이는 성 히에로니무스가 팔레스타인으로 가기 앞에 헬라어(그리스어)를 라틴어로 번역로서
번역한 신약성경과 함께
공인된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표준 라틴어 성경으로 사용되고 있다
베들레헴 예수가 태어난 곳 옆에 2018년 현재 히에로니무스를 기념하는 곳이 있다
베들레헴은 가까운 예루살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농산물 시장이자 교역도시이다.
오랫동안 순례와 관광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967년 6일전쟁 당시 이스라엘(예루살렘 서부 지역을 포함) 사이에 있었던
인위적인 휴전선이 없어진 이후 교역량이 크게 늘어났다.
나전(螺鈿, 얇게 간 조개껍질을 여러 가지 형태로 오려 만든 것 )제품을 중심으로 한 종교물품 제조와
올리브나무 조각이 전통산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북서쪽으로 인접한 바이트얄라, 남동쪽의 바이트사후르와 함께 대도시권을 형성한다.
주변지역에는 전세계 여러 크리스토교파가 지원하는
수많은 교회·수도원·학교·병원이 있다.
1973년에 대학교가 설립되어 아랍어와 영어로 고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의 규칙에 따라서, 베들레헴 시장과 부시장은 크리스토교 신자여야 한다.
또한 만약 시장이 가톨릭 교도라면 부시장은 동방정교도여야 하며,
그 반대의 경우에는 부시장은 가톨릭이어야 한다.
2012년 10월 선거에서 승리한 파타당 원 베라 바분(Vera Baboun)은 가톨릭교도로서,
베들레헴 최초의 여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