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일본경제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장기화로 회복이 지연된 가운데 실질GDP가 지난해 2분기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였으나 3분기는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ㅇ 미국은 경제활동 제한조치를 조기에 완화하여 실질GDP가 `21년 1분기에, 유로존은 4분기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 ㅇ 일본의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0.8%로 1분기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하였으나, 일시적 요인에 의한 수입 증가에 주로 기인하여 수치에 비해 경기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 ㅁ [전망] 해외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로 기업 설비투자도 부진이 예상되지만, 낮은 인플레이션율과 통화완화기조 및 재정확대 지속으로 경기둔화는 제한될 전망 ㅇ (수출)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과 중국 등의 경기둔화로 재화수출은 감소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재유입으로 서비스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기를 뒷받침 ㅇ (가계소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있으나 경제활동 유지와 초과저축에 기반한 소비지출 회복이 증가세는 제한적이지만 지속 ㅇ (경제정책) 일본정부는 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재정확대와 엔약세 저지를 위한 시장개입, 일본은행은 경기회복 지원을 위한 통화완화기조의 정책조합을 유지 ㅇ (성장률) 주요 예측기관들은 일본의 금년 성장률을 지난해와 비슷한 1.3~1.8%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미국(0.5% 내외) 및 유럽(-0.1~0.5%)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 ㅁ [시사점] 미국, 중국 등 세계경제 향방과 함께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여부에 따라 `23년 일본경제 성과가 좌우될 것으로 판단 ㅇ (세계경제) 금년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경제의 부진 정도에 따라 일본경제의 하방압력도 좌우될 전망 ㅇ (임금 및 물가) 임금상승이 가계소득 및 소비 증대를 통해 물가상승으로 선순환될 경우 수요견인형 인플레이션으로 바뀌면서 통화정책 변경으로 연결될 수 있으나 아직은 시기상조 - 일본은행 총재는 2% 물가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3% 이상의 임금 상승률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으나 금년 1.8% 수준에 그칠 전망(Goldman Sachs) ㅇ (통화정책) 물가 급등세 등으로 통화정책이 긴축기조로 전환될 경우 일본뿐 아니라 국제금융시장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