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천문대 분성산(382m) - 분산성 - 만장대 봉수대(323m)
일시 : 2020년 7월26일 일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김해시 삼계동, 삼계 가야대학교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가야대학교 주차장 - 가야요양원 표지석 - 임도삼거리 - 임도차단대 - 사거리 임도이탈 - 능선삼거리(400m) - 잇단 임도갈림길 - 366.3m - 사각정자 쉼터 - 관광안내도 갈림길 - 김해천문대 - 분성산(382m) - 체육시설 - 가야테마파크 조망 임도 - 분산성 - 충의각 - 해은사 - 산불초소 - 만장대 암각바위 - 만장대 봉수대(323m) - 잇단 갈림길 - 성조암 - 성조암 입구 도로
교통 : 김해 가야대학교 주차장(주차비3,000원)에 차량주차, 산행후 김해 중앙콜(055-335-3535) 택시를 불러 차량회수(택시비7,000원)
경남 김해시 삼계동 가야대학교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야대학교 주차장에서 산의 능선을 바라보며 학교 끝으로 향합니다.
가야대학교 주차장 왼쪽으로는 작은 두곡저수지 너머 김해시 삼계동 동남병원이 내려다 보입니다.
가야대학교 교정 끝에 이르면 가야요양원 표지석 오른쪽으로 김해시 자전거연맹의 화살표가 시멘트포장 임도로 안내를 합니다.
초반부터 가파르게 오른 임도는 임도삼거리에서 "천문대4.3km"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휘돌아 오르는 임도는 분성산 생태숲 갈림길을 지납니다.
분성산 생태숲 갈림길 : 천문대3.9km -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 장애인종합복지관1.4km
이어진 임도는 임도차단대(해발200m)를 지납니다.
김해 분성산(382m) 임도는 MTB자전거와 가볍게 생수 한병 들고 산책하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임도차단대를 지나면 편백나무숲 속으로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임도차단대를 지나 작은 볼록거울이 있는 사거리 갈림길(해발250m)에서 임도를 이탈해 지능선 산길로 올라갑니다.
지능선 오름길 왼쪽으로 가야할 주능선을 봅니다. 산세를 보니 가파른 오름길이 짐작이 됩니다.
잠시 완만한 지능선은 이내 가파른 오름길을 합니다. 숲은 울창해 조망이 거의 없는 산길입니다.
가파른 오름길 뒤 바위쉼터가 있는 능선삼거리(해발400m)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김해 분성산(382m)을 향한 주능선은 반질반질한 등산로로 이어집니다.
이어지는 산길은 가야CC 갈림길에서 다시 임도와 만나지만 능선을 고수합니다.
가야CC 갈림길 임도 : 가야CC 0.5km - 편백숲0.8km, 소도마을2.2km - 천문대2.6km
능선은 철탑과 366.3m 봉을 지나 사각정자 쉼터가 있는 임도에 합류하지만 다시 능선을 고수합니다.
사각정자 쉼터를 지난 산길은 바위쉼터를 지납니다.
능선은 잇달아 임도와 합류해 이정표 구간을 지납니다.
임도 이정표 : 천문대0.9km - 편백숲2.5km, 안금마을4.7km
임도 오른쪽으로 트인 전망터에서 멀리 김해시 너머 창원 불모산(801m) 마루금을 봅니다.
능선과 임도를 잇달아 걸은 걸음은 김해시 관광안내도가 있는 분성산(382m) 천문대 입구에 이릅니다.
천문대 입구 : 삼계체육공원방면, 가야대학교4.3km - 편백나무숲3.4km, 소도마을4.8km, 안금마을5.8km
관광안내도에서 잠시 오른 걸음은 분성산 김해천문대(055-337-3785)에 이릅니다.
김해천문대에는 매점과 화장실이 있어 쉬어가기엔 딱 좋습니다.
김해천문대 옥상전망대에서 푸르른 김해벌판과 김해시를 봅니다.
김해천문대는 경남지역 유일의 시민천문대로서 천체관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우주의 신비한 천체와 밤하늘의 아름다운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과학 문화 공간입니다.
김해천문대 전망대에서는 수로왕릉, 연지공원, 국립김해박물관과 멀리 장유신도시와 창원 불모산(801m)이 조망됩니다.
연지공원 뒤로는 김해 임호산(176m) - 경운산(378.7m)이 낮은 능선으로 김해 분성산(382m)과 마주보고 있습니다.
김해천문대에서 비상하는 듯한 용 모양의 "일성정시의" 방향으로 갑니다.
"일성정시의" 는 세종19년(1437년)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해시계와 별시계의 기능을
하나로 고안하여 낮과 밤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든 시간 측정기기 입니다.
김해천문대 "일성정시의"를 지나면 바로 삼각점(김해412)과 앙증맞은 정상석이 있는 김해 분성산(382m) 정상입니다.
김해 분성산 정상에는 옛 지명인 낙남정맥 분산 표지석이 박혀있고 몇 개의 벤치쉼터가 있습니다.
김해 분성산(382m) 정상에서 산길을 따라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를 지나 분산성으로 향합니다.
산길은 이내 "천문대 가는길" 포장길로 내려와 휘돌아가는 지점에서 가야하늘길 이정표의 분산성 가는길을 따라 산길로 내려갑니다.
