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박산(235.5m)·부지산(313m)·필봉(326.0m)·고랑큰음달산(264.8m)·다남산(388.3m) 산행기
▪일시: '21년 9월 4일
▪날씨: 맑음, 24~27℃
▪출발: 오전 10시 22분경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쌍책’ 버스정류소
오늘은 합천의, 수도지맥 끄트머리 인근 야산들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20發 부산行 무궁화편에 올라 대구역에 내린 뒤, 지하철을 이용하여 서부정류장역에는 8시 44분경 도착하였다. 09:10發 초계行 버스에 올라 쌍책면 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10시 15분을 가리킨다. 인근 식당에 들렀으나 아직 준비가 안 된 관계로 아침을 못 먹고 그 대신 하나로마트에서 간식을 구입한 뒤 10시 22분경 다시 출발하였다.
(10:22) 남동쪽으로 나아가 ‘성산회전교차로’에 닿았고, 동북쪽으로 나아가 ‘성산우회로’에 이른 뒤 왼쪽으로 나아가 ‘성산큰길’을 만났다. (정류소에서 바로 동북쪽 마을길로 가면 되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중촌·계촌’ 버스정류소에서 뒤편을 보니 덤불 탓에 산으로 붙을 수가 없다. 오른쪽으로 몇 걸음 가 보다가 산으로 붙을 만한 곳이 보이지 않아 되돌아 왼쪽 마을길(‘다라1길’)에 들어섰다. 보호수·쉼터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편 ‘다라2길’로 직진하니 오른편에 齋室이 보였고, 마을정자를 지나자 마자 오른쪽으로 보이는 포장길로 들어서니 가옥을 지나 밭에서 길이 끝난다. 되돌아 다시 마을길을 따르니 오른쪽(남동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다음 갈림길에 닿아서 보니 함박산 자락으로 붙을 데가 없어 보여 되돌아섰다.
(10:44) 조금 전에 본 남동쪽 길로 오르니 가옥을 지나 묘지에서 길이 끝난다. 남서쪽으로 더 나아가 묘지 뒤편(남동쪽) 사면을 치고 올라 지릉에 닿았으나 길 흔적은 없고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11:00) 주릉의 언덕(~150m)에 이르니 뚜렷한 산길과 함께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데, 아마도 도로(‘덕진로’) 어디선가 올라온 길로 보인다. 정비된 산길을 따라 폐묘가 자리한 언덕에 이르니 ‘←부지산 1.86km, ↓등산로 입구 1.84km’ 이정표가 있는데, 북쪽으로 2분여 나아가면 함박산 정상이다.
(11:20) 함박산 정상에는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을 뿐, 별 다른 표식은 없다.
(11:38~11:44) 벤치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부지산 해발 313m 2008.8.24, 대구옥전산악회·쌍책면청년회’ 표석과 ‘↑진정-다라간 임도 0.74km, ↓함박산 1.86km’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데, 표석 뒷면에는 부수봉이라 표시된 것으로 보아 도상의 부수봉은 여기인 듯하였다.
(11:44) 다시 출발하니 7분여 뒤 덤불지가 이어졌고, 수도지맥의 언덕에 이르니 표지기가 몇 개 걸려 있다. 조금 뒤 길 상태가 조금 나아졌고, 묵은 무덤도 보였다.
(12:04) 표지기 몇 개가 걸린 ‘필봉’을 지났고, 5분여 뒤 안내판에 331m로 표시된 ‘창녕329, 2002재설’ 삼각점이 보였다. 언덕(~330m)에서 오른쪽(북동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조금 뒤 다시 북쪽으로 산길이 이어졌고, 다음 언덕(~315m)을 지나 수도지맥을 벗어나기로 하였다.
(12:23) 얕은 언덕에서 오른쪽(북동쪽) 지릉으로 잡목덤불을 헤치며 내려서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길 흔적이 사라지길래 잡목덤불을 헤치며 골짜기에 닿았고, 오른쪽(동쪽)으로 내려서다 3m 정도의 작은 건폭에서 몇 걸음 되돌아 왼편 사면을 치고 오르니 북동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졌다.
