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三國志 68.69.70
068-유비(劉備)와 손권(孫權), 형주(荊州)를 두고 다투다.
{오(吳)나라는 다시 형주(荊州) 반환을 요구하다}
노숙(魯肅)은 유기(劉琦)의 조문을 마친 후 유비(劉備),
공명(孔明)과 마주 앉았습니다.
"유 황숙(劉 皇叔),.....
우리 오(吳)나라의 병권을 쥐고 있는 대도독(大都督) 주유(周瑜)가
형주성(荊州城) 가까이 군사를 집결시키고 있습니다.
육군과 수군을 합하여 약 12만 명 정도의 대군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차하면 유 황숙(劉 皇叔)과 전쟁을 하겠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저는 이곳으로 출발하기 전,
대도독(大都督) 주유(周瑜)에게 간곡히 부탁하고 왔습니다."
"무슨 부탁을 하고 오셨는지요?"
"제가 형주(荊州) 반환 문제는 꼭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온다고 했지요.
저는 유 황숙(劉 皇叔)과 우리 주군 손권(孫權)의 동맹이 깨지는 걸 바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유(周瑜) 대도독(大都督)은 저와 입장이 다릅니다.
대화로 안 통하면 무력으로 형주(荊州)를 점령하겠다는 것이
주유(周瑜)의 확고한 생각입니다.
우리끼리 싸우는 것이 조조(曹操)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이치를 모르진 않습니다.
그러나 주유(周瑜)는 성격이 급하고 고집이 세서 반드시
유 황숙(劉 皇叔)과 일전을 벌이고 말 것입니다."
"노숙(魯肅) 선생....
정말 너무 하시는군요.
한 고조(漢 高祖) 유방(劉邦)이 한(漢)나라를 세운 이래
모든 영토는 한(漢)나라 황실의 소유입니다.
우리 유 황숙(劉 皇叔)께서는 현재 천자의 숙부되는 사람이며
황실의 종친임을 잘 아실 겁니다.
이 형주(荊州)도 원래 유씨 종친, 즉 유표(劉表)의 땅이었습니다.
이제 유표(劉表)는 죽고 그 아들마저 죽었으니
이곳을 우리 유 황숙(劉 皇叔)이 다스리는 것은 하늘의 뜻이 아닙니까?
그런데 동오(東吳)에서 왜 자꾸 형주(荊州)를 내놓으라는 겁니까?"
"공명(孔明) 선생.....
선생의 뜻이 정 그렇다면 저는 모든 결정을 주유(周瑜)에게 맡기고 손을 떼겠습니다.
양국 사이에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발발해도 저는 전혀 책임이 없습니다.
이때 유비(劉備)가 탁상을 발로 차며 일어섭니다.
"좋습니다.
오(吳)나라와 나 유비(劉備)가 맞짱 한번 떠봅시다.
조금도 겁나지 않습니다.
지난 적벽 싸움에서 우리 공명(孔明) 선생의 공을 벌써 잊으셨습니까?
전쟁 물자가 부족하다 하여 회살 10만 개를 만들어 주었고......
방통(龐統)을 시켜 조조(曹操)의 선박을 묶어두는 연환계(連環計)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갈공명(諸葛孔明)의 동남풍이 없었다면
지금 동오(東吳)는 조조(曹操)의 발아래 떨어져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것입니다.
자 지금부터 전쟁을 시작합시다.
나에겐 관우(關羽), 장비(張飛), 조자룡(趙子龍) 등 맹장들이 수두룩하며
천하제일의 지략가 공명(孔明) 선생이 여기 있습니다.
백번을 싸워도 나는 주유(周瑜)에게 패하지 않습니다."
노숙(魯肅)의 말에 은근히 겁을 먹고 저자세로 나오리라는 예상을 깨고
유비(劉備)가 강경하게 나오자 노숙(魯肅)도 당황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때 공명(孔明)이 다시 유비(劉備)를 만류합니다.
"주공...좀 참으시죠.
노숙(魯肅) 선생이 저희 때문에 입장 곤란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노숙(魯肅) 선생 입장을 봐서라도 양국이 전쟁을 해서는 안됩니다."
"노숙(魯肅) 선생...
제게 싸우지 않고 형주(荊州) 반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입니까?"
"저희들이 형주(荊州)가 오(吳)나라 땅임을 인정하는 문서를 작성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吳)나라는 그 땅을 잠시 저희에게 빌려주십시오.
그러면 저희가 서촉(西蜀) 땅을 취한 후 형주(荊州)를
반드시 오(吳)나라에 돌려드리겠습니다.
