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네~~~
만두 귀신들이라는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지라~~~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꼭 만들어 먹는답니다.
그러니 당근 포스팅도 몇 번 한지라~~
올릴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울 님들중 만두가 고프신분들도 계실것같아
살포시 올려요~~ㅎㅎㅎ
사실 오늘 만두는 드리고 싶은 분이 계시답니다..
얼마전 바지락 조개를 한 아름 갖다 주신 집사님~~
뭘 좀 만들어 드리면 좋을까~~고민하다가~~
두분다 나이가 많으시고 또한 할머님까지 계시니
맛도 좋고 소화하기도 편한 만두가 생각나더군요~~
어떤 만두를 좋아할지 몰라~~
한가지 소로 두가지맛의 만두를 만들었답니다..
부추 만두와 김치 만두~~
요건 단호박 가루로 색을 낸 만두피랍니다..
노르스름하면서 향긋한 이 느껴지는 김치 만두~~
아삭한 신김치를 쫑쫑 썰어 넣어 씹히는 식감이 참 좋아요~~
요건 시금치와 파셀리 등 푸른 채소를 갈아 즙을 내서 만든
부추만두~~
싱그럽고 향긋함이 먹기 전 부터 식욕을 돋구어 준답니다..
물론 만두피는 사왔답니다...
김치 만구 소 좀 보실라우~~
뜨끈드끈 하면서 담백하고 아삭한게~~
손이 저절로 가요~~ㅎㅎㅎ
요건 부추향이 너무 좋은 부추 만두~~~
양념장에 콕찍어 한입 물면 입안가득 싱그러움이 가득하니~~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답니다..
만두~~
자다가도 만두 먹자라는 소리만 하면 벌떡 일어나
먹을 만큼 좋아하는 만두~~
집사님께 드릴꺼라 더 정성과 사랑을 듬뿍 들였더니
더더욱 맛나네요~
누군가를 위해~~~
그 사람이 기뻐하고 맛나게 먹을 일을 생각하며 만들다 보면
아무리 하기 싫은 일도 신바람이 난답니다..
날이 더워 짜증이나는 요즘~~
밥하기 너무 힘드시죠~~
그래도 내 가족이 맛나게 먹을 생각을 하고 만드신다면
조금은 덜 덥지않을까요~~~
집사님댁에 큰 접시로 하나 갖다드리고
남은 만두는 더운데 고생 많으신 울 님들께 드리고 싶네요~~~
만두 만드는 법은 두세번 올려 드렸지만..
못보신 분들을 위해~~아니 못찾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ㅎㅎㅎㅎ
다진 고기는 간장 2스픈에 양파효소 1/3컵(없으신 분들은 요리? 한스픈)
다진 마늘과 파 각각 한스픈씩 후추 약간 참기름 한스픈을 넣고
조물 조물해 두세요..
숙주는 데쳐서 물기 제거한 다음
소금 다진 마늘과 파로 미리 무쳐 두기~~
당면도 잘 삶아
물기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양념해 둔고기응 센불에서 볶아주세요..
그럼 양념한 물과 고기에서 요렇게 물이 많이 나온답니다..
그럼 그물을 다 버리시고.
센불에서 한번 더 볶아주면 물기 전혀 없이 고슬고슬한 고기 소가 된답니다..
여기에 두부 두모도 물기 제거한후
준비해둔 소랑 잘 섞어주세요..
이때 부추반 정도의 양만 넣고
잘 버무려 주세요..
잘 반죽한 소를 반을 덜어 다름 볼에 담고..
그 볼에는 다진 김치를 물기 제거한후 같이 넣고 섞어 주세요.
거기에 참기름 만 약간 넣으면 김치 만두 소가 된답니다..
다른 볼에는 남겨 두었던 부추 반단을 잘게 잘라 넣고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하시면 부추 만두 소가 된답니다..
만두피에 적당히 덜어,,,,
한쪽을 접어 나가듯이~~~
밀어주시면 요렇게 만들어 진답니다..
김이 오른 찜기에
10분정도만 쪄주시면..
요렇게 맛난 만두 완성이요~~~
거기에 보너스 하나더~~
만두를 다만들고도 소가 남으면..
전 요렇게 김말이 튀김을 만든답니다..
남은 소를 김에 돌돌 말아 튀김옷 입혀 두번 튀겨주시면
정말 맛난 김말이 튀김 완성이랍니다...
한가지 반죽으로 세가지 요리가 만들어 졌네요,,,,
여기는 한국 만큼 덥지도 땀이나서 끈적거리는 일은 없답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불 앞에 있어도 그리 덥지는 않지만..
우리 님들은 저녁 한번 할려면 샤워를 두세번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가족을 위해 수고하시는 그 모습이 참 아름답니다..
오늘하루도 조금은 더 시원하고
조금은 더 편안한 하루 보내셔요~~
나가시기전에~~뭐 잊으신거 없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