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수족 다한증이 있고
한약, 자석요법, 이온영동법, 염화알루미늄법, 약물 등 않해본것없이 다해봤었습니다.
제가 해본바로는 다 어느 정도 이상의 효과는 있었습니다. 특히 약의 경우는 효과가 좋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더군요. 드리클로는 손에 했을 경우 효과가 좀 약한 편이었고
이온영동법의 경우는 효과가 좋았지만 제가 병원에서 일하는 기사라서
검체를 다룰때 비닐장갑을 계속 꼈더니 3개월 정도 후에 모공이 넓어졌는지 효과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정말 그때는 좀 절망이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2~3년 지나니
다시 효과가 돌아왔습니다. 넓어졌던 모공이 다시 축소되었나봐요^^; 다른 사람들은 몇개월이면
회복된다던데 저의 경우는 꽤 오래 결렸습니다;;
이온영동이 제가 여지까지 했던 치료중에 가장 효과가 좋았었는데 일단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손이 두꺼운 편이
아니라서 이온영동 하면 상처나 짓무름(?)등이 발생하면서 너무 힘들더군요. 소요되는 시간도 길구요...
물론 드리클로를 바른 다음날 이온영동을 하면 효과가 크긴 했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 3개월 효과가
지속된 후에 거의 3년 가까이 효과가 없어서 참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던 중 다시 효과가 돌아오는 시점에서 어떤 치료를 다시 할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생각했죠.....고농도의 염화알루미늄을 사용하면 어떨까? 하구요.....
인터넷을 검색해봤더니 염화알루미늄을 과학교제로 팔더군요. 비싸게 파는 곳은 500g당 2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지만
싼곳은 1kg에 만원이 좀 넘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는 우선 500g짜리를 구입했습니다.
일단 염화알루미늄을 구입했으니 30%정도 되는 알코올을 약국에서 구입했습니다. 천원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쓴 드리클로 용기의 볼이 달린 부분을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 분리한 후 통을 깨끗이 닦고 거기에 알코올을
3/4정도 채운후 염화알루미늄을 녹일 수 있을 만큼 가득 녹입니다. 않녹아도 좀 더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시 조립해서 손에다가 발라주면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만원넘게 주고 사는 드리클로의 제작방법입니다. ^^;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어이없게 쉽네요;;
이런식으로 만들면 정말 드리클로 한 100만원어치도 넘겠네요. ㅋ...........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것만으로는 효과가 부족합니다. 일단 한쪽 손에 염화알루미늄 가루를 티스푼 1/2~1정도 올려놓습니다.
그런후에 방금 전에 제작한 알코올에 녹인 염화알루미늄액으로 염화 알루미늄 가루를 잘 녹이면서 손에 잘 발라 줍니다.
한쪽손에 흥건히 발라주면 그 손을 이용해 다른 쪽 손에 싹싹 잘 발라줍니다. 이렇게 하면 양쪽 손에 꽤 고농도의 염화알루미늄이
묻습니다. 그리고는 손바닥이 어디에 닿지않게 조심스럽게 잠을 청합니다.(사실 잠을 자기가 힘들어요....손바닥에
염화알루미늄이 고농도로 있으면 끈적끈적하거든요.... 그렇게 어디에 묻지않게 조심히 자야합니다. 주의사항은 드리클로
써보신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저녁에 씻고 얼굴에 로션을 바르면서 손에도 묻게 되는데
그럴 경우 비누로 손을 다시 씻어주세요....
그리고 염화알루미늄을 사용하시는 날과 그 다음날은 샤워하시면 안됩니다. 이건 꼭 지키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꼭 샤워를 하셔야
된다면 미지근한 물이나 시원한 물로 하시고 손에는 뜨거운 물을 묻히지 마세요. 위와 같이 염화알루미늄을 바르고 잔 다음날
아침에는 손을 미지근한 물이나 시원한 물로 씻어 주세요..... 하루 이렇게 하면 보통 괜찮은데 그래도 부족하면 전 한 번정도
더하면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지속효과는 한달 정도 갑니다. 이런식으로 지난 1년을 땀없이 잘 지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손에 않나니 다른 곳에
좀 더 나더군요. 그리고 예전 이온영동을 했을 때는 땀이 나려면 손이 따끔거리거나 가렵거나 해서 굉장히 힘들었었는데 이 방법
은 하루 이틀 정도만 그러고 그 다음부터는 괜찮더군요.... 또 제가 워낙 적절히 시원한 곳에서 일하고 집도 시원한 편이라서 주변
환경적인 영향은 좀 덜 받는 편이에요^^
아무튼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년이 지났는데 염화알루미늄은 500g통의 1/5정도 쓴것 같아요..
