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캠프로 출발하는 날
아이들이 잘 적응해서 지낸 수 있을까? 염려를 부추기는 비가 창밖으로 내리고 있다.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수다 소리에 무엇이 그리 재미있는지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
와우! 썸머 페스티발 축제에 참여한지 몇 시간되지 않아 벌써 아이들은 적응이 되었는지 마냥 신나하고 있다. 처음 출발의 걱정은 없어지고 아이들과 한 몸이 되어 아름답고 신나는 축제의 분위기에 젖어 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즐거운 게임, 고깔 파티 등 여러 가지 좋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조금씩 예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작은 아기 예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규명 목사님의 온 몸으로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전하시는 모습 속에서 가슴 뜨거운 성령의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어린 유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과 좋은 시간을 허락해 주신 어린이전도협회와 은혜 중에 캠프를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성훈련이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