양국간의 신뢰를 담보하기 위해서
이 모든것을 문서로 작성하지요.
유 황숙(劉 皇叔)과 제가 연명으로 수결 하겠으니
노숙(魯肅) 선생도 보증인으로 함께 수결하십시오."
"좋습니다.
형주(荊州)를 오(吳)나라 땅으로 인정한다면
저도 그 문서에 인감도장을 분명히 눌러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되어 양국의 MOU(양해각서)가 체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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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서
형주(荊州)는 오(吳)나라의 영토이다.
그러나 그 영토를 잠시 유비(劉備)에게 빌려준다.
유비(劉備)는 서촉(西蜀)을 얻으면 즉시 형주(荊州)를 오(吳)나라에 반환한다.
ㅡ이상 ㅡ
유비(劉備).....(인감도장 쿡)
제갈공명(諸葛孔明).....(인감도장 쿡)
보증인 노숙(魯肅).....(인감도장 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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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를 받아본 주유(周瑜)가 길길이 날뛰기 시작합니다.
"노숙(魯肅)....그대가 또 속았소. 왜 바보처럼 이런 문서를 작성하였소?"
"왜 속았단 말씀이오?"
"말이 땅을 빌린다는 것이지
실상은 영원히 집어 삼키겠다는 뜻이오.
또 서천(西川)을 취하면 돌려준다는데...
언제 서천(西川)을 취한단 말이요?
10년 후?
100년 후?
여기에 노숙(魯肅)이 보증까지 서고 왔으니...
일을 다 망쳤소.
아....분하다.
또 공명(孔明)에게 속다니...."
자 펄펄 날뛰는 주유(周瑜)와...
그래도 잘했다고 입이 한 발이나 튀어나온 노숙(魯肅)...
그런데....
주유(周瑜)가 갑자기 무릎을 칩니다.
"노숙(魯肅)....
내가 유비(劉備)를 제거할 묘책이 생각났습니다."
"묘책이라니요?"
자아...지략가이며 당대의 명장 주유(周瑜)가 어떤 묘책을 내 놓을까요?
내일 계속됩니다.
코믹三國志 2017.8.10.(木)
069ㅡ손권(孫權)의 미인계(美人計)
{손권(孫權)의 누이동생 손상향(孫尙香)}
주유(周瑜)가 생각하는 .....
유비(劉備)를 제거할 묘책이란 무엇일까요?
잠시 유비(劉備)의 사생활을 살펴볼까요?
유비에게는 미부인(縻夫人)과 감부인(甘夫人)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미부인(縻夫人)은 아두(阿斗) 유선(劉禪)의 생모로서....
당양(當陽)의 장판파(長坂坡) 싸움에서 다리에 창을 맞고 부상하여
아들을 조자룡(趙子龍)에게 부탁하고 우물에 뛰어들어 자결하였고....
그 후 감부인(甘夫人) 혼자 유비(劉備)를 받들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부인(甘夫人)도 병이 들어 죽고 맙니다.
유비(劉備)는 48세에 홀아비가 된 것입니다.
유비(劉備)는 한없는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유비(劉備)의 감부인(甘夫人)이 죽었다는 부고는
곧 바로 오나라 주유(周瑜)에게도 전해졌습니다.
"노숙(魯肅) 선생...유비(劉備)의 부인이 죽었답니다.
이제 좋은 계략이 떠올랐습니다."
"대도독(大都督)...좋은 계략이라니요?"
"유비(劉備)를 재혼시키는 것입니다.
유비(劉備)에게 좋은 신붓감을 소개시켜주고
그 신부를 만나러 오면 그를 즉시 잡아 죽이는 겁니다."
유비(劉備)만 없애면 관우(關羽), 장비(張飛)도 힘을 못 쓸 테고
형주(荊州)를 다시 뺏을 수 있습니다.
"대도독(大都督)....유비(劉備)가 쉽사리 그런 계략에 걸려들까요?"
"미끼로 쓸 신붓감이 훌륭하다면 유비(劉備)도 넘어갈 것입니다."
"형주(荊州)에도 쓸만한 여자들이 도처에 널려있을 텐데
굳이 오나라에까지 와서 재혼하려 할까요?"
"그 신붓감이 우리 주군 손권(孫權)의 누이동생 손상향(孫尙香)이라면 어떻겠소?"
"대도독(大都督)...지금 제정신이요?
손상향(孫尙香)은 이제 겨우 18세입니다.
유비(劉備)와는 무려 30년 차이가 나는데 상향(尙香)이 응할 리가 있겠습니까?"
"또 상향(尙香)의 어머니 오국태(吳國太) 부인이 가만있겠습니까?
