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의 6 권 제 23 약왕보살본사품
1장 옛 인연을 밝히다
1, 이때 수왕화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 약왕보살은 어찌하여 사바세계에 다니시나이까.
해의: 약왕보살은 만물이 생겨나는 중생 세계에 응하시는 보살님이십니다.
중생세계는 병이 있기 때문에 병은 동시에 약을 부르게 되어있읍니다.
약사여래가 이 모습이지요, 단지 여래 이시라 같음으로 약을 줍니다.
사바세계아닌 극락세계나 천당세계이던간에 그 쪽 세상을 병이 없으므로
약왕보살은 없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생겨나고 저것이 있으면 이것이 생겨나는 인연법입니다.
약왕보살님도 인연법에 의하여 응해서 나투는 것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어질때 확연하게 중도 를 잡는 견성의 레벨이며
지금 도둑질 하고 강도하다가 몸을 다쳤다면 거기에 상응하는 마음작용을 하여 인연법에 따라
약 대신 독을 줍니다, 이를 여래행이라 하며 이 역시 약왕보살은 나찰로 나투게 됩니다.
그러므로 죄지은사람들에게는 상당이 무서운 보살입니다.
단지 진정성이 있으면 약을 주고 미래의 여지를 남겨두고 관찰하십니다.
(내 마음의 진성성의 기도앞에서는 언제나 약왕보살님께서 나투시게 되어있읍니다)
계속하여
세존이시여 이 약왕보살은 어찌하여 백천만억 나유타의 어려운 고행을 하였읍니까?
(병을 겪어야만 약을 알지요, 병 걸린게 얼매나 힘든지 다 겪고 난 나머지수행해서 그 아픔에 대안을
깨치고 약왕보살이 되었겠지요)
거룩하신 세존이시여, 원하옵건데 간략하게 말씀하여 주옵소서
여러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과 사람아닌 이들과 다른 국토에서
온 여러 보살들과 여기 있는 성문대중이 들으면 모두 기뻐할 것입니다.
(중생의 고통중에 가장 심한것이 병입니다, 중생들은 몸의 병 , 마음의 병으로 인해 고통을 받기 때문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생명의 종류는 9 종류로서 이 가운데에서 다시 태어나지 않는 불환과를 지니게 된
성문승도 있고 자유자재로 나툴수 있는 보살마하살님도 9 류 중생에 감하고 응하여 나투는 것입니다)
중생이 없으면 보살마하살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강경에서 보살들은 내가 중생을 단 한사람도 남김없이 다 제도하리라 하였으나
실제로는 단 하나의 중생도 제도할 수 없다라는 마음을 지니면 보살이라 한 것입니다.
중생이 없는데 무신 보살이 필요합니까? 다 같은 부처인데 말입니다.
만약 내가 약왕보살이 되겠다고 크게 발원했다 합시다
수행정진함에 있어서 무지 무지한 병에도 걸려보고 험짓도 나고 그 아픔을 몸소겪는 인과관계를
가져야만 병에 걸린사람 심정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생 무지 무지 하여 그 고생이
고생이 아님을 아는 망상임을 깨칠때 모든 방편술과 진정한 제도를 행할 수 있는 능력자가
되는 것입니다 )
병이 병인줄 알면 바로 약이 있으며 병이 걸려도 자기가 병인줄도 모르면 약도 없는 것입니다
병과 약의 진정한 개념처를 아는 자리가 견성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합장-
계속하여
2,
이때, 부처님께서 수왕화보살에게 말씀하시었다.
"지난 옛적 한량없는 황하의 모래수와 같은 겁에 한 부처님이 계셨으니 ,이름이 일월정명덕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었느니라.,
그 부처님에게는 팔십억의 큰 보살마하살과 칠십이 항하의 모래수 같은 ( 6도세계에 12 인연법인
중생세계는 72 항하의 수와 같음<6곱하기 12=72>)
칠십이 항하의 모래수 같은 큰 성문대중이 있었으니라.
그 부처님의 수명은 사만이천 겁이요 보살들의 수명도 그와 같았으며 , 그 나라에는 여인과
지옥과 아귀와 축생과 아수라들과 여러가지 어려움이 없었느니라. (육도의 칠보의 가치를 깨쳤으므로
6곱하기 7 의 42,000 겁의 수명을 말씀하신것입니다, 그냥 생각대로 중생이 모른다고 그냥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 이치로서 사실대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계속하여
땅은 손바닥같이 평평하고 유리로 되었으며, 보배나무로 장엄하고 보배휘장을
위에 덮었으며, 보배꽃의 번기를 달고 보배의 병과 향로로 온 나라를 두루 경계하였으며
칠보로 좌대를 만들어 한 나무 아래마다 좌대를 두었으니 보배나무와의 간격이
화살 하나의 거리였느니라.
이 여러 보배나무 아래에는 보살과 성문들이 앉아있고, 여러 보배의 좌대 위에는 각각 백억이나
되는 여러 하늘들이 있어 하늘기악을 울리고 노래를 불러 부처님을 찬탄하고 공양하였느니라.
