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9장
*** 다뷛이 사울로 부터 괴롭힘을 받다 ***
1. 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다뷛을 죽이라 말했다.
그러나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뷛을 아주 좋아했다.
2 그(요나단)가 다뷛에게 말했다.
"내 아버지 사울이 당신을 죽일려고 꾸미는 것 같으니,
그러므로 이제 부탁하니 아침에 조심하여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 있으라.
3.내가 나가서, 당신이 있는 들에서, 내 아버지 옆에 서서 당신의 일을 내 아버지와 말하다가,
무엇을 알아내면 당신에게 알려 주겠다. "
4.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다뷛을 칭찬했다.
"왕은 신하 다뷛에게 죄를 짓지 말기 바랍니다.
그는 왕에게 죄를 짓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에게 한 일은 아주 좋은 일뿐입니다.
5. 그는 자기 목숨도 아끼지 않고 플레쉩 군인을 죽였습니다.
여호와가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크게 건져내었으므로 왕도 그것을 보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까닭도 없이 다뷛을 죽여 죄 없는 피를 흘리는 죄를 지으려 합니까?"
6.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다짐했다.
"여호와가 살아 있는 것을 두고 다짐하는데, 그는 죽임을 당하지 않는다."
7.요나단이 다뷛을 불러 그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고 요나단이 그를 사울에게로 데리고 오니,
그가 사울 앞에 그 앞과 같이 있었다.
8.전쟁이 다시 일어나서 다뷛이 나가서 플레쉩 군인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죽이니,
그들이 그(다뷛) 앞에서 도망하였다.
9.사울이 손에 자루가 짧은 창을 가지고 그의 집에 앉았을 때에,
여호와가 부리는 나쁜 영이 사울에게 들어가서, 다뷛이 손으로 (작은) 하프를 연주할 때에
10.사울이 자루가 짧은 창으로 다뷛을 벽에 박으려 하였으나
그는 사울의 앞에서 피하니, 사울의 창은 벽에 박혔다.
다윋이 그 밤에 도망하였다.
11.사울이 심부름꾼들을 다뷛의 집에 보내어 그를 지키다가 아침에 그를 죽이게 하려 하였다.
다뷛의 아내 미칼이 다뷛에게 말했다.
"당신이 이 밤에 당신의 목숨을 건지지 아니하면, 내일에는 죽임을 당합니다."
12.미칼이 다뷛을 창에서 달아 내리니 그가 피하여 도망하였다.
13.미칼이 (집을 지키는 우상) 트라핌을 가지고 가서 침대에 눕히고,
염소 털로 엮은 것을 그 머리에 씌우고 , 옷으로 그것을 덮었다.
14.사울이 심부름꾼(전령)들을 보내어 다뷛을 잡으려 하므로
미칼이 말했다.
"그가 병들었습니다."
15.그러자 사울이 다시 심부름꾼들을 보내어 다뷛을 잡아오라 하며 말했다.
"그를 침대째 나에게 들고 와라. 내가 그를 죽이겟다."
16.심부름꾼들이 들어가 보니 침대에는 트라핌이 있고 염소 털로 엮은 것이 그 머리에 있었다.
17.사울이 미칼에게 말했다.
"당신이 왜 나를 속여서 내 원수를 놓아 피하게 하였느냐?"
미칼이 사울에게 대답했다.
"그가 나에게 ' 나를 놓아 가게 하라. 왜 나로 당신을 죽이게 하겠느냐?' 말했다"고 하였다.
18.다뷛이 도망하여 라마(신약 시대 아리마다이아)에 사는 사무엘에게 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알리어 주었다.
다뷛과 사무엘이 (사무엘이 만들어 놓은 선지자의) 공동체(나욭)로 가서 살았다.
19.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려서 말했다.
"다뷛이 라마의 (사무엘이 만들어 놓은 선지자의) 공동체(나욭)에 있습니다. "
20. 사울이 다뷛을 잡으러 심부름꾼들을 보냈더니,
그들이 선지자 무리가 예언하는 것과 사무엘이 그들의 지도자로 선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의 성령이 사울의 심부름꾼들에게 내리니 (감동시키니) 그들도 예언을 하였다.
21.어떤 사람이 그것을 사울에게 알리므로 사울이 다른 심부름꾼들을 보냈더니 그들도 예언을 했으므로
사울이 세 번째 다시 심부름꾼들을 보냈더니 그들도 예언을 하였다.
22.그러자 사울도 라마로 가서 쎄쿠(뜻:망대)에 있는 큰 우물(웅덩이)에 도착하여 물었다.
"사무엘과 다뷛이 어디 있느냐?"