나중에 혹시 어떻게 될지 몰라서 어제 2KG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1년에 100g씩 쓴다고 가정하면 한 20년넘게 쓰겠네요
그럼 이상 저희 염화알루미늄 사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여지까지 썼던 방법중에 손에 가장 효과가 좋았고 가장 부작용이
덜했던 방법인것 같습니다. 궁금하시분들은 댓글달아주시거나 쪽지주세요^^
참....그런데 제가 고민이 되는 것은 염화알루미늄이 발암물질이라던데 맞나요? 장기간 사용하다보니 좀 고민이 되네요^^;;
참 자꾸 생각나서 추가로 글을 올리게 되네요..... 염화알루미늄 알갱이를 잘부셔서 손바닥에 올리시고 직접만든 염화알루미늄액
손바닥에 바르면서 같이 잘 녹이세요. 알갱이 상태로 약간 남아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시간 좀 지나면 다 녹구요..... 양이 많아야
시간이 지나 녹아서 약간 끈적 끈적한 상태가 되는데(효과 보려면 이정도는 되야합니다)닦아내지 마시고 그냥 그대로 두시면
아침까지 다 손바닥에서 먹습니다. 손바닥이 왠만큼 먹어야 땀이 않납니다. 손바닥은 이불 밖에 빼서 차갑게해서 주무세요.
그럼 모두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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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뽀송뽀송한 제 손 인증샷으로 올려요 ㅎㅎ 전에는 맨날 물이 뚝뚝 떨어져서 죽을 맛이었는데 요새 좀 살만하네요^^
아차 글고 알콜에 염화알미늄을 녹는데 까지넣으라고하셨는데 어느정돈지 잘몰게써요ㅜ 계속넣다가보니까 알미늄이안녹고 알갱이상태로 있길래 아이제안녹나부다 하긴했는데 감이안와요
그냥 많이 넣으세요. 알갱이 많아도 상관없구요......정 감이 않오시면 빈 통속에 염화알루미늄가루 반정도 채우고 알코올 부우세요. 끈적끈적한 느낌이 들면 잘 된겁니다.^^
아하.. 새로 한번 만들어봐야 겠어요.. 드리클로 통 열어서 보니까 그렇게 농도가 진하진 않은거 같네요.. 바를때도 그렇게 많이 끈적끈적 하진 않았거든요..근데 꼭 자기전에만 하는게 효과가 클까요>??? 홍스님은 자기전에만 하시나욤?
당연하죠.....잘때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면서 땀이 않나잖아요? 잘때 말고 다른 때 하는 것은 효과가 없어요.....그리고 손에 그렇게 잔뜩바르고 무슨일을 하겠어요.........그리고 손에 염화알루미늄가루와 액이 합쳐져서 녹은 상태가 끈적끈적한 상태가 아니라면 고농도라고 할 수 없죠........다시 잘해보세요^^
처음에 발랐을 때 어느 정도 효과가 나와야 되는데 말이죠.........사실 저 같은 경우는 드리클로만 발라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거든요..........다만 그 효과란게 손의 경우는 아침에는 좀 덜나다가 저녁쯤이나 다음날 때는 거의 효과가 사라질 정도로 효과가 떨어졌었는데 고농도로 해보니까 그 시간이 한달정도로 연장되고 거의 완벽히 차단되는 차이가 있더군요. 그리고 한 번 하실때 시간이 7시간이상은 되야 효과가 있더라구요. 손을 닦아내려는 시점에서 손바닥에 다 않먹고 끈적끈적한 상태면 다 안된 상태입니다. 바싹 건조되서 손이 뻑뻑한 상태가 손바닥이 잘 먹은 상태지요.