이때, 그 부처님께서 일쳊우생희견보살과 여러 보살대중과 여러 성문대중을 위하여 법화경을
설하시었느니라,
(우리가 사는 이 땅도 사실 전부 평평합니다, 땅의 경사면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다른문제인데
오르막이던 내리막이던 간에 허공의 경계면으로 보면 똑 같이 평등한 평지 인 것입니다)
(지금 부처님께서는 인간의 인식과 말로서는 표현할 길이 없는 부사의한 면을 설하시는 것입니다.
부처는 처처에 있고 빼곡하니 우리들 같은 중생심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정경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틀림이 없는것입니다)
3,
이 일체중생희견보살이 고행을 즐겨 익히고 일월정명덕 부처님의 법 가운데서 또한 부지런히 닦고
행하여 일심으로 부처님 되기를 원하며 일만 이천 년을 지낸 뒤에 온갖 중생의 모습을 뜻대로 나타낼 수
있는 현일체색신삼매를 얻었느니라.
(일월 정명덕 부처님의 법이란 잘은 모르나 달과 태양의 주고 받는 상태인 이 육도 지계를 의미하는
것인바. 일만이천년이라 하면 삼승을 타는 현상의 세계이므로 36,000 년인데 둥근 법성을(1년 360도 공전) 12000번이나돌았다는 의미로 아예 육도세계를 싹 훌터 다 본다라는 의미를 가지지 않는가 생각됩니다만
12 인연법에 도가 통했다라는 사실로서 그 이치는 담겨있는 것입니다.
무에서 유로 되어지는 것은 바로 일월의 달 현상입니다 ( 有 는 서쪽에서 달이 뜬다는 뜻이 있을 有 입니다,
아니면 오른쪽에 뜬다입니다, 왼쪽 좌측은 태양이 늘 뜹니다, 하지만 태양은 변하지 않으나 달은
그믐 상현 반달 보름달
모를일입니다, 하지만 부처님 말씀이므로 믿어지녀야 합니다, 현일체색신삼매라 함은
일체의 색계모습을 삼매지경에서 본다 하시는 것이므로 空 인 유리세계입니다,
일체중생희견보살이란 6 바라밀을 다 성취하신 보살로서 일체의 중생이 모두 부처님의 성품임을
보는 보살이라 희락지를 늘 느끼는 보살입니다.
그러므로 고통도 즐거운것입니다, 왜인가 고통은 이미 고통이아니며 고통은 최소한 나의 업보를
멸하는 과정에서 마땅하게 받아들이는 것이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고행을 닦는 자세를 말합니다.
저는 이러한 명제에대하여 상당하게 많은 연구를 한 사실이 있읍니다.
고통의라는 명제에 대하여 몰 일체로 해의하게되면 돈오하게 됩니다.
고통은 쾌락과 동일한 선상이라는 사실을 깨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통을 해방하는 것이
수행의 한 단면임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4,
이 삼매를 얻고서는 마음이 크게 기뻐서 이렇게 말하였느니라
"내가 온갖 중생의 모습을 뜻대로 나타낼 수 있는 삼매를 얻은 것은 모두 이 법화경을 들은 힘이라,
내가 이제 일월정명덕 부처님과 법화경에 공양하리라"
그리고 즉시 이 삼매에 들어 허공 가운데서 하얀 연꽃과 커다란 하얀 연꽃 과 고운 가루로 된
검은 전단향을 비 뿌리듯 하니 허공 가운에 가득 차서 구름같이 내려오며 , 또는 해차안의 전단향을 비 오듯 내리니 이 향은 저울로 여섯눈금밖에 안되나 그 값은 사바세계와 맞먹는 것으로 , 이런 꽃과 향의 공양을 부처님께 하였느니라.
(향이란 결과물입니다, 서로 부딧히면 냄새가 나는 것이 향의 성품이니 향이 향기롭다함은 그 의미가
상서로움을 나타내고 길상이며 , 꽃이라 함은 언제나 "같은심정"을 표현하는 것이고
하얀연꽃이라 함은 이 세상은 언제나 인간의 인식으로는 흑백입니다. 그런데 흑백은 언제나
같은 색입니다. 물은 가까이는 밝고 투명하지만 멀고 광활하고 깊으면 검습니다.
하이얀 연꽃이란 9 류 중생이 서로 같고 청정함을 의미하는데 비가 내리다 추우면 하얀 눈이 되지요
이를 백의의 관세음보살이라 하기도 합니다.
백색이며 하얀색은 사람의 얼을 의미하고 생명의 넋 을 의미합니다.
흰색은 만약 비가 오는데 날씨가 조금 더 서늘하여 하얀눈으로 변해 내리는 모습을 상기 하면 됩니다.
흰색은 투명함이 원인으로 제공하는 것이고
검은것 역시 투명함이 멀리 보이고 깊어서 검게 보디는 것입니다. 상식으로 알아놓으면 좋읍니다.
