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구요?.........보고 싶으셨지요?.......별로 안보고 싶었슴메?.......^^
이번주부터는 저도 좀 한가할듯합니다....밀린 포스팅들을 마구마구 올려보겠습니다.......
자꾸 미루다가는 이 여름 다 지나갈듯합니다.....^^
요즘 날이 덥다보니 시원한 음식과 맥주만 눈에 들어오는군요......
오늘은 제가 자주 가고있는 국수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미 2009년도 4월경에 한번 소개를 드린터라 장황한 설명은 생략하구요, 여름에 어울리는
좋은 메뉴도 있고해서 다시 소개를 해봅니다.......
위치는요.....
여기 되시겠습니다......^^
(자료출처: 홈페이지)

외관이구요.....
소박하지만 내공이 팍팍 느껴지는 집입니다.......

영업시간입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시오니 참고하시구요.........

할머님께서 이 더운날씨에 국수에 사용할 부추를 다듬고 계십니다....
너무 고생이 많으시담쓰......

실내입니다.......

부엌 되시겠습니다......
이집은요, 상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수랑 육수를 가마솥에서 끓이십니다.....
훨씬 은근하고 깊은맛이 나구요, 국수도 다른집보다는 쫄깃하게 나오는 편이지요........
앞에 보이는 큰 가마솥으로 육수를 미리 끓이시구요, 저기 보이는 작은 가마솥으로는
국수를 삶으십니다......
오픈된 공간이라 위생같은건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드시는 방법입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구요.....

아주 바람직한 말씀......
부산에는 아직도 음식 재활용하는곳들이 많이 보입니다.......
부산의 어느 유명 횟집은요, 손님 밥상에 올린 쌈장까지 재활용을 하더군요......
행주 붙들고있던 손가락으로 싹싹 닦아서 말이죠....
어딘지 말씀드리면 다들 기절하실까봐 상호는 언급 안하겠습니다........^^

메뉴판 되시겠습니다....
아주 알흠다운 가격이지요........^^
열무랑 콩물은 직접 만드시는거라 저정도 가격은 납득이 됩니다....
이집 규모상 대량으로 만드시는것도 아니구요......

테이블에 걸쳐봅니다.......

오늘의 전투를 도와줄 써포터들이지요.......
특히 오늘은 2차전(?)까지 돌입할 예정인지라 써포터들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당연히 직접 담으시는 김치......

땡초와 양념장들..........
장사가 되는 국수집과 안되는 국수집의 차이는 썰어놓은 땡초상태를보면 알수가 있지요......
아주 싱싱하니 잘 장만되어 있는집은 그만큼 로테이션이 잘된다는거구요, 진득하니 숨이죽어서
물이 흥건한집은 장사가 잘 안된다는 말씀.......^^

이제........
1차전 돌입합니다.......
김치를 먹을만큼만 준비하구요......^^

일반 플레인국수입니다(이천원)..........
왜 플레인일줄 아시겠지요?......
국수에 딸랑 양념장과 고명은 부추, 깨 뿐입니다....

요즘이야 고명으로 오버하는 국수집들이 많아졌습니다만, 이전의 국수는 다 이랬습니다.....
물론 이정도로 내놓으려면, 육수나 국수에 어느정도의 자신감이 없으면 못하지요.......
알흠답습니다, 정말.......

육수를 봅니다.....
이집은 양파, 파, 띠포리, 홍고추 쓰는걸로 압니다만, 이전보다 육수는 더 진해진거 같습니다....
좀더 오래 고우시는듯하네요........
정말 진하고 해장에 좋은 육수입니다......

왠지 앙념장을 섞기가 아까운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혹시 드시러 가시면 꼭 섞지마시고 진한 국물부터 드셔보시길......진가를 아실듯합니다.....
면은 치자가 들어간 면이라 조금 노르스름합니다.....

헛소리 그만하고 면 불기전에 슬슬.....
저어야죠.....

밀어넣습니다......^^
정말 행복한 순간입니다......

김치도 같이 해봅니다.....

제가 16년간 피던 담배도 하루저녁에 끊은사람인데요, 정말 밀가루는 그리 안될듯합니다......
저는 밀가루 중독이네요, 중독......^^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입니다........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이 먹어치우시공......
이제는......
오랜만에 2차전으로 들어가봐야죵?......^^
집사람보면 잡아먹을라고 할텐데.....위험을 무릅쓰고(?) 소개합니다........
이집의 계절별미로는 콩국수와 열무 비빔국수가 있는데요, 이날은 그냥 열무가 땡기는터라......
열무 비빔국수(삼천오백원)............

국물 한사발 주십니다.....
아주 진합니다.....^^

자세히 보지요.......
고명은 열무랑 오이랑 깨, 양념장 되시겠습니다.......

보는것만으로도 입안에서 침이 좔좔좔~~~~~~~~~~~

저어야지요.....^^
혹시 양념장이 모자라신다 싶으시면 테이블에 있사오니 더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 매운편은 아니라 혹시 매운거 좋아하시면 땡초를 조금 넣으셔도 되십니다만,
그리 하시면 열무맛을 조금 해칠수있사오니 참고하시구요.....

먹어야지요.....^^


먹다보니 제 입맛에는 조금 싱거운거 같아서 양념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
양념을 좀더 투입하는것이 더 나은거 같습니다......무난합니다.....

2차전인데도 뭐시 금방 없어지는구나......^^
밥 한공기 말아 먹으면 직이겠구먼....쩝.......

잘 먹었습니다......

이집은요.......
제가 해장차 자주 가는곳입니다......집에서 차로 5분거리라.....^^
요즘 라이스브랜 사업이라고 하다보니, 중간중간에 시간도 나고해서 더 자주 가게되는군요.....
보기는 좀 허름해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주 내공있는 국수집입니다.....
재료도 전부 최상품 쓰시는걸로 알구요, 김치부터 육수 국수까지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시는 아주 보기드문 곳이지요......
특히 가마솥으로 국수의 육수를 만드시고 면을 삶아내시는곳은 여기가 유일할듯합니다.....
혹시 가격을 보시고 그냥 시장통이나 마트에서 싼맛으로 먹는 그런 국수정도로 생각하신다면
그건 정말 큰 오해를 하시는겁니다.......비교대상이 안되오니.....
특히 일반 이천원짜리 플레인 국수는 어디 내놓아도 절대로 빠지지 않은맛입니다.....
부산에 이런집이 잘 없지요.......
단지 그때그때 주문을 받고 국수를 삶아내시고 하시다보니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손님이 많을때는 기다리셔야 할수도 있습니다....
그정도는 맛난 음식을 드시는거니 양해를 좀 하시면 좋겠습니다......
근처 가실일 있으시거나 이기대공원 가실일 있으시면 가비얍게 한번 들려보시길....
절대 후회는 안하실듯하네요....아무리 제 입맛이 어설프다고는 하지만요....^^
해장겸 다들 좋아하실껍니다.....즐식들 하셨으면......
항상 번창하시고 계속 대박나셨으면 합니다....^^
보아하니 다음달초나 되어야 조금 선선해질듯합니다.....
당분간은 무지하게 더울듯하네요.....
제 포스팅도 시원한 면요리 위주가 될듯합니다.....
더위 안 드시도록 조심들하시구요....
또 뵙겠습니다.....
추천하신다고 해치지 않아요....^^
첫댓글










감사감사.////////////
이기대에 ㅡㅡ
전에 갔었는데 ....
다음에 다시한번......^^
감사감사해요^^
즐거운 식사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