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돼 있는 냉동창고 운송저지투쟁 과정에서 민주노총 성원 18명이 강제연행됐다.
30일 강동 냉동창고 앞 미 쇠고기 운반저지투쟁을 벌이던 김은주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비롯한 간부·조합원 18명을 경찰이 급습해 폭력연행했다.
김 부위원장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40분 경 강동 냉동창고 앞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대기했고 그 옆에서 일부 대오가 집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이 두 대오를 분리한 후 옆 집회 준비대오를 계속 밀어붙여 후퇴하고 나머지 성원들이 쫓아가는 과정에서 갑자기 경찰이 따라가던 대오를 둘러싼 후 강제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제연행과정에서 경찰은 미란다원칙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합원들을 폭력적으로 강압해 100m 정도 떨어진 승합차까지 끌고 가는 과정에서 별도고지하지 않았으며 차에 태우고 나서야 뒤늦게 미란다원칙을 고지했다.
김은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민주노총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국민식탁으로 옮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운송저지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하고 “연행이나 구금이 결코 우리 투쟁을 수그러들게 할 수 없음을 이명박 정권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운송저지를 포함한 광우병투쟁에 끝까지 복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주 부위원장 등은 오후 3시30분 현재 시흥서로 이송 중이다.
이날 강동 냉동창고 운송저지 투쟁 과정에서 민주노총 김은주 부위원장과, 경기본부 박진영 부본부장 등 5명, 공공운수연맹 박용석 사무처장 등 11명 등 총 18명이 연행됐다.
첫댓글 시흥경찰서 가까운분 누구 면회라도 가 주시면 안될까요....
맞아요....면회라도 가셔서 응원과 힘을 드려야 합니다!!!
18명이나....저것들이 진짜..
존나 이해가 안되. 국민들일 싫다는데 그걸 억지로 연행해가면서 까지 강행하는 이유가 뭐냐?
우리 평일엔 가까운 냉동창고 쪽으로 가야 하지 않나요? 저분들 너무 고생하시네요
아.. 진짜 미친놈들.. ㅠ ㅠ 연행 되신 분들 힘내세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