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무인정찰기] 북한을 감시하는 미군의 강력한 눈 `글로벌 호크`

[ㄱ lㄹㅓㄱㅣ]

[무인정찰기] 북한을 감시하는 미군의 강력한 눈 '글로벌 호크'

미 공군은 지난 2010년 9월 1일 괌의 '앤더슨 기지'에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1기를 처음으로 배치했습니다.

이는 동중국해나 남중국해에서 활동을 확대하는 중국군은 물론 북한의 동향까지 염두에 두고 배치한 것인데요.

하와이에 있는 미 태평양 공군 사령부에 따르면 이미 글로벌 호크 1기를 배치했고, 내년 이른 시기에 무인정찰기 3기로 확장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을 정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9.11 테러가 발생한 직후에 개발이 시작된 무인 정찰기 RQ-4 글로벌 호크는 지난 2월 11일에 총 비행  3만시간을 달성하였는데요.

이 3만시간은 1,500번째의 비행으로 달성되었습니다. 1500회 비행으로 3만시간을 달성하기 위해서 평균 1회 20시간씩 비행을

한 것인데 전체 길이가 14m, 전체 폭 40m, 높이 4m 로 비교적 큰 기체여서 눈에 띄기도 쉽지만 최고 비행고도가 19.8km에 달하기

때문에 격추 기록도 없고 안정된 운용이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RQ-4 (글로벌 호크) 제원>

길이: 13.51m

폭: 35.41m

최대중량: 11.6t

최대속도: 시속 635km

상승한도: 약 20km

체공시간: 약 24~36 시간

작전반경: 약 3,000km

대당가격: 약 4,500만 달러

RQ-4란 명칭은 'R'은 정찰, 'Q'는 무인항공기, 4는 네번째 시리즈를 각각 지칭하는 미국방성의 공식 호칭이며 글로벌 호크는

미국 연방항공국으로부터 사전신고없이도 미국 영공의 민간 공로를 비행할 수 있도록 인증받은 첫번째 무인항공기입니다.

이 결정은 자동조종 민간항공기를 포함한 무인항공기의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RQ-4(글로벌호크)에 탑재 가능한 센서로는,

● 합성개구레이더(SAR: Synthetic Aperture Rader)

SAR 스트립 모드에서 1m, SAR 스포트 모드에서는 30.5cm 의 해상도와 지상 이동목표 식별(GMTI) 모드에서는 20~200km 범위

내를 최저 4kt 의 속도로 비행하며 이동 목표를 식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자 광학/적외선(EO/IR) 센서

1m의 해상도로는 약 4만 평방 nm에 걸쳐 수색, 감시 활동이 가능하고 0.3m 의 해상도로는 최대 1900장의 스포트 화상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글로벌 호크는 약 18,000m 상공을 비행하며 고성능 카메라로 최대 5,5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조정으로 정찰 활동을 할 수 있고, 첨단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기 등으로 30cm 크기의 물체까지 탐지할 수 있으며,

괌 기지는 평양에서 3,800km 중국 베이징에서 4,500km 떨어져 있어 북한의 감시를 할 수 있는 셈입니다.

<F-22>

<C-17>

미군은 괌 기지를 거점 기지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글로벌 호크와 더불어 이미 5세대 전투기인 'F-22' 전투기와 'C-17' 수송기를

앤더슨 기지에 배치하였습니다.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되어있는 B-52 전략폭격기>

앞으로 현재 아시아 지역에 배치돼 있는 냉전시대의 U-2 정찰기들을 교체하게 되며, 미 공군 12정찰편대는 글로벌 호크기가

전략적인 군사정보들을 수집하는 외에도 태풍과 허리케인 화산 폭발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등 인도적 지원 제공에도 이용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