음.. 후선 3일연속 발라봤습니다.. 첫날은 처음이라 미숙하게나마 했는데 효과가 좀 있는거 같았어요.. 둘째날, 셋째날은 통에 염화알루미늄 반쯤 넣고 알콜 넣었어요.. 그리고 자기전에 염화알미늄 손바닥에 티스푼(요플레먹을때 플라스틱 숟가락 사용) 한 숟갈 얹고 드리클로로 잘 문질러줬어요.. 자고 일어나니까 손이 뻑뻑하더군요.. 약간 덜먹었는지 끈적했어요.. 제가 볼때는 8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손이 더이상 먹질 않는다고 생각해서 바로 찬물로 손 씻어 줬습니다. 그러고 땀이 났죠.. 한 두시간은 버텻는데 많이 나니까 똑같더라고요..
드리클로로 겨드랑이 효과 본사람들이 꽤 있자나요? 그래서 말인데 고농도로 겨드랑이에 발라주면 괜찮을까요?? 홍스님 겨드랑이 사용은 안해보셨나욤?
원래 끈적한 기운 없이 완전 건조된 상태까지 가야지 잘 먹은것이긴 한데........그런 것을 감안해도 효과가 부족하신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는 님처럼 축축한 정도가 아니라 정말 줄줄 흘렀거든요.....손에서 나오는 땀만 모아도 하루 물 한 컵은 나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했던 제가 효과를 봤을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뛰어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개인차가 있나 보네요^^; 저같은 경우는 겨드랑이는 사용 않해요.....겨드랑이도 땀이 많은 편이긴 한데.......줄줄 흐를 정도로 나는 일은 많지 않거든요.........
하지만 제가 듣기로도 겨드랑이가 손보다는 염화알루미늄액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땀구멍수도 손보다 겨드랑이가 적구요.. 고농도 염화알루미늄액도 안되시면 이온영동도 같이 하셔야 겠네요....옛날에 저 같은 경우는 드리클로 바른 다음날 이온영동하니까 효과가 좋더라구요........그냥 이온영동만 할 때는 보름을 해도 효과가 없었는데 드리클로를 바른 다음날 이온영동을 하기를 3일 정도하니까 손에서 땀이 전혀 않나더라구요.......지금은 물론 고농도 염화알루미늄 액만으로도 땀없이 지내고 있어서 이온영동하려고 산 파워서플라이는 방구석에 쳐박혀있지요^^; 암튼 도움이 많이 못되었다니 안타깝네요^^;
도움이 많이 못되다뇽 ㅠ.ㅠ 홍스님 덕에 시도도 해보고 좋은경험 합니다. ㅋ
남은 염화알미늄 넘 많은데 시중에 파는 드리클로랑 똑같이 만들려면 .. 양을 어떻게 조절하나용? 염화알미늄 20g에 알콜 80g 부으면 똑같이 만들어질런가요?
시중에 파는 드리클로랑 똑같이 만드는 것보다 더 진하게 만들어야지 효과가 좋습니다. 님처럼 하시면 굉장히 묽은 액이 되서 효과가 많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드리클로는 거의 포화용액에 가까운것 같구요. 더 진하게 만드려면 더이상 녹지 않을때까지 넣어주고 좀 더 넣어주던가, 아니면 드리클로통에 염화알루미늄을 절반이상 채우고 알코올을 붓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 다음에는 염화알루미늄가루랑 같이 바르는 방법 말고 약간 퓨레나 죽같은 느낌으로 처음부터 만들어서 발라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드리클로통은 바르는 롤타입이니까 못쓰겠죠? ㅎㅎ
제가잘못해서그런가ㅜ 겨드랑이는 드리클로가효과직빵인데ㅜ 그럼 손도효과바야하는거 아닌가요퓨레나죽같은느낌??괜찮네요 저도롤타입으로하니 불편해요 다른방법시도 해보고싶네요 어떻게하실건지 살짝 말해주세용ㅋ 먼저시도해보게요
말씀드린대로입니다. 전에는 알코올에 염화알루미늄가루를 녹였다면 다음번에는 염화알루미늄가루를 플라스틱 통에 3/4이상 넣고 알코올을 조금만 넣어서 퓨레나 죽같은 형태로 만든 다음에 조금씩 덜어서 쓸 생각입니다. 이 방법이 좀 더 간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염화알루미늄액이 겨드랑이에 비해서 손발은 효과가 좀 떨어진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드리클로 바를 때는 손에서 효과가 좀 떨어졌었습니다. 고농도로 바르니까 효과가 나더군요
저두 홍스님 글 보고 똑같이 만들어서 했는데요..그냥 드리클로로 발랐을때보다 홍스님처럼 만들어서 해보니 효과가 더 좋네요 드리클로만 발라서 했을때는 손에 땀이 좀 나긴 했었는데 고농도로 하니 밖에 있을때 손에 땀이 아예 안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근데 에탄올이랑알콜은 같죠?? 약국에서 소독용알콜 달라니까 에탄올줬는데 혹시이게 영향이있나해서요
시중에 파는 제품중에는 물에 녹인 제품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알콜이나 에탄올이나 큰 차이가 없어요.....왜냐하면 휘발성이라 다 증발되기 때문이죠
ALUMINIUM CHLORIDE EP 1KG (JUNSEI)
ALUMINIUM CHLORIDE ANHYDROUS EP 500G (JUNSEI)
ALUMINIUM CHLORIDE ANHYDROUS EP 1KG (SHOWA)
염화알루미늄 치니깐 이렇게 파는데여 어떤걸 사야되나요?
