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기도회에 갔다.
오늘도 한 사람이 먼저와 있었다.
담임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는데 제목이 '두얼굴의 사나이'였다. 그러니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라는 사람이 두 다리가 짧은 장애인으로 태어났지만 의족을 착용하고 비장애인들과 시합을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어 세계인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며 더욱이 그의 등에는 고린도전서 9장 26~27절 말씀을 새겨 넣어서 메스컴에서도 조명이 되었다고 하시면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대회 선수촌에 설교를 하러 갔다가 감명 깊게 만났다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9장)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그런데 그랬던 사람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권총을 쏴 죽여서 세계인들이 충격을 받아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서 등을 돌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목사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들어간 옷을 입었다고 하였는데? 후에 내가 알아보니 등에다가 성경을 문신하였다.
아무튼 그 설교를 듣고 복음의 옷을 입고 복음을 전하는 나와 베트남 전도자가 그러한 흉악한 죄를 범하지 않도록 간절하게 기도하게 되었다.
그렇다. 세상 사람들에게 기독교 대표격으로 보여지는 전도자들은 일반 성도들 보다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그 만큼 책임도 무겁다.
우체국에서 항공운송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일주일 뒤에 도착한다고 한다. 박목사님이 복음의 옷을 현지인들과 교회들에게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목사님께서 베트남에서도 전도옷을 입고 다녀도 된다고 확답을 주셔서 복음의 옷을 전달하는 선교가 원만히 진행이 되었다.
방송전도하며 달서구로 갔다가 영업을 하려고 월배중부교회를 지나가는데 마침 원로목사님이 지나가셨고 서로 얼굴을 마주쳤기에 나를 소개하고 인사를 드렸더니 원로목사실에서 사도 도마와 관련하여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듣기로는 대구는 사창가가 제일 많고 팔공산에만 천개의 절이있다고 들었는데 목사님은 대구는 원래 거룩한 도시였으며 특히 예루살렘과 닮음점이 많은데 위도가 같고 제2의 예루살렘으로 불렸다고한다.
그런데 목사님께 또다른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되었는데
이것은 그냥 스토리텔링으로 들으면 좋을것 같다.
구약 말라기와 마태복음 사이에는 400년에 암흑시대가 있었는데 제사장 역할을 하였던 레위인들이 디아스포라로 대구에 도피성 소도(대구공항터)를 만들어 살았고
사도 도마가 유대인과 우리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대구까지 왔었는데 나처럼 경상도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영주에 사도도마 석상이 세워졌으며 경주 대릉원에서 발견된 로만글라스가 사도도마가 가져온 성찬식 잔이라하였다.
소도는 중,고등학교 국사책에 나온다.
"삼한에는 종교를 주관하는 제사장인 천군이 있었다.
천군은 소도를 다스렸는데, 소도는 죄인이 들어가도 잡지 못하는 독립된 지역이었다. 이처럼 삼한 사회는 제사와 정치가 분리되어 있었다."
(중학교 역사 상, 대교출판 45쪽 / 2010년 검정)
더욱 놀라운 얘기는 레위인이 대구로 올때 법궤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경상북도가 퇴적암이고 금호강 깊이가 1미터라 아양교 다리 인근에서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건넜다고 한다.
내가 웃으며 되물으니 모형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본에서 그 법궤를 가져가게 되었고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법궤 이동행사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래는 조국현 목사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유태인은 BC 6세기 바벨론에게 나라가 멸망하였고,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으나 그후 레위지파 제사장들은
동쪽 실크로드 마지막 땅인 삼한으로 이동해 살았다.
그 이유를 설명해보면 유대인들의 포로시대가 끝나고
레위지파 제사장의 일부는 이스라엘로 돌아갔고,
또 다른 일부는 에티오피아 악숨에 모여 복제품 법궤를
만들었고, 향신료의 길을 따라 배를 타고 바다실크로드의
동쪽인 한국까지 왔던 것이다.
