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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지진 체험 1
2018년 9월 2일부터 6일까지 일본 여행을 가족과 함께 하였어요 여행 마지막 날 밤 세벽 3시 8분에 발생한 지진 당시의 모습 과 지진 후의 이런 저런 모습을 씨리즈로 올려 지진 그날의 일본 속에서의 삶을 뒤돌아 보고자 합니다 촬영시각 : 2018-09-06, 03 : 16
지진이 난 후 잠시 여진이 있은 후 TV를 틀어 정보를 얻고자 했어요 지진에 대한 긴급 뉴스가 나오길래 카메라에 담았어요 지진의 시각이 03 : 08 저는 지진이 일어나기 직전인 오전 2시 30분경에 잠이 깨어 전 날 다녀온 조잔케이 온천( 정산계 온천=定山溪 溫泉) 기록을 하던중에 지진을 느꼈어요 몹시 흔들림에 가족 모두가 일어났고 우리는 베게를 머리 위에 받쳐 들고 침대에서 내려와 탁자 밑과 방바닥에 앉았답니다 화면을 카메라에 담았어요 실시간으로 나오는 화면이네요 03 : 16
이 화면을 담은 후 정전이 되었답니다 정전 된 후 호텔 창밖을 촬영 03 : 26 : 47 이후 완전 깜깜이다
여진으로 조금 흔들림을 감지 한 후 가족들은 전날 정리한 케리어는 두고 옷을 입고 간단한 베낭을 지고 캄캄한 방에서 나가기로 결정하였어요
혹 다시 있을 여진이 있을 시에 고층보다는 저층에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캄캄한 복도에 휴대폰 불 빛으로 비상계단으로 종업원의 도움으로 1층까지 내려갔었지요 벌써 많은 투숙객들이 내려와 있었어요
여진이 없기에 가족들은 다시 호텔방으로 향하였답니다 05 : 12
호텔 방(6층) 창문으로 본 거리 표정 좌측에 홋카이도 구 본청사가 보이네요 전 같으면 버스도 다니던데 오늘 아침은 한산하기 그지없어요 지진이 언제 났었느냐면서 서서히 아침은 밝아 오고 있었지요
마냥 호텔에서 기다릴 수 없어 우리 가족은 11시 비행기로 출국예정이여서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삿포로 역으로 갔어요 삿포로 역이 붐벼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하고 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데 소형차들은 운행하고 있어요 지하철이 운행을 할 수 없다고 하네요 정전으로 인하여 우리는 고속 버스로 공항에 가기로 하였어요 공항 버스 정류소에 도착하니 안내문이 붙어 있군요 4개 국어로 알림이 되어 있네요
이 알림을 보고 느낀점 우리 지역도 재난에는 정류장에 이러한 내용이 있어야 되겠다 싶어요 다국적어로 다시 호텔로 가기로 하였답니다 귀국하지 못하면 호텔에서 숙박해야 하겠기에 0 삿포로 역에서 호텔로 돌아 가는 중에 거리에서 [요미우리] 신문 호외를 나누워 주더라고요 내 비록 일본어는 잘 모르나 한문은 대충 읽을 수 있기에 호외를 받았보았지요 이번 지진의 피해 모습이다
호텔에 다시 돌아 와 보니 호텔 로비에는 많은 이들이 케리어를 가지고 로비에서 웅성 거리고 있었어요
호텔에서는 의자들을 내어 놓았어요 우리는 의자에 앉아서 사태 추이를 지켜 보는 수 밖에 없었지요 말이 통하여야 하는데 답답 그 자체답니다
호텔 측에서도 간단한 안내판을 설치해 놓았지요 2018-09-06, 12 : 06 뉴스를 접하고 놀랄 아들에게 카톡으로 현지의 모습들을 전송하고 지인들에게는 페이스 북에 사진을 올려 알렸답니다
호텔에 비치한 홋카이도 신문을 펼처 보니 역시 지진에 대한 내용이지요 그저 호텔 로비에서 한 없이 기다림 스마트폰 열어서 귀국에 필요한 정조를 얻을 까
역시 그런 것은 없었고 귀는 온통 호텔 로비에서 좋은 소식을 접할 까 하는 이외는 할 일이 없었답니다
스마트폰의 밧데리가 점점 달아 없어지기에 충전기에 충전을 하지만 아직까지 전기는 깜깜이네요
거기에 생리적으로 오는 소변은 왜 그리 마려운가 호텔의 화장실도 과 부화가 걸렸지요 정전으로 수도물이 내려 가지않아 대변으로 인하여 화장실 구실을 못하게 되자 호텔측에서 화장실 폐쇄하기에 이르렀답니다
전기의 위력이지요 나는 삿포로 역으로 달려 가기로 하였어요 삿포로 역으로 달려 왔지만 삿포로 역의 화장실도 폐쇄 그럼 이 볼일은 어디에서 보아야 하는 가 큰 낭패네요 다시 호텔로 가기로 삿포로 역 지하에서는 방송사의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걸 그걸 담았어요 ㅎㅎㅎ
한없이 기차가 출발할 것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있었으며 지진은 이동 수단을 멈추게 했답니다
케리어를 들고 이리저리 그나 저나 소변 볼 일을 어디가서 ?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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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어째 그런일이...
얼마나 놀래셨을까...
신문기자보다 자세한설명과 올려주신 사진 보며..
난감했을 그때 설악산님 마음을 헤아려 봤답니다.
그래도 무사히 귀국하시니 다행이지요.(글솜씨가 없어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