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 어디 없을까요? “여자들은 가끔 그런 상상하거든요. 화려한 사람들 속에서 나 혼자 시든 꽃처럼 앉아 있는데 어디선가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나 내 이름을 불러주고 내 어깨 감싸 안아주고 흐트러진 머리를 감아 올려주는 상상이요. 그런데 대문 앞까지 바래다주면 너무 완벽하잖아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대사입니다. 극 중 박신양이 김정은을 집 앞까지 바래다 준다고 하자 김정은이 나직이 말하는 장면이었지요. ‘평범한 자신 앞에 놓여진 평범한 일상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백마탄 왕자님이 나타나서 사랑이 시작된다?’ 어쩌면 여성들은 이런 장면을 가끔 꿈꾸는지도 모릅니다.
최근 웹상에서는 ‘이런 남자!’ 라는 제목으로 여성들이 원하는 이상형을 시시콜콜하게 담은 게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대 여성들이 요즘 푹 빠져있다는 ‘싸이 미니홈피’에서는 이 글이 없는 곳이 없다고 할 정도이며 일반 블로그에서도 ‘이런 남자 어디 없나요’라며 자주 게시되고 있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dkbnews.com%2Fimg%2F2004%2F07%2F0723_love.jpg) ▷ ‘사랑이란 말을 아끼진 않되 남용하지 않는 남자’ ‘갑작스럽게 찾아와 놀래켜 주는 남자’ ‘내 생일에 시끌벅적한 친구들과의 파티보다 둘만의 시간을 준비하여 머리에 꼬깔 모자 쓰고 촛불을 준비해 줄 수 있는 남자’ ‘같이 싸우던 도중에도 갑자기 나를 확 끌어다 안으며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내 귀에 속삭여 줄 수 있는 남자…’ 이 글이 게시될 때마다 젊은 여성들은 "한번 쯤 꿈꾸어 봤던 이상형의 남자"라고 입을 모읍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dkbnews.com%2Fimg%2F2004%2F07%2F0723_heart3.jpg) ▷ 다음은 여성들의 이상형을 담은 글 ‘이런 남자’의 전문입니다. 과연 이런 남자, 현실 속에서 존재할까요
1. 같이 싸우던 도중에도 갑자기 나를 확 끌어다 안으며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내 귀에 속삭여 줄 수 있는 남자 2. 스포츠를 좋아하며 건강하여 내게 100미터 달리기 전속질주로 달려 올 수있는남자 3. 평소에 눈물이 많아서 내가 옆에서 위로해 줘야 하는 남자 4. 부시시한 모습일지라도 항상 은은한 향기가 나는 남자 5. 비싼 선물보다도 그의 주머니에서 작고 앙증맞은 머리핀을 꺼내며 "니가 생각나서 샀어" 라는 말과 함께 내게 건내 줄 수 있는 남자
6. 어린아이처럼 컴퓨터 게임할 때 핸들과 몸이 같이 움직이며 보너스 먹었다고 좋아하는 남자 7. 비싼 점심값을 내면서도 내게 커피값을 내도록 배려해주는남자 8. 내가 오랜만에 밥사준다 뭐가 먹고싶냐 했을 때 비싼 양식집보다는 동네 분식집에서 떡볶이에 순대가 얼마전부터 먹고싶었노라 하는남자 9. 내 생일때 시끌먹적한 친구들과의 파티보다 둘만의 시간을 준비하여 머리에 꼬깔모자쓰고 촛불을 준비해줄수있는남자 10. 우리 만남 기념일... 정작 나는 까먹구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맘에 들떠 있다가 내가 모른다 했을때 귀엽게 토라지는 남자
11. 노래방에가면 옛날 노래만 부르는 귀여운 남자 12. 정의를 위해 몸을 날렸다가 싸움을 못해 죽기전까지 얻어터지더라도 걱정하는 내앞에선 '짜식들 별루 안쎄더라고'하며 배짱있게 웃을수 있는남자 13. 영화를 보다 야한장면이 나왔을때 '넌 이런거 보면 안돼'라며 두손 으로 내눈 가려 줄때.. 14. 전화할 때 서로 말이 없어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남자 15. 어두컴컴한 골목에서의 입맞춤보다는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도 거리 낌 없이 나의 이마에 다정하게 입맞춰 줄 수 있는 남자
16. 주위에서 멋있다고 말을 듣게 해서 내가 기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남자 17. 손을 잡거나 팔짱 끼기를 좋아하는 남자 18. 나의 썰렁한 유머에 사람들이 구박하더라도 자신만은 푸하하하 웃어 줄 수 있는남자 19. 어쩌다 그의 구멍난 양말을 보고 사람들이 놀리더라도 불그락풀그락 당황하기보단 머리를 글적거리며 여유있게 씨익 웃어줄수 있는남자 20. 나를 친구들에게 자랑 할 수 있는 남자
21. 내가 감기 걸렸을 때 걱정하는 맘에 화내기 보다는 쏜살같이 달려나가 코가 헐까봐 로션이 함유된부드러운 크리넥스와 따끈한 광동탕을 구해다 주는 남자 22. 화려한 장미 한다발보다도 길가를 지나다 나를 생각하며 꺾어온 잡초 한송이를 건네주는 남자 23. 사랑이란 말을 아끼진 않되 남용하지 않는 남자 24. 갑작스럽게 찾아와 놀래켜 주는 남자 25. 만나기로 한 약속을 내가 깼을 때 그땐 웃어주지만 속으로는 속상해서 밥도 먹기 싫어 하는 남자 26. 그리고... 내가 비록 다른 사랑을 만나 곁을 떠나더라도 '니가 그러고도 얼마나 잘되나 보자 ' 하며 비참해 하기보다는'내가 더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으로 괴로워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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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넘 완벽한 남자....ㅎㅎ이런 사람만 요구할게 아니라 먼저 내 자신부터 돌아보고 찾으시는게...좋을듯......
↑↑↑마조마조
마저 넘 완벽하 남자....드라마에서두 볼수 없는 남자,,,,,,,,,,,,,,,,,
꿈에래드 봤으므... 에... 쏸러바... 그냥 꿈으 꿔 봤슴다...
백분에 백 좋은 남자 어디있어요?..그러면 무슨 재미 있을까요?...ㅋㅋㅋ
ㅎㅎㅎ 이런남자 찾으면 잇겟지므...... 내심하게 찾아보셔.....
바로 냄다. ㅋㅋㅋ 헤드레해보는겜다. -_-
ㅍ ㅏㄹ ㅣ으 ㅣ 연인 ㅡ ㅅㅡ;; 기주랑 , 태영이랑 약혼했음 ㅋㄷㅋㄷ
와-- 아직도 "난 저런 멋진 남자 만날꼬야~~"라고 환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는 미스님 부럽당~~
아~~~내가 장가를 다시가던지...ㅋㅋㅋㅋ 나말고 또 있나???
흐미~~ 이런 남자 100명중 하나 밖에 없어요......^&^
자기 자신이 먼저 그런 남자한테 어울릴수 있는 여자인지 돌아보는게 순서인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
별나지두 않구먼... 저런건 남자들이 여자 따라다닐때 잘하는게 아임다? 다는 몰라두 더러더러는... 저런데 얼리우므사 아이 되지...
ㅋㅋ 그런남자한테 어떤 여자 어울릴가요?남자가 넘 완미해두 평형잡기 힘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