레위지파 제사장들은 삼한시대 소도(도피성)를 세우고
천군이 되어 신에게 제사와 죄인을 다스리는 일 그리고
농사와 철기를 다루는 기술을 가르치며, 이미 형성된
군장이 다스리는 소국들과 함께 금호강주변(현 대구공항)
에 터를 잡게 된 것이다.
도피성 입구에 해안(얼굴이 밝아진다)이란 표지판을 걸었고, 이는 삼국사기에 기록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 대구 도시철도1호선에 해안역이 있다.
해안의 도피성 제도는 고의성 없이 죄를 지은 사람은 소도에 와서 신고하면 제사장의 검증을 거쳐 보호하는 제도이다. 삼국사기의 압도국의 군장(왕)이 AD102년 멸망하였고,
천군(제사장)은 AD142년 멸망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어
이때 천군은 법 괴를 가지고 일본 대마도로 건너가 지금도
“오미코”시에 축제가 전통축제로 행해지고 있다.
원로목사님 아들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곳에서 현지인교회를 하는 선교사이셨다.
원래는 내가 갔었던 리우에서 태권도 선교사와 함께 선교를 하려고 하였으나 갑자기 그분이 죽게 되어 다른 곳에서 한인교회에서 목회하다가 나오게 되었고 현지인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고한다.
그런데 그곳은 빈민촌이면서 마피아가 장악한 지역에다가 성적으로 타락한 지역이라 어느 여자가 6명에 아이를 데리고 교회에 왔는데 아빠가 전부 달랐다고 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서로 빵을 훔쳐먹었는데 한 명이 많이 먹었다고 하여 타이어를 쌓아 그 안에 집어 넣고 불태워 죽이는 곳이라고한다.
아무튼 태권도 선교사가 죽었다고 하였는데 아마도 브라질 올림픽 사역을 할때 손자와 안나를 소개한 여선교사님 남편같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저녁에 좋은 사업이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하여 시간을 내어 갔더니 유대인 네명이 세운 ACN 통신 다단계였다.
목회를 하는 남자 목사 두분과 여자 목사도 보였는데
여자 목사는 두군데 교회를 이 사업에 등록시켰다한다.
목사님 그룹에 지도자격인 사람은 캐나다 선교사로 있다가 선교비를 보내던 교회 담임목사가 바뀌는 바람에 후원이 끊어져 한국에서 개척교회를 하게 되었고 그것도 안되어서 지금은 다단계 사업만 선교하는 마음으로 한다고 한다.
그런데 왠지 세상 냄새가 가득하고 선교사가
나의 사역 얘기를 듣고 사업을 설명을 하면서 허공을 친다는
말을 하였다. 어떤 의미로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순간 화가 났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오늘 담임목사님 설교에서도 허공을 친다는 말이 나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것도 하나님의 섭리하심 같다.
하나님께서는 중요한 말씀을 하실때에는 진실로 진실로 처럼 두번을 강조하여 말씀을 하시는데 아래 말씀을 두번이나 강조하여 나에게 전도자들에게 말씀하시는것 같았다.
(고린도전서 9장)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소위 이 사업으로 성공한 대학교수 출신 미인 강사가 나와 강의를 하는데 교회에서 목사의 설교에 교인들이 큰 소리로 아멘. 하듯이 강사의 말에 반응하는 모습이 맹신하는 종교집단 정도로 보였다. 다단계 특징이다.
그런데 트럼프가 선전해주었던 기업이였다.
사업은 좋아보였지만 전도에는 방해가 될 것 같았다.
가입비 125만원을 내고 다시 3명 정도는 이렇게 가입을 시켜야지 이윤이 생기고 사업진행이 될 것 같았는데 남을 가입시키고 그분들이 사업을 하지 않게 되면 돈만 날리게 되는 것이라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도 돈을 받고 선전을 해주었겠지만 미국의 피해자들이 트럼프의 선전을 믿고 투자를 하게 되었다며 소송까지 하였다. 참으로 미혹이 많은 세상이다.
이 사업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나에게는 맞지않는 사업 같았다.
저녁을 대접한 작은 교회를 하시는 목사님께서 교회 간증을 부탁하셨지만 간증의 은사는 없다고 거절하면서 전도만
하는 전도자라고 말씀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