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주위에 대형마트가 마구 생깁니다.
덕분에 좋은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할수있어서 소비자는 좋은일이지요.
오늘은 전북을 싸게 팔길래 오호! 온갖거 있는대로 넣고 볶았습니다.
중국식으로~
요건 이번 여행때 그곳 특산물로 赤福(아까후쿠)라는 차와 함께 먹는 그네들의 찰떡입니다.
손으로 모양낸것이 강원도 감자떡과 너무 흡사하여 반가운 마음에 차와 함께 사먹고는
집에와서 바로 실천!만들어 봅니다.
인절미를 동그랗게 만들고~
고운팥을 만들기 번거로워서 그냥 삶은팥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순수 국내산 팥(ㅋㅋ)이라 색갈이 옅고 설탕양을 줄였더니 이쁜색갈은 아니지만
맛은 더욱 좋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지요.ㅋ
우리네들도 인절미에 고물을 묻히기는 하지만
손가락자국 꾸~욱 나있는게 정감이 갔습니다.
누가 먼저라기보다 사람 사는것이 다 비슷해서 이런 닮은점을 보곤 하지요.
안에 넣고 빚는것보다 훨씬 쉬워서 자주 만들것 같아요.ㅎ
떡 크기만큼 팥을 동글려서 그냥 세손가락으로 꾸욱 눌러주면 끝!
시골에 사니까 제철 나물을 많이 봅니다.
요즘은 취나물이 맛있다하여 감자수제비에 넣고 끓였습니다.
향도 좋고 들깨가루가 어울려서 듬뿍 넣었더니 아주 고소하니
영양 만점!휴일 점심으로 딱!입니다.
제철에는 묵은나물보다 생취나물로 밥을해도 좋아요.
저는 묵은나물로만 했는데 이번에는 파릇하니 고운색의 취나물로 밥을 지어 올리겠습니다.
조금 지나면 두릅,개두릅...갖은 나물들을 할머니들께서 조그만 바구니에 담아놓고 파십니다.
어느날 이곳의 장날 풍경도 올려야겠네요.
이래 저래 혼자 바쁘게사는 정림입니다.
첫댓글 진짜 저한테는 그림의 떡이네요.
정림언니의 식재료는 울집이랑 완죤 격이 다르다는...
저래 좋고 귀한 식재료만 드시니 아름답고 고우실 밖에...
아고.....부러버랑
쑥떡녀...요즘 이거이 사람 얼굴이 아닌겨...
근데 이글은 요리방에 가야 할거 아닌가요
나.. 지금... 언니집에 가고 시푸다..
매 끼니가 요리네요 ~ 나는 벼르고 별러도 하기 어려운 음식을 ... 존경스럽다는 말씀 밖에는 ...
사진에 올리니 그리 보일뿐 그저 평범이지요.
이렇게 먹는데 병이 .... 말씀 좀 해보세욧
언니 이상하지 않아요
아이고 배 고파
그러게요.무슨 조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