오국태(吳國太)님은 외동딸 상향(尙香)을 자기 목숨보다 더 아끼는 사람입니다."
아마 혼사의 자도 못 꺼낼 겁니다.
"노숙(魯肅)...
정말 결혼을 시키자는 게 아니오.
쉽게 말해서 위장결혼(僞裝結婚)이지요.
오국태(吳國太) 부인이나 상향(尙香)에게는 알릴 필요도 없소.
유비(劉備)가 오(吳)나라에 발을 딛는 순간 죽이면 되니까요."
"글쎄요...일단 주공인 손권(孫權)과 의논이나 해보시죠."
이렇게 되어 주유(周瑜)는 손권(孫權)을 만나 위장결혼(僞裝結婚)에
대한 계락을 설파하자 손권(孫權)도 반신반의(半信半疑)하면서 승낙합니다.
"한번 시도나 해보시지요.
유비(劉備)가 쉽게 속아 넘어올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어머니{오국태(吳國太) 부인}나 상향(尙香)이가 알면 펄펄 뛸 테니
두 사람에게는 절대 비밀로 붙여야 합니다."
"염려 마십시오.
주공....이번 일을 꼭 성사시켜 유비(劉備)를 죽이고 형주(荊州)땅을 찾아오겠습니다."
이렇게 되어 여범(呂範)을 사신으로 보내게 됩니다.
"유 황숙(劉 皇叔)....
부인을 잃으셨다니 참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입니다.
저희 오(吳)나라 손권(孫權)께서도 크게 슬퍼하고 계십니다.
그런데.,..유 황숙(劉 皇叔)...
황숙(皇叔)께서 홀로 되셨다는 말을 듣고 저희 주공께서
XㅡMas 선물 겸 훌륭한 규수감을 소개해 드리겠답니다.
오(吳)나라에 아주 참한 색시깜이 있습니다.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
제가 아직 재혼할 처지가 못 됩니다.
아들 유선(劉禪)이 너무 어려 새엄마에게 적응하기 힘들 것입니다."
"유 황숙(劉 皇叔)....
색시가 손권(孫權)의 친 누이동생입니다."
"손권(孫權)의 누이 동생이라고요?
......허긴 .....
아들 유선(劉禪)이 더 나이들기 전에
일찍 새 엄마에게 적응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마누라 죽자마자 바로 새장가를 든다면 주변 사람들이 곱게 보지 않을 겁니다."
" 유 황숙(劉 皇叔)......
색시가 나이어린 18세 처녀입니다."
"시.....십팔세요?"
꿀꺽.....(유비(劉備)의 침 삼키는 소리)
"허긴 내 인생 내가 사는데 주변 여론이 뭐가 중요합니까?
그러나 이건 무척 중요한 사안이니 내 참모들과 의논 후 말씀 드리겠습니다."
유비(劉備)는 제갈공명과 관우(關羽), 장비(張飛),
조자룡(趙子龍)을 불러 재혼 문제에 대하여 의견을 묻습니다.
먼저 장비(張飛)가 발끈하며 대답합니다.
"형님....
거...너무 하시는 거 아닙니까?
형수님이 가신지 며칠이나 됐다고 재혼입니까?
전 반대입니다."
"관우(關羽)야...네 의견은 어떻냐?
글쎄요....
전 좀 생각해 보아야 겠는데요.
하비 전투(下邳 戰鬪)에서 패한 후 .....
제가 형수님 두분을 모시고 여섯 장수의 목을 베며 5관문을 돌파한 게 엊그제 같습니다.
그렇게 극진히 모시던 형수님이라서 선뜻 찬성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자룡(子龍) 네 의견은 어떻냐?
"당연히 재혼 하셔야죠.
형님의 가정이 안정되야 천하통일도 이룰 수 있는게 아닙니까?
저는 재혼 찬성입니다."
그럼 공명(孔明) 선생 의견은 어떻습니까?
자...무서운 음모가 숨겨져 있는 프로포즈...
공명(孔明)은 과연 무어라고 대답할까요?
내일 계속됩니다.
코믹三國志 2017.8.11.(金)
070ㅡ손권(孫權)의 미인계(美人計)
{유비(劉備)는 청혼을 승낙하고}
"주공(主公)...이 혼사(婚事)에는 무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주공(主公)께서 혼사(婚事)를 승낙하고 오(吳)나라에 가신다면
그들은 즉시 주공(主公)을 해치려 할 겁니다."
"공명(孔明) 선생...
말씀을 들으니 큰일 날 뻔 했군요.
어쩐지 재혼 조건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함정이었군요."