(12:44) 묵밭에 닿아 대략 동북쪽으로 나아가 3분여 뒤 묘지에 닿았으나 여전히 길 흔적은 없다. 북동쪽으로 나아가 무덤에 이르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이다가 사라졌고, 가시덤불을 헤치며 겨우 묘지에 닿았다. 동쪽으로 나아가 다음 묘지를 지나 오른편에서 밭두렁길을 만났고,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도로(‘강북로’)에 이르렀다.
(12:59) 왼쪽으로 9분여 나아가니 오른편에 묵은 정자가 보인 데 이어 ‘송정2구경로당’와 버스정류소에 도착하였다.
(13:08~13:24) 묵은 정자에서 간식을 먹을 겸 잠시 휴식.
(13:24) 다시 출발하여 정자 왼편의 포장길에 올라섰고, 5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왼쪽, 이어 다음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왼편 위에 건축중인 건물이 보이면서 포장길은 끝난다. 골짜기로 가서 건계를 따라 오르다가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흐릿한 족적을 만났으나 조금 뒤 그 흔적이 사라진다. 대략 북쪽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두 개의 폐묘가 보였고, 3분여 뒤 흐릿한 산길이 나 있는 능선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가다 길이 남동쪽으로 휘길래 ‘고랑큰음달산’을 지나친 것으로 판단하고 되돌아 서쪽으로 나아가니 산불초소 아래쪽은 가시덤불이 무성하여 애를 먹인다.
(13:58~14:06) 산불초소가 있는 ‘고랑큰음달산’ 정상에 이르니 시야가 다소 트여 북서쪽으로 가야산, 북동쪽으로 소학산, 동남쪽으로 다남산이 바라보인다. 서쪽으로는 산불초소에 오르내리는 뚜렷한 산길이 나 있다.
(14:06) 되돌아 동쪽으로 내려섰고, 조금 뒤 흐릿한 갈림길에서 보다 뚜렷한 왼편으로 내려서다 보니 주릉이 아니어서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다시 주릉에 닿았다. 조금 뒤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완만한 언덕을 지나 폐묘에 이르니 능선을 오른편으로 벗어났기에 왼편으로 꺾어 능선에 이르니 덤불이 무성하였다.
(14:30) 안부를 지나 오르막에서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고, 11분여 뒤 바윗길을 지나니 다시 빼곡한 덤불이 이어졌다. 가시덤불투성이 언덕 직전에서 능선 바로 오른편 사면을 나아갔으나 가시덤불은 마찬가지다.
(15:02) 덤불투성이 언덕에 닿아 남쪽으로 나아가니 6분여 뒤 흐릿하나마 산길이 보이면서 덤불이 약해진다.
(15:15) 다남산 정상인 언덕에 이르니 시야는 없고 표기지가 몇 개 걸려 있다. 한숨 돌린 뒤 다시 출발하여 덤불을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다시 능선에 닿으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졌다. 묵은 석축이 보였고, 조금 뒤 폐묘인 ‘學生延安車公學源之墓’가 보였으나 여전히 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15:37) 빼곡한 덤불지에 닿아 오른편 사면으로 비끼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지는데, 5분여 뒤 다시 능선에 닿았다. 폐묘를 지나니 앞은 덤불이 빼곡하기에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산판 자취에 내려섰다. 왼쪽(동쪽)으로 나아가다 수로가 보이는 데서 오른편 작은 골짜기로 내려섰고, 흐릿한 족적을 따라 폐묘에 이르니 길은 덤불에 묻혔다. 덤불을 잠깐 헤치고 밭에 닿았고, 묘지를 지나 도로(‘강북로’)에 이르렀다.
(16:05) 왼쪽으로 12분여 나아가 ‘소례’ 정류소에 이르러 주민에게 버스편을 물으니 6시에 있다고 하길래 버스편이 많은 적교 방면으로 가기로 하였다. ‘내삼학’마을과 ‘청덕교’를 지나 국도(‘동부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새마을’ 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5시 14분을 가리킨다.
(17:14) 5시 34분경 도착한 초계行 버스를 타고 초계에는 11분여 뒤 도착하였고, 6시 13분경 도착한 합천行 버스에 올라 합천터미널에는 6시 34분경 도착하였다.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대구行 막차인 19:10發 버스에 올라 서대구에는 8시 6분경 도착하였고, 동대구역에서 20:41發 SRT에 올라 대전역에는 40여분 뒤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