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덕, 신앙(가지리교회) 25-5, 맥추감사절 기도 제목
강석재 어르신과 백춘덕 아저씨는 교회 준비로 월평빌라로 향하는 길에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나눴다.
더운 여름을 어찌 보낼지 장마가 끝이라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핵심이었는데, 두 분 모두 걱정이 많았다.
특히 농사짓는 아저씨는 어르신보다 더 심각했다.
그런 이야기를 나눠서일까?
예배드리러 가지리교회 가는 길에 배종호 아저씨와 백춘덕 아저씨의 대화가 꽤 진지했다.
맥추감사절인 오늘, 두 분에게 기도 제목이 생긴 것이다.
“나는 오늘 교회 가서 하나님께 기도할 끼라. 제발 비 좀 오게 해달라꼬. 그래야 사과 농사도 잘 되고, 고구마 농사도 잘 되지. 이래 가꼬 가물어서 우짤 끼라. 종호야, 너도 교회 가거들랑 하나님한테 비 오게 해달라꼬 꼭 기도해라, 알았제?”
“알았어. 나도 기도할게. 비가 안 온다. 비가 와야지. 날이 덥어서 못 살아.”
2025년 7월 6일 일요일, 김향
농사꾼의 마음! 신아름
와! 백춘덕 아저씨 말씀, 배종호 아저씨 말씀, 두 분의 대화를 어디서 읽은 듯합니다. 아! 이오덕 선생님과 권정생 선생님, 두 분이 생각났습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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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춘덕, 신앙(가지리교회) 25-4, 교회 나들이
첫댓글 두 분의 진실된 마음을 들으신 하나님이 꼭 비를 내려주시겠어요. 두 분의 대화를 듣고 있으니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