"주공(主公)...그러나 이 혼사(婚事)를 승낙하십시오."
"예?
음모가 도사린 위장결혼(僞裝結婚)이라는데 승낙하라니요?"
"염려 말고 응하십시요. 먼저 주공(主公)과 손상향(孫尙香)은
궁합이 매우 잘 맞습니다. 상향(尙香)은 보통 여자들과는 다릅니다.
상향을 궁요희(弓腰姬), 즉 라고 부릅니다.
검도가 8단이며 태권도, 유도, 궁푸, 합기도 등 못 하는 무술이 없지요.
요즘은 킥복싱에 이종 격투기까지 배운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매일 눈만 뜨면 무술을 단련하여 웬만한 장수 10명과 겨루어도 지지 않습니다."
"그럼 생김새는 역도 영웅 을 닮았겠군요."
"아닙니다. 생김새는 김태희와 수지를 절반씩 섞어놓은 듯한 미인입니다."
꿀꺽.......[유비(劉備)의 침 삼키는 소리]
"그...그렇다면..절세미인(絶世美人)이군요."
"그렇습니다. 천하에 그 미모를 견줄 사람이 없는 미인입니다.
그리고 상향(尙香)은 평소 말하기를
'천하영웅호걸(天下英雄豪傑)이 아니면 결코 결혼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豪言壯談)하고 있습니다.
또 이 혼사(婚事)가 이루어진다면 손유동맹(손권(孫權)+유비(劉備)동맹)은 더 확실해집니다.
세력이 약한 우리가 저 북쪽의 조조(曹操)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손권(孫權)의 손을 단단히 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국의 혼사(婚事)만큼 좋은 방법이 없죠.
저들이 주공(主公)을 해치려는 음모는 제가 모두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염려 마시고 승낙하십시요."
"공명(孔明) 선생....잘 알겠습니다.
오(吳)나라의 청혼을 즉시 승낙하겠습니다."
입이 귀에 걸린 유비(劉備)가 오(吳)나라 사신을 불러 혼인을 맺겠다고 승낙합니다.
사신의 보고를 받은 주유(周瑜)는 뛸 듯이 기뻐합니다.
"걸려들었다. 걸려들었어. 이제 유비(劉備)는 꼼짝없이 죽은 목숨이다.
빨리 날을 잡아 유비(劉備)를 초청하라.
그리고 여몽(呂蒙)은 도부수(刀斧手) 500명을 준비한 후
유비(劉備)가 들어오자마자 즉각 처치해라."
[도부수(刀斧手): 큰 칼이나 큰 도끼로 무장한 군사를 일컬음]
드디어 오(吳)나라 손권(孫權)의 누이동생 손상향(孫尙香)과
혼인을 치르기 위해 유비(劉備)는 떠날 채비를 합니다.
유비(劉備)는 먼저 장비(張飛)를 부릅니다.
"장비(張飛)야...너...혹시....."
"형님...뭘 그리 뜸 들이시오? 뭐든 말씀해보시오."
"호...혹시.. 갖고 있는 거 있으면 좀 다오."
"형님...는 몇 달 전에 청와대에서 싹쓸이해갔어요.
시중엔 비아그라 하나도 없어요."
"허어...그랬구나. 청와대에선 비아그라를 어디에 썼을꼬?"
"형님...아쉬운대로 를 준비했습니다.
개소주가 남자에겐 최고 아닙니까?"
"고맙다. 장비(張飛)야.....역시 너밖에 없구나."
"그리고 도 준비했수다."
"이리니? 그건 또 왜?"
"아이고...형님...코피 쏟아지면 막으셔야죠."
"어...어험...."
이튿날 유비(劉備)는 조자룡(趙子龍)과 500명
군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오나라로 떠납니다.
"조(趙) 장군......잠깐 나좀 보시죠."
공명(孔明)이 자룡(子龍)을 부릅니다.
"주공(主公)이 가는 혼삿길이 순탄치 못할 것입니다.
비단 주머니 세 개를 줄 테니 위급할 때마다 한 개씩 열어보시오.
문제를 해결할 비책이 담겨있습니다.
빨강, 파랑, 하얀 주머니 순으로 열어 보시되
빨강 주머니는 출발 즉시 열어보도록 하십시오."
"공명(孔明) 선생....잘 알겠습니다."
자아....유비(劉備)를 암살하기 위한 사기(詐欺) 결혼....
이런 사정을 알면서도 떠나는 유비(劉備)에게 어떤 일이 도사리고 있을까요?
또 공명(孔明)이 자룡(子龍)에게 준 꾀주머니는 무얼까요?