어떤 사람이 "(사무엘이 은퇴하고 고향에 만들어 선지자들을 교육시키는)
라마의 (사무엘이 만든) 공동체(나욭) 있습니다 " 고 말했다.
23.사울이 라마의 공동체(나욭)로 갔다.
하나님의 성령이 그에게도 내리니 그가 라마의 (선지자) 공동체(나욭)까지 걸어가며 예언을 하였으며
24.그래서 그가 그의 옷을 벗고
사무엘 (선지자 공동체) 앞에서 예언을 하며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워 있었다.
그러므로 속담에 말하기를 "사울도 선지자 가운데에 있느냐?" 하였다.
사무엘상 20장
*** 요나단이 다뷛을 돕다 ***
1.다뷛이 라마의 (공동 생활을 하는) 공동체(나욭)서 도망하여와서, 요나단에게 따졌다.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나의 죄가 무엇이냐?
당신의 아버지에게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가 내 목숨(생명)을 찾느냐? "
2.요나단이 그에게 말했다.
"결코 그런것이 아니다.
당신이 죽지 않는다.
내 아버지가 크고 작은 일을 나 모르게 하지는 않으니,
내 아버지가 왜 이 일을 나에게 숨기겠느냐? 그렇지 않다."
3.다뷛이 다시 다짐하여 말했다.
"내가 당신에게 은혜 받은 줄을 당신의 아버지가 밝히 알고 스스로 말했다.
'요나단이 슬퍼할까 걱정되어 그에게 이것을 알리지 말아야 겠다. '
그러나 참으로 여호와가 살아있는 것과
당신의 목숨(생명)을 두고 다짐하는데, 나와 죽음의 사이는 한 발자국 차이이다."
4.요나단이 다뷛에게 말했다.
"당신의 마음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내가 당신을 위하여 그것을 해주겠다."
5.다뷛이 요나단에게 말했다.
"내일은 (하나님에게 제사하는 음력) 초하루이니,
내가 마땅히 왕을 모시고 앉아 식사를 하여야 할 것이지만,
나를 보내어 셋째 날 저녁까지 들에 숨게 하라."
6.당신의 아버지가 만일 나에 대하여 샅샅이 묻거든 그 때에 당신은 말하라.
'다뷛이 자기 성읍 베들레헴으로 빠른 볼일이 있어 가게 해달라고 부탁하여 거기 가서 그렇습니다.
모든 가족들이 해마다 거기서 매년제사를 바칠 때가 되어 그랬습니다. '
7.그의 말이 '좋다' 하면 당신의 종이 평안하겠지만,
그가 만일 화를내면, 나를 해하려고 마음먹은 줄을 알아라.
8.그런즉 바라건대 당신의 종에게 느그럽게 행하라.
당신이 당신의 종에게 여호와 앞에서 당신과 약속 하였잖아.
그러나 나에게 죄가 있으면 당신의 손으로 나를 죽이라.
나를 당신의 아버지에게로 데려갈 필요가 있느냐?"
9.요나단이 말했다,
"이 일이 결코 당신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내 아버지가 당신을 해치려 정말로 마음 먹은 줄 알면,
내가 당신에게 와서 그것을 당신에게 말하지 않겠느냐?"
10.다뷛이 요나단에게 말했다.
"당신의 아버지가 혹 엄하게 당신에게 대답하면 누가 그것을 나에게 알리겠느냐?"
11.요나단이 다뷛에게 말하되
"이리와라! 우리가 들판으로 가자" 하고 두 사람이 들판으로 갔다.
12.요나단이 다뷛에게 말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증언하지만,
내가 내일이나 모레 이맘 때에
내 아버지를 기분을 살펴보고, 다뷛 당신에게 대한 기분이 좋으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당신에게 알려 주겠다."
13"그러나 만일 내 아버지가 당신을 해치려 하는데도,
내가 그 일을 당신에게 알려 주어 당신을 보내어 평안히 가게 하지 않으면,
여호와가 나 요나단에게 벌을 내리고 또 내려도 괜찮다.
여호와가 내 아버지와 함께 한 것 같이 당신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14.당신은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사랑을 나에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15.여호와가 다뷛 당신의 원수들을 땅에서 다 끊어 버린 때에도
당신은 당신의 사랑을 내 집에서 끝없이 끊어 버리지 말라. "
16.그래서 요나단이 다뷛의 집과 약속하기를
'여호와는 다뷛의 원수들을 갚아주기를 바란다' 하였다
17.다뷛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다짐하게 하였으니,
그것은 자기 목숨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18.요나단이 다뷛에게 말했다.
"내일은 (하나님에게 제사하는 음력) 초하루다.
당신의 자리가 비므로 당신이 없는 것을 샅샅이 물을 것이다.