천문대 가는길 포장로 : 분산성 가는길 - 천문대 가는길 - 가야테마파크
천문대 가는길 포장로 오른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김해벌판과 김해시를 봅니다.
산길은 이내 가야테마파크 울타리가 왼쪽으로 보이는 넓은 갈림길(해발290m)에서 직진해 산길로 오릅니다.
가야테마파크 조망 갈림길 : 해은사, 분산성400m, 왕후의 노을 가는길 - 천문대가는길, 수로왕비릉
산길로 들어선 걸음은 왼쪽 나무사이로 가야테마파크의 기와지붕들을 봅니다.
잇단 갈림길에서 해은사 방향으로 오르면 경남 김해시 어방동 사적 제66호인 분산성에 이릅니다.
분산성으로 오른 걸음은 산불초소가 보이는 김해 분산성 정상으로 향합니다.
분산성은 김해평야와 낙동강, 그리고 남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분산(330m)의 정상부에 띠를 두른듯이 돌로 쌓은 테뫼식산성입니다.
분산성에서 옛 가야의 혼을 품은 김해평야와 김해시를 봅니다.
분산성 암문쪽에서 뒤돌아보면 분산성 뒤로 지나온 김해 분성산(382m)이 가까이에 우뚝합니다.
분산성 위의 능선에 이르면 먼저 충의각이 눈에 들어와 충의각과 해은사를 둘러보고 만장대 봉수대로 가기로 합니다.
충의각은 분산성의 수축내력 등을 기록한 4개의 비석을 보존하기 위해 건립한 건물입니다.
분산성 위 이정표 : 가야테마파크 - 해은사200m, 충의각60m - 봉수대100m - 하산
충의각 뒷쪽에는 김해 최고의 명당 만장대에 위치한 사찰 해은사가 있습니다.
분산성 안의 해은사는 가락국의 허황옥이 바다에서 왔던 것을 기리는 뜻에서 세워졌다고 하며
조선시대에 그려진 수로왕과 허황후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임진왜란 때에는 이곳에 승병이 주둔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해은사를 둘러보고 만장대 봉수대로 향하며 왼쪽으로 김해시와 낙동강 너머 부산의 등줄기 산들을 봅니다.
만장대 봉수대 오름길에 먼저 전망이 좋은 산불초소봉을 둘러보고 내려옵니다.
산불초소봉에서 지나온 분산성 뒤로 김해 분성산(382m)을 바라보며 가벼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산불초소봉을 둘러보고 오른 걸음은 갈림길에서 왼쪽 바위사이길을 지나 만장대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갈림길 : 가야테마파크, 해은사 가는길 - 만장대가는길, 왕후의 노을 가는길
갈림길에서 바위사이길로 들어가면 기암괴석 지대 바위에 "만장대" 라는 한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1999년에 복원된 봉수대 뒤편의 바위에는 "만장대"라 쓴 대원군의 친필과 도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만장대는 조선시대에 대원군이 왜적을 물리치는 전진기지로 "만 길이나 되는 높은 대"라는 칭호를 내렸던 것에서 비롯되었답니다.
만장대를 둘러보고 갈림길로 되돌아온 걸음은 분산성을 따라 만장대 봉수대(323m)로 향합니다.
푸르른 김해평야 뒤로 휘돌아 흐르는 김해수로와 낙동강 뒤로 낙동강 하구의 남해바다가 펼쳐집니다.
분산성은 낙동강 하류의 넓은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김해 분산의 정상에 둘레 약923.7m에 걸쳐 돌로 쌓은 성벽입니다.
이어, 복원한 봉수대가 있는 만장대 봉수대(323m)를 둘러봅니다.
분산성 만장대 봉수대(323m) 왼쪽으로는 김해 신어산(631m)이 멋진 풍광으로 조망됩니다.
만장대 봉수대(323m)에서의 내림길은 가야하늘길 이정표 "왕후의 노을 가는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지그재그의 가파른 내림길은 체육시설 위 갈림길에서 성조암 방향을 따라 내려갑니다.
체육시설 위 갈림길 : 성조암 - 봉수대 - 산성마을
이어, 살짝 오른 능선은 어방초등학교 갈림길에서 성조암 방향으로 직진해 전망이 있는 250m 봉을 둘러봅니다.
어방초등학교 갈림길 : 어방초등학교0.7km - 성조암0.5km - 봉수대0.6km
바위와 묘지가 있는 250m 봉에서 급하게 내려온 뾰족한 만장대 봉수대(323m)를 봅니다.
이어진 능선은 벤치쉼터가 있는 전망바위에서 김해평야와 낙동강, 남해바다를 봅니다.
성조암을 향한 내림길에 여려 갈림길이 있지만 가장 반질반질한 길을 선택해 왼쪽 활천동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활천동 갈림길 : 활천동 - 만장대 - 동상동
성조암 방향의 내림길은 성조암 옆의 외딴 암자로 내려와 시멘트 포장길로 내려갑니다.
내림길은 성조암 주차장을 지나 계속 시멘트 포장길을 따르면 버스가 다니는 활천동 성조암 입구에서 약4시간의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