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화방산은 지난 7월 21일 올랐던 비파산(琵琶山)과 오봉산(五峯山)의 동쪽에 있는 산이다
화방산(花芳山)이라는 이름은 산 모양이 연꽃이 피어 있는 것 같다고해서 붙은 이름이지만
예전에는 산 위의 암봉들이 천 개의 부처를 닮았다고 해서 천불산(千佛山)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그만큼 이 산은 각양각색의 암봉들이 즐비한 산이다
11:36 전남 강진군 군동면 화산리 삼화마을회관 출발
산 위의 암봉들 / 왼쪽 바위가 큰바위 얼굴/광대(廣大)바위다
강대바위
화살표가 마을의 욕심많은 부자와 얽힌 설화가 있는 큰바위 얼굴이다
큰바위 얼굴(廣大바위)
코가 우뚝하고 이목구비가 선명한 호남형의 얼굴이다
ET바위
다른 각도에서 본 ET바위
진행 방향의 화방산 모습
멀리 사자지맥의 억불산이 조망되고
망원으로 당기면 억불산의 며느리바위가 뚜렷하게 보인다
12:21 전망대
형제바위
형제바위
두 사람이 얼굴을 서로 마주보고 있다고 형제바위인데
연인바위라고 하는게 더 로맨틱하지 않을까
강대바위
지나온 능선
강대바위 꼭대기
강대바위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며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진행 방향의 큰바위 얼굴과 화방산
큰바위 얼굴(광대바위)
저 멀리 영암 월출산을 당겨 본다
월출산
강진 수인산(修仁山)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의 산줄기
줌인한 제암산
우뚝 선 화방산의 산세답게 제법 암팡지게 서 있는 오름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13:45 화방산(花芳山) 정상 / 산행시간 : 2시간 9분
주상절리대로 이루어진 병풍바위
수인산
월출산
지난 여름 7월 21일 산행하였던 비파산과 오봉산 쪽 모습
호랑이굴/화방사 갈림길
200m 거리의 호랑이굴로 간다
갈림길에서 10m 정도 가면 만나는 커다란 굴
거리상으로 보아 호랑이굴은 아니고 박쥐가 서식한다는 동굴인 '뽁쥐굴'인 모양이다
호랑이굴로 가는 길은 급경사 절벽길이라 상당히 위험한데도 안전시설은 전무하다
버젓하게 이정표까지 설치하여 안내를 할 것이면 제대로 하든지 ㅉㅉ
호랑이굴
명색이 호랑이굴이라는데 토끼굴 정도로 밖에 보이지를 않는다
입구는 좁아도 안은 넓은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아까 그 초입의 커다란 굴을 호랑이굴이라고 하든지.....
갈림길로 되돌아 와서 이제 화방사로 내려간다
14:29 화방사 / 비탈면에 석축 쌓는 공사가 한창이다
화방사(花芳寺)
해남 대흥사의 말사로서 고려시대(1211년) 원묘국사가 백련사를 중창하면서 지은 ‘화방암’이 그 시초다
화방사 무량수전
화방사의 백미는 한눈에 들어오는 탐진강 양옆으로 펼쳐진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다
그 어떤 도시스럽고 인위적인 소음이 배제되어 조용한 경내에서 맞닥뜨리는 광경은 힐링 그 자체다
산 중턱에 고즈녁이 자리하고 있는 화방사
첫댓글 또 언젠가 같이 웃으며 산길을 걷겠지요.
사진 찾아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매일 매일이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사진 고이 모셔 갑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내 사진 가져 갑니다. 안산 즐산 하세요.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