19.당신은 3 일 동안 있다가 빨리 내려가서, 그 일이 있던 날에 숨었던 곳으로 가서,
에셀 바위 옆에 있거라.
20.내가 과녁을 쏘려고 하는 것 같이 화살 3 개를 그 바위 옆에 쏠 것이다.
21.아이를 보내어 가서 화살을 찾으라 하며 내가 짐짓 아이에게 말하기를
'봐라! 화살이 당신의 이쪽에 있으니 가져오라' 하거든 당신은 돌아올지니,
여호와가 살아 있는 것을 두고 다짐하는데, 당신이 평안하여 아무 일도 없을 것이다.
22.만일 아이에게 말하기를
'봐라! 화살이 당신의 앞쪽에 있다' 하거든 당신의 길을 가거라.
여호와가 당신을 보냈기 때문이다.
(참조 : 활쏘는 사람이 아이가 달려 가는 것을 보고
약속한 상황에 맞게 앞쪽이나 뒤쪽에 쏘면 된다.)
23.당신과 내가 말한 일에 대하여는 여호와가 당신과 나 사이에 끝없는 증인이다. "
24.다뷛이 들에 숨었다.
(음력) 초하루가 되어 왕이 음식 먹으러 앉았다.
25.왕은 평상시와 같이 벽 옆 자기 자리에 앉아 있고
요나단은 서 있고
아브네르는 사울 옆에 앉아 있고
다뷛의 자리는 비어 있었다.
26.그러나 그 날에는 사울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가 생각하기를 그에게 무슨 일이 있어서 깨끗하지 못한가보다.
정말 깨끗하지 못한가보다 하였기 때문이었다.
27.다음 날 즉 그 달의 둘째 날에도 다뷛의 자리가 여전히 비었으므로
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 물었다.
"왜 예싸이의 아들이 어제와 오늘 식사에 오지 않느냐?"
28.요나단이 사울에게 대답했다.
" 다뷛이 나에게 베들레헴으로 가기를 부탁하여
29.말하기를
' (달의 초하루 이기 때문에) 우리 가족이 그 성읍에서 제사할 일이 있으므로
나의 형이 나에게 오기를 명령하였으니,
나 좀 갔다 오도록 하여라.
내가 당신에게 사랑을 받거든 내가 가서 내 형들을 보게 하라' 하였으므로
그가 왕의 식사 자리에 오지 않았습니다. "
30.사울이 요나단에게 화를 내며 그에게 소리질렀다.
"바보같은 계집의 아들아!
당신이 예싸이의 아들을 뽑은 것이
당신의 부끄러움과 당신의 어미니의 벌거벗은 부끄러움 되는 것을 내가 왜 알지 못하나
(뜻 : 나는 알고 있다)?
31.예싸이의 아들이 땅에 사는 동안은 (다뷛이 당신 보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당신과 당신의 나라가 든든하게 서지 못한다.
그런즉 이제 사람을 보내어 그를 나에게 끌어 오라.
그는 죽어야 할 사람이다. "
32.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대답했다.
"그가 죽을 일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행하였습니까?"
33.사울이 요나단에게 자루가 짧은 창을 던져 죽이려 하였다.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가 다뷛을 죽이기로 마음먹은 줄 알고
34.매우 화가 나서 식탁에서 떠나고 그 달의 둘째 날에는 먹지 않았다.
이것은 다뷛 때문에 슬펐고,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을 업신여겼기 때문이었다.
35.아침에 요나단이 작은 아이를 데리고 다뷛과 정한 시간에 들판으로 갔다.
36.아이에게 말했다.
"달려가서 내가 쏘는 화살을 찾아라" 하고 아이가 달려갈 때에
요나단이 화살을 그의 위로 지나치게 쏘았다.
37.아이가 요나단이 쏜 화살 있는 곳에 다다를 즈음에 요나단이 아이 뒤에서 외쳐 말했다.
" 화살이 당신의 앞쪽에 있쟎아?"
38. 요나단이 아이 뒤에서 또 외쳤다.
"머뭇거리지 말고 빨리 달려가라."
요나단의 아이가 화살을 주워 가지고
주인에게로 돌아왔다.
39.그 아이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요나단과 다뷛만 그 일을 알았다.
40.요나단이 그의 무기를 아이에게 주며 말했다.
" 이것을 가지고 성읍으로 가라. "
41.(심부름하는) 아이가 돌아간 다음에
다뷛이 곧 바위 남쪽에서 일어나서 땅에 엎드려 세 번 절한 다음에, 서로 입 맞추고,
같이 울되 다뷛이 더욱 심하였다.
42.요나단이 다윋에게 말했다.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다짐하기를
'여호와가 끝없이 나와 당신 사이에 있고,
내 자손과 당신의 자손 사이에 있다 ' 하였다."
다뷛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