만드는 회사와 함량(97% 혹은 98%)의 차이입니다. 희석해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함량은 중요하지 않고 용량대비 싼것을 구매하시면 될 듯하네요
염화알루미늄 알아보다가..치매를일으킨다는걸보앗네요ㅜㅜ안좋은성분인건 확실한듯..써보려다가 흠칫햇어요ㅜㅜ
저도 알츠하이머 유발한다는 얘기들었는데 알루미늄 성분얘기인 것으로 알고 있고 섭취했을 때 인것으로 알고 있어요. 바르는 것은 또다른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여기에 의견이 분분해서 말이죠^^
오피스안에는 알미늄 농도가 안적혀잇고 가격만 잇어서 그런데 사이언스마트는 매진이구요 오피스안에서 파는 2만2천원짜리 시약도 같은거라고 보면되나요?
아마 97%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8%는 1%차이인데도 상당히 비싸요
완전 대박입니다 바르고 잘때 간지러워서 죽는줄아랏는데 일어나서 씻으니까 완전 극건조.. 제가 보톡스도 맞아봣는데 이거랑 같은원리인거같거든요. 아무래도 제가 헬스를 하다보니까 보톡스도 금방 풀리던데 이것도 무거운물건들거나 하면 금방풀릴거같지만 일단 대만족입니다. 저도 손전기로 찌지다가 어느순간부터 안통하고 손전기때문에 다갈라져서 아파죽는줄아랏는데 이게 젤 좋네요~ 감사합니다 홍스님 ㅋ
저도 이온영동 때문에 손 다 갈라지고 터지고 해서 더이상 할 수가 없어서 시도해 본 방법이거든요.. 암튼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이 좋네요^^
발이랑 겨드랑이에 해도대겠죠?
글구 죽처럼만들어서하면 그냥 퍼서
바르면될까요?
알코올에 완전 뻑뻒하게 넣으니깐 수증기같은게 나오더군요? 그거 폭발해서, 우리집 난리났어요. 연기로.
......... 뭐죠? 그리고 유독성분이라 화상까지입을수있는걸 녹여서 피부에 넣으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순도 높고 반응성 높은 무수물 염화알루미늄을 구입하셨군요. 제가 구매한 것은 플라스틱병에 담겨 있는 것이었습니다. 유리병에 담긴 것을 구매하시면 안되요. 98%는 순도가높아요.......순수물질이라 반응성이 커서 위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7% 플라스틱 병에 들어있는 것을 구입하세요 육수화물 염화알루미늄의 화학식은 AlCl3·6H2O입니다. 참고하세요
홍스님 드리클로 통이 없음 어떡하죠 ㅠㅠ?
결국 이것도 내성이 생기겠죠????ㅠㅠㅠㅠㅠㅠ
손에 묻힌다음에 비닐장갑은 안좋나요?
안녕하세요 수족다한증이있는 체대입시준비생입니다ㅠㅠ 홍스클로가 효과가대단한걸로 알려져있는데 웨이트나 달리기 같은 거친운동을할때도 홍스클로를바르면 손 에서땀이안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