검은 전단향이란 것도 이와 같읍니다, 검은 것은 투명하니 향이 무슨 형체가 있읍니까?
없는 것입니다 투명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생명의 근원과 활동을 수 의 검음과 투명함
이 환경의 비중과 화함으로 색이 일어나는 것임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5,
이 공양을 마치고 삼매로 부터 일어나 스스로 생각하기를 "내가 비록 신통의 힘으로 부처님께
공양하였으나 (공양이라함은 쉬운말로 시주 한다 할 수 있읍니다 시주(施州) 는
부처님께 같은심정을 담는 꽃과 향을 시주하는 것인데 보살이 주인입장으로 베픈다는
뜻이 있읍니다, 우리가 쌀 한톨 시주하는 것을 공양이라 하는데 그 만큼 남에게 베플었기에
자동하여 복이 반대로 기브앤테이크 한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단지 이미 보살마하살의 심정으로 크게 담대하고 기원하고 발원한 뜻을 시주하는데 꽃과 향을
바치므로 중생심으로 공양하는 것과는 그 복의 이믜가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몸으로써 공양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하고 곧 전단향, 운휵함, 도루바향, 필력가향, 침수향,
교향 등의 모든 향을 먹고 도 첨복 등 모든 꽃의 향유 마시기를 일천이백년이 되도록 하였으며또 향유를
몸에 바르고 는 일월정명덕 부처님 앞에서 하늘의 보배옷으로 몸을 감고 모든 향유를 몸에 뿌리고
신통력의 서원으로 몸을 스스로 태우니 , 그 밝은 광명이 팔십억 황하의 모래수와 같은 세계를
두루 비추었느니라
그 세계에 계시는 여러 부처님께서 동시에 찬탄하며 말씀하시었느니라.
"착하고 착하다, 선남자여. 이것이 참된 정진이며 이것이 참으로 법답게 부처님께 공양함이 되느니라.
만일 꽃과 향과 영락과 사르는 향, 가루향 , 바르는 향과 하늘의 비단번개와 해차안의 전단향 등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물품으로 공양할지라도 능히 이에 미치지못하며 혹은 국토와 아내와 자식을 보시할지라도
또한 이에 미치지 못하리라.
선남자야 , 이것이 제일가는 보시라 하며 모든 보시가운데 가장 존귀하고 가장 으뜸이 되는 것이니
그것은 법으로써 여러 부처님을 공양하기 때문이니라."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모두 잠자코 계셨느니라.
보살의 몸은 그 후로도 일천이백 년 동안을 불타고 난 뒤에야 그 몸이 다 하였느니라.
이 역시 시주이므로 자기 스스로 성불하는 이치와 같은 공덕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실제로 이러한 자기 몸을 보시하는 의미와 그 가치를 헤량하기가 힘이 들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무아상으로서 보살지위를 획득하면 이미 나라는 존재의 아상이 사라진 것이므로
생명의 무한성을 이미 확고하게 보고 아는 지라 자기몸을 태운다 하더라도 이미 성불하시는
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 라는 것만 떼면 보살이 됩니다.
나의 자식에 나를 떼면 자식만이 남는데 그분은 부처님이시고
나의 아내 역시 나라는 의미를 떼고 말하면 아내되는 그분도 부처님이 되시고
나의 아버지나 나의 친구나 나의 후배나 내 물건 훔처간 도둑넘이던간에
나라는 소유명사를 떼고 나면 모두가 부처인 세상을 보는 것이니 이를 법화경이라 이름합니다.
나라는 의미와 가치를 떼면 모든것은 객관화가 되고 통채로 객관화가 주체적인 일체가 될 것입니다.
나를 뗀 자리에서 몸 보시 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생명의 진정한 도 는 나라는 아상에는 없는 것임을 보는 자리가 해탈이기도 매한가지 입니다.
자기 죽음을 전제하고 벌이는 사건들! 특히 안중근의 사건 역시 보살심이 되는 것입니다.
죽음을 불사 한다는 것은 죽음이 이미 없음을 깨친 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은 불사 한다 라고(不事 한다는것은 죽음은 없다라고 동시에 의인화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람 자기 몸을 보시하는 것을 등신불이라 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함께
보살이라 이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존께서는 세세년년 수도 없이 자기 팔뚝 자기 다리 자기 몸 자기자식
자기아내를 남에게 보시했읍니다, 우리같은 중생들은 감히 생각도 못 할 일입니다. 일체 업장을 다 소멸
시킨것입니다.
6,
일체중생희견보살이 이와 같은 법 공양을 마치고 목숨이 다한 뒤에 다시 일월정명덕 부처님 국토 가운에
정덕왕 가문에서 결가부좌를 하고 부모의 인연을 받지 않은 채 홀연히 태어났느니라.
(업장이 다 소멸되었으니 부모인연에 걸릴 이유가 없이 홀연히 하나의 같음으로 태어나서
약왕보살이 되는 과정을 말씀하십니다. )
다음에 계속하여 소개 하겠읍니다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