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혜의 맛기행 3호 (퓨전한정식/홍대/어머니가 차려주는 식탁)

[민트초코]

한번 쓰고 나니깐 되게 재밌어서 계속 씁니다.. ^-^

한마디로 깔끔하고 정갈하고 맛나는.. 그러면서 자연주의적인..
먹고 나면 아주 기분 좋아지는 그런 식당이에요..

완전 한식이라기 보다는 퓨전까지도 좀 뭐하고..
암튼 아주 정통은 아닙니다.. 하지만 음식 하나 하나가
굉장히 특이하고 정성이 들어간 것 같고 맛이 있어요,.

메뉴는 이모,고모 어머니 정식 이렇게 3개 있어요..
아..글구 '아주 특별한 정식'이라고 해서 미리 예약하는 것도 있었구
가격은 15000/25000/35000/45000원이구요 (확실한건 아니구 대충^^)
그리고 10% 세금이 붙어요 그러니까 아주 싼거는 아니죠.. ^^

하지만.. 한정식을 여기만큼 이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곳도
없을 꺼에요.. 한꺼번에 우루루 가져다주는 곳이 아니구요
한개씩 한개씩 나오는데 사실, 사람 많을 때는 조금 음식이 느리게
나올때도 있어요.. ^^ 첨에 호박죽.. 이거 정말 맛나요.. 아이궁~
그리고 다음으로 샐러드가 나오는데, 이거 소스가 정말 특별합니다.
사과하고 귤,키위,또 뭔가를 넣고 갈은 소스인데.. 아주 상큼하죠..
그리고 계속해서 나오는건데.. 제가 특별 정식 빼고 다 먹어왔는데요..
위로 갈수록 가지수 조금 늘어나는거더라구요.. 회좀 있구..

이모정식도 (지금 생각하니 12000원이었던 것 같기도 하구) 훌륭해요 ^^

전, 잡채, 밀쌈, 쇠고기 양념구이. 생선구이. 조개탕. 버섯요리. 가리비
구이 , 겨자채 양배추 연어쌈, 닭 구이.이런 것이 2개 정도 다 먹을만
하면 계속해서 나와요(이건 아마 고모~구요.이모는 조금 빠질거에요)

제가 제일 중요시 하는 따끈하고 신선하게 말이죠.. ^^
제가 놀부 시골상 싫어하는 이유가 다 식어 나오는 생선때문이거든요..

그리고 반찬 다 먹으면 밥(이거 저거 들어간)하고 된장찌개 나오고
밑반찬들, 슝늉 이 나옵니다.. ^^ 마지막엔 과일~

가정집을 고쳐서 만든 곳이라 1층은 식탁으로 세팅되어 있고. 2층은 예약
해서 가면 온돌방이 따뜻하게 준비되죠~ ^^ 밤에는 불을 아주 예쁘게
밝혀 놓아서 크리스마스 기분이 마구 나지요 히히~

1층은 연인들이 예쁘게 앉아서 먹기 좋게 되있구요, 2층은 온돌로
집 안방에서 먹는 기분으로 먹을수 있답니다.. 아.. 배고파라~ ㅠ.ㅠ

위치는 홍대 앞에 피카소 거리 공영 주차장 가운데쯤 있어요..
합정역에서 제일은행인가(?) 거기 끼구 돌아서 주차장이 가운데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왼편이구요 ^^

제가 가끔 예약하고 교수님 모시고 가기도 해서 전화번호도 알아요 ^^
02-333-5616 이거구요~ 암튼...... 아주 맛있게 드실수 있으실 껍니다.. 계산대 앞에 책도 있는데요.. (아!!이거 양귀자씨가 하는 곳이거든요! *^^*) 주방장부터 서빙하는 언니까지 글을 써서 묶어 놓은 책이 있어요.. 특이하죠? 근데.. 거기서 야채나 고기 가져오는 곳을 써 놓으거
읽은 적이 있는데 새삼 감사히 먹게 되더라구요..

암튼.. 재료하나하나에 신경쓰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었어요.. ^-^

특별한 일 있으실때 예약하고 가보세요~ ^-^

[I do believe in a miracle]

ㅇ ㅕㄱ ㅣ ㅈ ㅕㅇ ㅏㅇ ㅕ!~^^

[모찌]

음.. 전 여기 별로던데요, 손맛있는 한정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깔끔한 퓨전도 아니고.. 그냥 먹을만 한거지, 특별히 머하나 맛있는 음식이 없었던듯..약간 어설픈 퓨전이었던느낌이었거덩여.. ^^;;;

[영수짱]

난 너무 맛있던데. 어머니 정식도 먹었는데 회도 싱싱하고 넘 괜찮았어요. 특히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곳이에요,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던데..... 전 개인적으로 아주 조아합니다, 분위기도 깔끔한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으실껍니다. 양으로 승부하신다면 다른 한정식 가시구요- 연인과 데이트라면 강추!!!! ^^

[이상사회]

제가 먹어본바에 의하면...그냥..저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